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머핀아줌마의 일상~

| 조회수 : 9,163 | 추천수 : 5
작성일 : 2012-03-06 09:35:00
안녕하세요!
머핀아줌마예요 ^^


아....
백만년만에 또 다시 키톡에 글을 올리나봅니다~



제가 정말 정말 너무너무 게을러서요...ㅋㅋ



오랜만에 글을 올리려고 보니 글쓰기기능에 뭔가 바뀐것도 있었군요 ㅎ



저도 이 키톡의 다른 많은 분들처럼 글도 맛깔스럽게 쓰고,
또좋은 사진들로 우리 82쿡 온냐들의 눈도 즐겁게 해 드리고 싶지만서도,

이것은 아무래도 제 능력밖의 일이므로 pass!!!


그나마 뭐좀 별거있게 사진이라도 좀 많이 올릴까 했는데,
다 너무 오래전에 해 먹고 찍었던 사진들이라 별 감흥이 없더군요.



해서
그나마 가장 최근 것 이라고 생각하는 사진부터 올려봅니다~
사진편집하는거 은근 귀찮아서 날짜는 그대로 두었어요.


이해하삼~~~




그럼 걍 제 스탈데로 나갑니당~~~



이건 돼지안심.
파란후추를 넣은 크림소스와, 감자 그라탕 그리고 루콜라샐러드.




우리 아들래미 첫 소풍때 싸준 점심겸 스낵.
음료수랑 과일, 사과퓌레(맞나 몰것음. 암튼 사과 갈은거임), 모듬과일바 그리고 볶음밥

이게 벌써 일년전이군효 ...~


제 야심작이었던 그리고 너무 너무 먹고싶어서 온갖 레서피를 다 뒤져서 만들었던
몽키브래드.

왜 몽키브래드라고 하는지 그 레서피 쥐장께서 모라모라 했는데.. 잊어버렸음.

중요한건 맛있었다는거임!





.

.

.

.

.

이제 이만하면 저도 자랑할께 하나 있음.

지난번 봉사후원을 기회로 인연이 닿은 우리 순덕이엄마님과 오늘님께서 제게 보내주신 물품임돠~~~





같은날 동시에 도착한 박스 두개.

여기서는 이웃들끼리 서로 없을때 소포를 받아주곤 하는데,

이날 우체부아저씨가 저렇게 박스를 두개 들고 오길래

박스를 받아 들면서

속으로 '아 또 누구네거얌???'  하면서 막 싫은 내색 하려했는데

그랬다 완전 x망신 당할뻔@@;;



뭐가 들어있을지????







꺄~~~~ㄱ
이건 무려 만두. 것도 손으로 직접 빚은 손만두.

몇개였더라??

음 도착한 날 두봉다리 까먹고, 담날 세봉다리, 그 담날 또 세봉다리, 그 담날 또 몇봉다리였드라???
아 까먹었음. 암튼 무지 무지 많았음.
이거 울 아들래미랑 싸우면서 먹었음.






그리고 이건 알고이치즈.


통화하면서 "이렇게 맛난 치즈를 만날 수 있는 동네에 사시는 순덕엄니가 넘넘 부럽사와요~~~" 했드만,
이걸 또 흘려듣지 않으신 쎈수쟁이 순덕엄니!!!

바로 또 순덕엄니의 원조 캐슈파츤래서피 찾아서 고대로 해 먹었시용~
인증사진은 없시요.
다 먹고나니 인증사진 생각이 나더이다. ㅠㅠ









한국에서 돌아오자마자 울 아들래미 5번째 생일이었어요.

그동안은 한국친구들하고만 파티를 했었는데,
이놈 이제는 유치원친구들도 부르고 싶다네요.

그래서 올생일은 유치원친구랑 한번, 그리고 한국 친구랑 한번 이렇게 두번의 파티를 해 주었어요.

유치원친구들과의 파티를 위해 정말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냥 와서 놀리기만 해도 되지만, 간혹은 부모들이 놀이를 준비하기도 하거든요. 이에 따른 상품도 함께 준비하구요.
즉 손님들로부터 선물을 받기도 하지만 또 초대받은 손님들에게 선물을 주는거지요.

전 갠적으로 이런풍습 괜찮은것 같아요.

무작정 아이들을 자기들끼리 놀리기 보다는 함께 있는 시간을 좀더 알뜰하게 보낼 수 도 있고,
또 꼬마손님들의 기대에 가득한 모습도 보기 좋았구요.

무엇보다도 심심해 할 겨를이 없어서요...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소수의 인원이라도 함께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도 생길 수 있고...

암튼 좋은것 같아요 ^^



여튼
저도 어떤놀이를 할까?
또 어떤 상품을 준비할까? 정말 정말 고민많이 했죠.

놀이는 대충 선정이 되었지만 상품은 좀 어려웠어요.

이 또래 아이들이야 뭐든 받는것 만으로도 충분히 좋아는 하지만,
그래도 엄마의 마음이란게 그렇지가 않아서

하나라도 좀더 유익한걸 해 주고 싶더라구요.



우선 상품으로는 이런것도 준비하구요...


생쥐모양의 머시멜로안에 구미베어로 채웠어요.

우연히 길 가다 본게 있어서 시작은 했는데, 이거 쉽진 않더군요.
다행이 초대받은 꼬마손님들의 수가 많지 않았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음 아마 파티고 뭐고 다 때려 엎었을지도 ...ㅋ



나머지 상품들.
준비한 상품/선물은 이미 포장을 해 놓은 상태라 보이지 않는것도 있지만...

사탕모양의 포장은 캔저금통이에요. 음료수캔인데 뜯는것도 진짜 음료수캔처럼 뜯게 되어있어요.
즉, 다 채우고 뜯을 수 밖에 없는...ㅎ

그 옆에 무당벌레 포장지에는 Hotwheels 자동차들이,

그리고 그 위에는 칫솔, 치약 그리고 양치질 용 모래시계가 투명봉투에 들어있어요.

마지막으로 어린이 생일날 빠져서는 안되는 달다구리들도 소량 포장했구요.

아이들의 반응은??
굿!!! 이었습니다.

게임도, 선물받는것도 모두 아이들에게 인기였어요.

며칠뒤 한국친구들과도 같은 방식으로 놀았어요.

올해는 이렇게 지나갔는데, 벌써부터 내년이 걱정이예요.
또 뭘 해야할지...???ㅋㅋㅋ

똑같은 게임은 귀신같이 알텐데...


암튼 올해 아들래미가 이래저래 자기 생일날을 위해 이것저것 주문을 많이 하더군요.

지난 년말부터 들어온 주문은 바로
남자아이면 누구나가 좋아할 자동차케이크.
것도 아무거나가 아닌 무조건 Cars에 나오는 주인공 Lightning McQueen!!!

실은 이게
어느 장난감회사 책자에 이 모양의 케잌데코를 팔더라구요.
요녀석이 이걸 본거죠.
그래서 촘 비싸긴 했지만 뭐 이정도는 내 해주마 하고 약속을 했어요.
케잌시트 만들어서 파는 데코만 올리면 끝인데 어려울게 뭐 있어 하구요.

그리고 생일 일주일전에 그 가게에 갔어요.

근데 그것만 없는거예요.
그렇다고 온라인으로 주문하기에는 너무 빠듯하고..

머리를 굴리다 굴리다 결국은 Youtube에서 검색을 시작했죠.
검색어로는 Cars Cake 이라고...
생각보다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도 올라온 동영상들은 모조리 다 봤죠. 그중 괜찮으것을 골라서 보고 또 보고...

그러다 한 동영상에서 머시멜로우를 사용해서 겉 표면을 씌우는걸 본거에요.

속으로 환호성을 질렀죠.

슈거크래프트는 내가 경험이 없고,
버터크림은 갠적으로 싫고,
근데 이 머시멜로우로 만든건 쉽고도 깔끔한거예요.

하지만 결국은 이것 마저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리고...



'내가 왜 이짓을 하고 있지???' 라며 정말 후회하며


우여곡절끝에 케잌을 완성했습니다.


아들에게 케잌을 보여주기전에 말했어요.

"아들아, 니가 원하던 케잌은 이러이러해서 할 수 가 없었다.
이걸로라도 만족하렴~"

그러고선 케잌을 슬적 내밀었어요.

바로 이 케잌을요
.

.

.

.

.

.

.

.

.

.

.

.



울 아들래미의 반응이 어땠을까효???

1. 엄청 좋아서 어쩔줄을 몰라했다.
2. 그냥 좋아했다.
3. 실망했다.

실은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근데 1번은 아니였어요.
이걸 보고 하는말이 "난 작은 McQueen" 해 달라고 했었잖아. 근데 왜 이거야???

허걱@@!!! 아들아~~~이건 아니지 않니???!!!

뭐 어찌 어찌 넘어갔습니다.

사실 제가 봐도 뭐 그리 뛰어난 케잌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들의 저 시큰둥 반응에 실망을 했더랬습니다.


이거 유치원에 가져갈거였는데,

이날 아침에 이걸 꺼내 보면서까지도 '가져가지말까...' 라며 심히 고민을 했었습니다.

 



울딸래미가 오히려 더 좋아하더군요...ㅋㅋ

결론은
'내년엔 꼬옥 미리 그 케잌데코를 준비하자!' 입니다 ^^





요녀석들이 바로 울 아가들입니다효~


카니발행진보러 나가면서 엄마의 립스틱과 아이라이너를 급조해서 고양이고 분장한 모습들이예요.




이제 서서히 겨울은 가고 봄이 오려나 봅니다.

오늘 아는 언니네 놀러갔더니 정원에 동백이 피기 시작했더라구요.

봄이 되니 장보러 다니면서 뭣좀 찬거리 할만한게 없나 보는데,
이곳 독일에는 아직 딱히 뭐가 없네요.

그래도 조금 있으면 명이나물이 나올텐데, 그때 많이 사다가 장아찌나 좀 담가봐야겠어요~^^


긴글 지루하셨을텐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넘넘 감사합니다~~~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kyy
    '12.3.6 10:16 AM

    열심히 읽다가 위에 내용은 다 잊어버리고
    마지막 딸래미 사진에 넋놓고 보고 있네요. 표정이 너무 귀엽고 예뻐요.^^*

  • 머핀아줌마
    '12.3.6 11:46 PM

    울 딸래미, 가문의 영광이랍니당~~~ ㅎㅎ

  • 2. 나미
    '12.3.6 10:36 AM

    반갑습니다~~
    솜씨에 놀라고 예쁜 아가들보고 또 놀랍니다.
    더욱 부러운건.... 독일특공대입니다.^^*

  • 머핀아줌마
    '12.3.6 11:48 PM

    반가워요, 나미님~~~

    잘 계시죠? 우리 정호군도 잘 있겠죠?
    저역시 든든한 아드님을 두신 나미님이 넘넘 부러운걸요~

    울 아들래미는 워낙에 징징거려서 아주 속이 터집니다요 ㅠㅠ

  • 3. 카산드라
    '12.3.6 5:28 PM

    몽키브레드...몽키브레드.....고깃덩어리 같아요....뜯으면 고기 맛이 날 것 같아요.ㅎㅎㅎ

    아이들 사진이 이 정도로 예쁜데 실물은 얼마나 예쁘고 사랑스러울까....^^

    선물도 받으시고 행복하시겠어요~

  • 머핀아줌마
    '12.3.6 11:52 PM

    저게 비쥬얼이 고기스런 비쥬얼이었군효 !^^

    아이들요? 예쁘긴한데 자주 악마스러워요, 두놈다 ㅎㅎㅎ

  • 4. 행운
    '12.3.6 6:06 PM

    우와~ 정성담긴 오늘님표 만두 정말 맛있겠네요. 순덕엄니가 보내신 치즈맛도 궁굼하고요.^^

    오순도순 잘 지내시네요.부럽사와요~~

    조~오기 밑에 순덕엄니 글에있는 머핀아줌니가 보내셨던 쌀과자가 어디 제품인지 알 수 있을까요?

    맛있게 보여서리...^^

  • 머핀아줌마
    '12.3.6 11:58 PM

    저 쌀과자 진짜 맛있더군요.
    홈**스에 있는 김쌀과자였나?? 가물가물
    암튼 달지 않고 적당히 쫍쪼름하니 괘안아요~
    과자코너에서 쌀과자/전통과자 있는데서 찾아보세요~

  • 행운
    '12.3.6 11:59 PM

    ㅋㅋ오타 궁굼 -> 궁금

  • 5. 수늬
    '12.3.6 7:47 PM

    오....그때 봉사때 그분이시군요...독일팀 분들 괜히 가지도 못한 제가 다 감사한 마음입니다..;
    주거니 받거니...너무 훈훈해요...^^
    만두 저것이 보통정성인가요...
    아가들도 너무 이쁘고....진짜 뽀뽀하고프네요...^^;

  • 머핀아줌마
    '12.3.7 12:02 AM

    저도 이렇게 좋은 분들을 알게되어서 넘넘 기뻐요~~~

  • 6. 오늘
    '12.3.6 9:11 PM

    천사같은 엄마의 천사같은 아가들.
    아이들에게 올인하는 머핀아줌마님 정말 보기좋아요.
    어린 아이들 데리고 힘들었을 텐데...
    독일 대표로 이쁜 짓 하고 오신 것 다시 한번 더 드려요~~^^
    한국에서 들고온 것 하나도 빼놓지 않고
    이것 저것 챙겨서 보낸 그 마음이 눈물 겹도록
    고맙고 감동먹었어요.
    우리 이데로 쭈우~~욱 가는 겁네다.;;ㅎㅎ

  • 머핀아줌마
    '12.3.7 12:03 AM

    당근입니다~~~^^

  • 7. 케이즈
    '12.3.6 10:31 PM

    몽키브래드 맛이 궁금해요! 아드님 생일 케익 멋진데!!! 선물 포장도 대단하시구요.
    저 만두랑 치즈도 정말 부럽습니다. 82독일특파원님들, 위의 '오늘'님 말씀처럼 이대로 쭉 가시는겁니다!^^
    그런 의미로 추천 살포시 하고 휘리릭.

  • 머핀아줌마
    '12.3.7 8:57 PM

    감사합니다~~~ ^^

    옆에서 잠시 지켜보니 봉사하시는 분들 모두 정말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더라구요~~~

  • 8. 물방울
    '12.3.6 11:11 PM - 삭제된댓글

    아궁..
    이쁜 딸래미 볼과 턱선 좀봐...
    아마 아빠 사랑이 넘칠거야!!

  • 머핀아줌마
    '12.3.7 12:05 AM

    아빠 사랑이 넘치는 정도가 아녜요~ ㅋ

    아빠는 아마도 딸래미를 매일같이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싶어한다죠 ~ ㅎㅎ

  • 9. 순덕이엄마
    '12.3.7 5:53 AM

    아가 둘이 너무나 이쁘네요.
    마지막 아이들 사진보면 윗글 다 까먹는다는 말이 뭔지 확실히 이해! ^^

  • 머핀아줌마
    '12.3.7 8:56 PM

    우리 82쿡 회원님들의 자녀들은 너나할거 없이 다들 이쁜거 같아요~~~ ^^

  • 10. StudioP
    '12.3.26 4:16 PM

    아가들이 너무너무 이뻐요... 케익 만드신거 보면서 감탄했었는데,
    마지막 아이들 사진에서 앞에 있던 것 다 까먹었어요. 특히 딸내미가 너무너무 사랑스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11 코코몽 2024.11.22 4,260 0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9 ··· 2024.11.18 10,735 4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29 Alison 2024.11.12 13,243 5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9,789 2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7,796 2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8,442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384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568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853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505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471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104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220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519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140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56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129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078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29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528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036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58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227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50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835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489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482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485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