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남편으로 2주째를 보내고 있습니다..
실은 안식월 휴가인데
첫째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둘째 유치원이 4월에 개원한다고 해서
황금같은 안식월을 가족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회사 출근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아이에게, 아내에게 좋은 남편이 되고 싶었던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집안일을 하다가 보니 82쿡이 이렇게 요긴한 곳인지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매일 뭐 해 먹지라는 상당히 무거운 고민을 해결해 주니..
82쿡 언니들이 유행처럼 하는 양배추 볶음을 저도 해 봤습니다.
첫째가 해산물에 대한 아토피가 있어서
참치를 넣지 못하고
한우분쇄를 넣어봤습니다..
어쩜...
양배추를 보지도 않던 둘째(4세)까지 열심히 먹더군요..
이런 기쁨이....
저녁때도 또 해달라고 하고...
하여간
양배추 볶음 완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