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근두근
눈팅만 주구창창 하고 있던 백발마녀입니다.
겨울내내 집에서 흡입만 하고 살만 뒤룩뒤룩 쪄가던중
이제는 안되겠다 싶어 아파트 계단 오르내리기,공원걷기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컨디션이 계속 안좋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피곤하고 붓고 그러던중
야채스프,채소스프. 양배추스프 그런걸 보게 되었죠
해야지해야지 맘만 먹고 있다가 밴여사님의 글을 보고 실천에 옮기게 되었어요
일단 재료준비를 하구요
근데 국내산 단호박이 안나오는 시기에요
7월까지 기다릴수 없어 일단 뉴질랜드산으로 샀지요
될수있는한 야채나 과일은 수입산을 먹지말자 주의이긴하지만
그래도 뭐 미루는것보다는 낫겠다 싶어서 사긴 샀어요
무명씨는밴여사님글에서는 껍질째 사용하라고 하셨는데
아무래도 찝찝해서 껍질은 깎았어요
알단 100g씩 재료준비
사실은 98g에서 107g사이에요
엄마집에서 잠자고있던 전자저울을 가져와 쟀는데 딱 맞추기 귀찮아서 걍 패스^^
이젠 이걸 다져야죠
사실 전 칼질을 싫어해요
아이 이유식만들때는 어쩔수 없이 하긴했는데
애를 재워놓고 맥주마시면서 밤새 다지기만 했던 악몽이 다시 되살아났어요
그래서 야채다지기를 구입했죠..
아이이유식만들때도 잘 안쓰고 자리만 차지할까싶어 살까말까 몇번 고민하던 품목인데
마침 소셜커머스에 저렴한제품으로 나왔길래 샀어요
이렇게 대충썰어서 야채다지기 안에 넣으면 되요 오홋~그런데 이런 레알 신세계가 제앞에 펼쳐졌어요
세상에 넣고 손잡이를 돌리기만 했는데 이렇게 잘게 다져지다니 ㅠㅠㅠ
그동안의 내 인고의 세월들은 누가 보상해준단말이냐 ....막 요런 생각에 눈물이 ㅠㅠㅠ
이제 네배의 물을 넣고 끓은후 5분, 뚜껑덮고 약불 20분 끓여서 식혔는데
사진은 없어요 ㅠㅠ
핸드폰으로 찍고있었는데 저장공간이 없어서 더이상 사진을 찍을수가 없대요ㅜㅜ
암튼 만들어서 아침부터 마시고 있는중인데
맛은 그냥저냥 먹을만 해요
근데 왜 전 식전에 이걸 마시고 밥을 먹었는데(아침, 점심)
식욕이 더 생기는 이유는 뭘까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