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해보긴 힘들어도 키친토크보면서
제 식생활도 반성하고 아이디어도 얻고해요...
그래서 저도 아이 밥상 찍어 올려봅니다.
원래는 반찬그릇에 반찬담고 밥그릇에 밥담아
어른반찬과 아이반찬을 함께 식탁에 올려먹었어요...
그런데 예쁜 식기에 아이 음식을 담아 주시는것 보고
저도 한번 바꿔봤어요...
일단 밥먹을때 돌아다니고 먹기 싫은 반찬은 절대 먹지 않은
둘째에게 효과를 보고 있어요...
둘째는 채소는 거의 먹지 않았는데 이렇게 담아주니
자기가 먹어야할 음식이라는 생각인지 어떤지
일단 야채를 먹기 시작하네요...
좋아하는 반찬 밑에 숨겨서 먹어요...지손으로....
야채가 입속에 바로 닿는 느낌이 싫은가봐요...
너무 웃겨요...
멸치 새우전 숙주나물 연근조림 브로콜리
멸치 두부부침 시금치 콩자반 연근조림
브로콜리 숙주나물 콩자반 갈치구이 북어국(안먹었어요...ㅠㅠ)
너무 급하고 반찬도 없어서
감자볶음덮밥??(감자볶음에 밥비벼주면 잘먹어요) 메추리알 김치씻은것
제가 만두가 너무 먹고 싶어서 잘한다는 집에서 사온 찐교스
그냥 잘라주고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단무지 김장김치
어린이 집에서 김장하고 오더니 갑자기 고추가루 씻지않은 김치를 먹기시작했어요.ㅋㅋ
자기가 만든 김치라며 얼마나 자랑자랑 맛이다고~~
오징어조림 역시 김장김치 김 콩나물국
이날도 국은 안먹었어요... 국 종류를 안좋아해요...
감자볶음 시금치 어제먹던 오징어조림
어제먹던 시금치 콩자반 계란말이
아마 그제먹던 시금치였을거예요... 조기구이
파프리카는 5살 큰애가 참 좋아해요...
파프리카와 브로콜리는 그냥 막 주어먹어서 그나마 다행이예요...
작은애는 둘다 싫어하지만 좋아하는 고기반찬 밑에 밀어넣고 억지로 먹구요...ㅋㅋ
그그제 먹더 시금치였나?아님 새로 무쳤나 모르겠네요...
어쨋든 시금치 연근조림 파프리카 돈까스
돈까스 한번에 한근정도 만들어 냉동실에 쟁여놓고 정말 반찬없는 날에 구워먹어요.
브로콜리 연근조림 갈치구이
볶음밥 김치 토요일 점심이었어요...간단하게
연근조림 두부부침 콩자반 시레기지짐 김
생각보다 큰애는 시레기를 좋아하더라구요..
당연히 둘째는 입에도 안데구요...ㅠㅠ
브로콜리 시레기지짐 새우전
제가 냉동새우를 사다가 해동해서 커터기에 새우 양파 당근넣고
곱게 갈아서 밀가루조금 파나 브로콜리 다져넣어 전을 부쳐주는데
맛이어요.... 아이 반찬으로 좋은것 같아요...
이날도 무지 급하게 식사 준비한날이네요..
볶음밥 김치씻은것(동생 씻어주니 자기도 그렇게 달라네요...)
연근조림
가자미구이 브로콜리 동치미채썬거
파프리카 멸치 계란말이
아마 한달 이상 찍은 사진일 거예요...
처음 찍을때부터 82에 올리려고 찍었는데
찍다보니 반찬담는 모양새도 나름 신경쓰고 영양균형도 신경쓰이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저녁준비하는 저의 자세도 충실하고 아이들도 더 골고루 잘먹는거같았어요...
사실 그 전에는 남편이 늦게 오는 날에는 거의 일실일찬이었거든요...
하여튼 저 자신에게는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
아이키우시는 다른 분들에게도 조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