주방TV에 있는 요리백과 보고 만든 계란빵이에요.
아이가 갑자기 뜬금없이 '엄마...나 작년에 추울 때 버스 기다리다가 먹었던.. 그거 먹고싶다' 이러는 거에요.
그래서 얘기 뭘 얘기하나 한참을 생각하고 둘이 추리를 해보니.. 계란빵이었던 거죠.
그때 둘이 차를 정비소에 맞기고 어머님댁에 간다고 버스기다리다가 너~무 추워서 사먹은거 였는데..
그게 그렇게 맛이있었나봐요. 태어나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그런가???
빵안에 계란이 있다며 어찌나 신기해 하던지 ㅋㅋ 근데 밖에 그렇게 파는거 사먹이는거 전 별로 안 좋아 하거든요.
그래서 그때 먹고는 한번도 안 사먹였는데.. 갑자기 계란빵이 먹고 싶다니까 어쩌까 고민하다가
주방TV에 요리백과를 찾아보니까 계란빵 레시피가 있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진짜 요리쪽 파워블로그 레시피로 만든 요리백과 라더니 컨텐츠 진짜 다양하긴 하네요.
무튼 그렇게 계란빵을 만드는데.. 전 설겆이 하기도 그렇게 틀도 그렇고 종이컵을 이용해 봤어요.
설겆이 걱정없고 이동성도 좋고~ 종이컵 계란빵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다음에 아이 소풍갈때 싸줄라고요 ㅋㅋㅋ
요거 싸들고 어머님댁에 가서 아버님이랑 하나씩 드렸더니 맛도 있다며 완전 맛있어 하시는~
일단 우리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앞으로 계란빵 안 사먹어도 될 것 같아요.
내일은 또 뭘 해먹을까 계란빵 먹으면서 행복한 걱정중이네요 ㅋㅋㅋ
주방TV 생기고 부터는 요리에 재미 붙였어요. 아무래도 남편이 절 너무 잘 파악한 것 같아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