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빵기로 인절미는 간혹 만드는데, 질리쟎아요.
그래서 다른 방법을 찾다가 영양찰떡을 도전해봤어요.
생각보다 간단하고, 맛도있고 식사대용으로 좋네요.
- 재료 -
찹쌀 , 밤, 대추, 건포도, 잣, 검은콩등 좋은 재료를 내키는대로 쓰세요.
근데 중요한 건 시중에 파는 떡이 맛있는 것은 아마도 단맛을 내기 위해 설탕을 많이 쓴것 같아요.
집에서 건강생각해서 설탕을 덜 썼더니 영 맛이~~
그래서 밤과, 검은콩은 후라이팬에 설탕을 넣고 별도로 조렸어요.
건강도 좋지만 맛도 중요하니까요 ㅠㅠ
- 6시간이상 불린 찹쌀을 밥물을 고슬고슬하게 잡아서 (중요) 전기압력밥솥의 쾌속취사로 돌려줘요.
(이때 5인분 기준으로 전 큰수저로 설탕3스푼, 소금1스푼을 넣었어요. 입맛에 맛게 가감하세요.)
더 빨리 하고 싶으면 뜨거운 물에 불리고, 현미찹쌀은 뜨거운물에 5시간 불려도 쌀알이 씹히는게
좀 더 오래 불려야 할 듯, 일반찹쌀은 뜨거운물에 3시간만 불려도 무난
- 고슬하게 지은 밥을 제빵기의 반죽코스로 돌린 후,
쟁반에 식용유를 듬뿍 바르고, 1회용 비닐 장갑에도 식용유를 양손에 바르고 (안 그럼 질척거려요)
여러 재료들을 함께 섞어주세요. 떡가래처럼 길에 평평하게 만들어서 냉동실에서 살짝 굳히면 자를때
잘 잘라지겠죠? 전 성질이 급해서 그냥 1개씩 뭉쳐서 바로 랩에 싸버렸어요.
만들기 쉬운 상태는 역시 뜨거운 기가 싹 빠졌을때가 덜 질척거려서 좋았고, 맛도 냉장실에 2시간 정도
있다가 먹으니 더 맛있었어요.
- 완전 간단하죠?
전 현미찹쌀과 일반찹쌀을 건강생각해서 반씩 했는데, 현미찹쌀이 덜 익은 느낌이 나서,
다음엔 현미찹쌀을 더 불려서 다시 한번 해볼생각이예요. 그냥 찹쌀만으로 했을땐 맛은
있는데 건강은 현미찹쌀로 하는게 더 좋을것 같아서요.
5인분해서 밤, 콩, 대추 싫어하는 아이를 위해서는 별도로 건포도만 넣어서 해줬어요.(뭔맛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떡에 콩들어가는것 별로 안좋아하는데 영양찰떡에 콩이 들어가니 맛있었어요.
제가 해놓고도 기특해서 계속 쳐다보고 있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