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글 날리고 다시 올리고 생각해보니 어쩐지 남은 사진들이 억울해 할 것 같아서 2차 사진 올립니다 :)
시간 걸리는 술상. 오뎅기계 사기 전이라 오뎅은 냄비째.
진짜 프랑스 아줌마가 만들어준 진짜 프렌치 브런치
계란이 몽글몽글
야끼 소바 풍 파스타
냉동베리와 민트잎을 넣은 칵테일. 눈과 정신력으로 마셔야 하는 맛.
언젠가 도시락. 전날 만든 타코야끼와 치라시스시를 뭉친 주먹밥. 소풍 가야되는데 왜 아직도 이렇게 추운걸까요.
남이 만들어준 새우 마늘 볶음
두부 두유 크림 파스타. 여전히 개발 중인 맛입니다. 줄여서 개발맛.
이건 나폴리탄
갑자기 경건한 설날 차례상. 같이 사는 분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고 첫 차례인데 일 때문에 그 친구들이 설연휴에 일본에 있어서 여기에서 음식해서 지냈습니다. 삼형제 중 둘째랑 저랑 둘이 음식을 만들면서 '명절에 놀고 먹는 남편에게 느끼는 분노' 비슷한 것을 체험! 그래도 설거지는 나머지 두 형제가 해주어서 유혈사태 방지.
3시간 코스 술상. 먹는데 3시간이아니라 만드는데3시간.
실패한 아게다시토후
30분 코스 술상. 치즈 퀘사디아와 샐러드.
영국 과자. 맛있어요. 살찌는 맛. 입에 넣는 순간 살찌는 소리가 들리는듯한 맛.
이건 40분 술상 정도 되려나요.
결론 : 술상 차리는데 30분이 걸리든 3시간이 걸리든 술 먹고 기억 안 나기는 다 똑같습니다.
이제 진짜로 안녕히 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