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완판된 저녁 밥상 :: 쇠고기덮밥, 해물파전 레시피

| 조회수 : 21,748 | 추천수 : 10
작성일 : 2011-12-08 10:58:32

 화요일, 수요일 열심히 차린 저녁 밥상이예요.

준비하고... 정리할 땐 힘들어도 이렇게 사진으로 다시보니 역시 뿌듯합니다. ^^

화요일엔  간만에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딸아이가 누룽지를 아주 좋아해서

전날 무쇠냄비에 콩나물밥 하고 누른 밥으로 누룽지를 끓여주었어요.

오예~!!! 이러면서 먹기 시작. ^^

꽤 많은 양인데, 한 그릇 다 먹고도 좀 더 먹었습니다.

















지훈이는 아빠랑 같이 밥에 배추된장국. ^^

















인기가 좋은 닭다리버터지짐.



(김혜경 선생님 감사드려요! ^-^

레시피는 히트레시피에서 영계 버터지짐으로 검색하세요)















쇠고기를 바른 새송이 버섯.

레시피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6&cn=&num=193506&page=1&searchType=search&search1=2&keys=%EC%87%A0%EA%B3%A0%EA%B8%B0%EB%A5%BC+%EB%B0%94%EB%A5%B8

오늘은 넘 바빠서 모든 과정 생략하고,

고기 밑간은 오직 맛간장으로만 해서...

새송이에 밀가루 바르고 턴 후에 고기 붙여서 구워냈는데,

맛은 거의 똑같더라고요?

예전에 정성껏 했던 것이 허무해지는 순간. ㅋㅋㅋ

















 냉장고에 가지가 딱 한 개 있길래...

썰어서 쪄낸 후에

맛간장, 참기름, 깨소금 섞어서 뿌려냈어요.

뭐... 건강한 맛이지요. ^^





 



깍두기 하나도 남기지 않고 완판!

^-^

 

 

 

 

그리고 어제 저녁 밥상이예요.


 밥이 술술 넘어가는 쇠고기 덮밥... 규동 레시피입니다.

촉촉한 국물이 있어서

밥이 술~술 넘어가는 쇠고기덮밥이예요.

아이들도 좋아하는 맛이죠. ^^

별다른 반찬 없이 한 끼 식사로 좋답니다.

재료 분량이 살짝 적어보여도 만들고보면 2인분이예요.


 

 

 

 

 


덮밥국물을 먼저 준비해요.

멸치다시 육수를 일단 만들어주시고요.













멸치육수 1C 에

맛술 1T

진간장 2T (약간 심심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1.5T 넣으세요.)

설탕 1t

섞어놓으세요.





계란 2개 풀어서 준비.



양파 50g ( 반 개) 채 썰고,

팽이버섯 20g

실파 5g 4~5cm 길이로 썰기

무순 약간

쇠고기 80g (샤브샤브용이 좋아요 - 없으면 있는 쇠고기를 한 입 크기로 얇게 저며 써서요)















비닐에 말려있는 고기를 펼치면 이렇게 촤악~~~~

좀 징그럽군요. ^^;;;











맨 김을 후라이팬에 구워서 가위로 가늘게 채 썰어두시면

준비 끝 ^^


 



덮밥국물이 살짝 끓으려고 하면~

 양파, 파, 버섯 넣고 살짝 익혀주다가



쇠고기 넣어 또 살짝 익혀요.

 고기가 얇으니 금방 익습니다.















풀어 놓은 계란을

홀랑~! 넣어버리는게 아니라... ^^;;;

조심스럽게 냄비 전체에 골고~루 살살 돌려가며 얹어주세요.

불 세게 하지 마시고,

부드러운 느낌이 들도록 절반만 익히세요.





* 모든 과정을 너무 센 불에 하지 마시고~ 적당히~

시간 오래 끌면 국물이 졸아서 좀 짜게 될 수도 있어요.


김가루와 무순 올리면 완성~

주의 할 점! 국물 간을 보아서 양을 조절하여 밥에 얹으세요 !!!

좀 짜다 싶으면 고기와 계란 위주.

간이 괜찮으면 국물도 적당히 담아주시구요. ^^










 그리고 해물 파전...

맛있어요. 맛있어~~~ ^^  













레시피는 파전 한 장 분량입니다.



 각종 해물은 약 150~180g 준비하세요.

저는 새우살, 바지락살, 홍합살, 굴을 넣었습니다.



잘 씻은 해물은 끓는 물에 넣어 살짝 익힌 후!

















물은 버리지 마세요.

차게 식힌 후 있다가 파전반죽에 사용할거예요. ^^















쪽파를 사면서 고민했어요...

한 단의 1/4정도 분량 손질해놓은 것을 살까...

흙쪽파를 살까...

100원 비싸도 양은 적고, 손질된 것을 사면... 오늘 한 번 먹기 딱 좋은데...

흙쪽파 샀다가 남은 건 또 언제 먹지???

고민하다가...

 흙쪽파 집어왔습니다.

근데 결론은 그렇게 하길 넘 잘한거예요~~~

왜냐하면... 애들이 파전을 어찌나 잘 먹는지...

깜짝 놀랄 정도였어요.

다음 날 해물 넉넉히 사다가 또 해주기로 약속했거든요. ^^

















쪽파는 적당한 길이로 썰어서 (저는 사각팬 길이에 맞췄어요. ^^)

흰 부분의 양이 절반씩 엇갈리게 준비하세요.





파전 반죽은

 일단 밀가루 1C에 해물삶은 물 1/2C과 소금 1/2t 를 넣고 섞어주시는데요.

좀 빡빡하다 싶으면 해묵육수 조금씩 추가하셔서 농도를 조절하세요.

(저는 좀 더 추가했어요)

일단 파에 날밀가루를 묻혀 탁탁 털어놓고...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둘러 잘 달군 후에

(맨 손으로 하세요) 파전반죽에 넣었다가 뺀 쪽파를 팬 위에 얇팍하게 편 다음















 해물은 남아있는 파전 반죽에 버무려















 잘 지져진 파전 위에 담고,

















 그 위에 계란 하나를 딱 까서 올립니다.

















 노른자는 톡 건드려주시고요. ^^



아~~ 여기서 넘 아쉬운 것이... 홍고추 한 개 어슷썬 것을 저 계란 위에 올려주어야

비쥬얼이 사는데... 홍고추가 없어서 그걸 못 했어요. ㅜㅜ













 휙~ 뒤집어보니 노릇 파삭하게 잘 익었네요.











이젠 밑에서 계란과 해물들이 지글지글... ^-^















 짠~!!! 다시 뒤집기. 잘 익었습니다.



그래도 역시나 아쉬운 홍고추... ^^;;;















맛이 굿~~~~~~~ ^-^













맛있는 양념장에 찍어드세요. ^^

쪽파 송송 썬 것 1/2C

다진마늘 0.5T

깨소금 0.5T

고춧가루 0.5T

진간장 2T

식초 1.5T

설탕 0.5T



애들은 쇠고기 덮밥 먹이고,

이 파전은 남편이랑 둘이 먹으려고 만들었는데...

 세상에... 무슨 애들이 파전을 이렇게 잘 먹는지... ㅋㅋㅋ













 상큼한 샐러드.

지인께서 알려주셔서 만들었는데, 저에겐 양파향이 넘 강하더라구요.

그래서 소스 레시피는 패쓰~ ^^;;;

















솔직히 무순은 장식용이니깐 애들은 올려줄까 말까 하다가 올려주었는데...

무슨 애가 무순마저 잘 먹네요? ^^;;;;



(계속 잘 먹는다 자랑해서 죄송. ㅋㅋ)

















네. 이틀 연속 남김없이 싹싹~~~ 완판! ^-^



오늘은 남편도 늦게 오겠다....

애들이랑 파전이나 두 판 부쳐먹고...

당분간 주방은 쉴 예정입니다. ^^

관련 게시물
6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아들맘
    '11.12.8 11:09 AM

    저 완전 팬입니다..정갈하고 맛나보여요^^

  • LittleStar
    '11.12.8 9:08 PM

    그냥... 아니고. 완전 팬... 감사합니다~~~ ^^;;;

  • 2. 두아들맘
    '11.12.8 11:13 AM

    헉~댓글 1등이네요~~^^ 밥잘먹는 아들 부러워요~~늘 노력하지만 밥을 입에 물고만 있는 둘째아들때문에 늘 걱정인 엄마입니다.스타님 레시피 자주 도움받고있어요. 감사해요..

  • LittleStar
    '11.12.8 9:09 PM

    지훈이도 배부르면 막판엔 밥을 입에 물고 있는데...
    딱 한 번 그래도 속 터지는데... 어휴.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꿀떡꿀떡 넘어가는 촉촉한 음식들로 공략해보세요~

  • 3. 민수지
    '11.12.8 11:15 AM

    정성이 깃든 음식을 잘 먹어주는 가족...특히 아들내미가 있어
    일하는 내내 피곤하지도 않을듯하네요~~해피하우스^^;;

  • LittleStar
    '11.12.8 9:10 PM

    아들 사진만 올려서 그렇지... 남편, 누나, 아들... 모두 잘 먹어요.
    다만... 밥 할 때는 진짜 힘들어요.
    애들 뒷치닥거리해사면서 밥 하려니... ㅜㅜ
    그치만 밥 먹는 모습과 82 회원님들 반응이 좋으면 안 피곤해요~~~ 감사합니다. ^^

  • 4. 소연
    '11.12.8 12:47 PM

    닥치고... @@이 아니고... 걷어치우고.. 지훈이..
    닭다리먹고 너무행복한 지훈이... 맛난거 먹고 행복해하는 모습보면..
    밥상은 기억이 안난다는거...

  • LittleStar
    '11.12.8 9:11 PM

    ㅋㅋㅋㅋ
    오늘도 밥상은 밀렸나봅니다.
    담엔 밥상만 들고 올래요!!! =3=3=33333

  • 5. 마산댁
    '11.12.8 12:55 PM

    Love Ji Hoon!!
    Thanks for sharing with us. Always "jung gal han" bop sang.

  • LittleStar
    '11.12.8 9:11 PM

    ^_^ 사랑합니다 마산댁님!!! ㅋㅋㅋ

  • 6. 분홍
    '11.12.8 1:45 PM

    아흑...파전파전파전...정말 맛있어보여요.^^
    전에 해물파전을 시도했다가, 가스렌지 주변에 온통 기름이 튀어서 요리금지품목(?)이 되었거든요.
    다시 시도해 보고 싶어서 근질근질 하네요.

    아드님 함박웃음보고 저도 모르게 따라 미소 지으면서 답글 남깁니다.

  • LittleStar
    '11.12.8 9:13 PM

    동네 엄마와 아이 친구가 놀러와서 오늘 저녁에 네 판 부쳤어요.
    인기 많았답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시도해보세요. ㅎㅎㅎ
    미소가 담긴 답글 감사드려요. 분홍님. ^^

  • 7. 몽자
    '11.12.8 1:46 PM - 삭제된댓글

    82쿡 하늘에 작은별만 뜨면 저절로 손이 갑니다
    작은별이 뜨지 않으면 키친토크 패스할 때도 많지요!!
    그런데 감탄만 할 뿐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것들이 일상적인 밥상이라는데 한번 더 좌절해주시고,
    '그래 난 싱글이니까!'하며 스스로를 위로해보다가도
    지훈이 사진보면 늙은 싱글은 마구 배아파 오지요 ㅋㅋㅋ
    지훈이 사진볼려구 들어오는 것도 또 반은 되네요
    부러우면 진다고 하던데 YOU WIN !!

  • LittleStar
    '11.12.8 9:15 PM

    진짜요! 82고수님들이 얼마나 많으신데... 흑흑 감사합니다. 몽자님.
    저는 싱글일 땐 요리에 요자도 관심없었어요~~~
    벌써 키톡을 드나드시는 것은 일단 눈팅으로 다 배우신겁니다!

  • 8. 혜원준
    '11.12.8 1:46 PM

    오늘저녁 스타님 닭다리 지짐하고 프리님 빈대떡 할거에요~~ㅎㅎ

  • LittleStar
    '11.12.8 9:16 PM

    ^^ 저녁은 맛있게 드셨는지요?
    닭다리 지짐은 제 꺼가 아니라 김혜경 선생님꺼예요. ^^

  • 9. 프리
    '11.12.8 1:58 PM

    정말 늘 보면...리틀스타님다운 밥상을 잘도 차리시는 듯...

    사랑스러운 리틀스타님의 밥상 구경 계속 시켜주세요~~~

  • LittleStar
    '11.12.8 9:17 PM

    어휴~ 진정 고수 프리님 따라가려면 멀었지요~~~
    저는 차릴 때랑 안 차릴 때 확 차이가 나는 은근 불량주부인걸요?
    성실한 밥상 프리님... 닮고 싶습니다. ^-^

  • 10. 한그루0
    '11.12.8 3:14 PM

    첫방문에 어리둥절 하지만 요리마다 맛깔스럽게 보입니다
    둘러앉아 식사는 시간이 행복하겠다 싶구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 LittleStar
    '11.12.8 9:17 PM

    키톡에 처음 놀러오셨나요? ^^
    환영 감사드립니다.
    자주 오세요~~~~

  • 11. 가정있는 여자
    '11.12.8 3:19 PM

    다른음식도 다 그렇지만...늘 대충하던 저와는 달리 정말 정성가득 파전이네요~ ㅎㅎ육수도 해물육수라 정말 맛있겠어요~ 이번주말밥상 규동, 새송이 버섯, 파전 한번 시도해볼께요^^ 지훈이 사진 블로그에서도 봤는데 또 봐도 귀여워요 ㅋㅋㅋㅋ 지훈이의 다이나믹한 표정들은 항상 남편과 공유할정도에요 ㅋㅋ

  • LittleStar
    '11.12.8 9:19 PM

    네. 육수가 뽀인트라면 뽀인트예요. ^^
    오늘도 파전 네 장 부쳤는데, 레시피 분량이 딱 맞아떨어져요. 맛있게 해드세요~~~ ^^
    헤헤 개구진 아들 귀여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키울께요~~~ ^^

  • 12. 슌맘
    '11.12.8 3:21 PM

    리틀스타님 정말 기분좋으신 분입니다. 바라만 봐도 똑소리 나요.
    배울 점이 너무 많아요. 참 예쁘게 사세요.
    그래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져요. 지훈이 어쩔..너무 구여워서 ...
    우리애들 클 때 저리 안해줘서 많이 안먹고 입이 짧았던 거 같아 미안해지네요.

  • LittleStar
    '11.12.8 9:22 PM

    기분좋으신 분 -> 와~ 진짜 기분이 좋아지는 칭찬이신걸요? ^^
    사실 예쁜 모습 위주로 카메라에 담는 지라... 보여지는 것이 다는 아니지만... ^^;;;
    아이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엄마로 살도록 노력하는 중입니다.
    (근데 어려워요. ㅋㅋ)
    슌맘님 덧글에 힘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

  • 13. 루이제
    '11.12.8 3:55 PM

    우리집에도 지훈이 비슷한 일곱살 형 있어요..
    저..무아지경의 표정..낯설지 않습니다..어제 소고기 갈아서 잔뜩 넣고, 김밥 말아줬더니,
    무려 세줄을 먹더군요..썰어놓는대로 다~~~~먹어서..제가 걱정이 되서,,그만,,멈췄더랬죠.
    예전엔 밥을 먹어야 나오던 봉긋한 배가, 이젠 굶어도 나와있어서..걱정이 좀 됩니다.ㅋㅋㅋ
    그래도 지훈이, 우리 둘째처럼 잘 먹고, 잘 웃고, 잘 노는 아기가 최고최고에요~~
    지훈아~~넘 이쁘다..

  • LittleStar
    '11.12.8 9:23 PM

    ㅋㅋㅋ 루이제님 아드님도 같은 과인가봐요.
    저도 애가 넘 무섭게 먹어서 워~~~워~~~~~
    근데 먹는 족족 싸더라구요... 하루에 응가를 몇 번을 하는지 원... ㅜㅜ

  • 14. 크리스티나
    '11.12.8 4:30 PM

    일상의 밥상이 저렇게 예술이어도 되는 건가요??ㅎㅎ

    저희 아이 다니는 미술학원선생님이 건물을 새로 지어서 학원을 옮기셨어요.. 미술학원선생님네 건물은 뭐가 달라도 정말 다르더라구요.. 볼 때마다 "와~ 이쁘다..." 하고 지나가요.
    리틀스타님네 매일밥상도 항상 특별하다니까요 "와~" 하고 보면서 스크롤 내려요..ㅎㅎ

  • LittleStar
    '11.12.8 9:25 PM

    일상의 밥상은 아니고요. 쫌 신경 쓴 일상 밥상입니다!!! ㅋㅋㅋ
    그 미술학원선생님네 건물이 급 궁금해집니다. ^^;;;
    저도 미술했는데... 그래서 와~ 하시나봐요. 헤헤 감사합니다. ^_^

  • 15. 엘레나
    '11.12.8 5:00 PM - 삭제된댓글

    닭다리 물고 있는 지훈이... 하나만 삐죽 올린 손가락이 느므 귀여워 한참 바라봤어요 ㅎㅎ
    파전의 불세기는 어떻게 하셨나요?
    전 며칠전에 파전 해먹을때..
    중불로 했더니 이상하게 겉은 아주 바짝 구워졌는데 속 밀가루는 덜 익은건지 찐득해져서..
    이도저도 아닌게 되버렸더라구요^^; 저희집 화력이 센건지....
    그 담부턴 파전 레시피에서 불세기를 살펴보는데 대부분 불세기는 안 알려주더라구요..
    저만 불세기에서 헤매는건지..ㅜㅠ
    암튼 항상 정갈한 밥상 잘 보고 있습니다.
    보고나면 한식당에서 밥 먹은 기분이에요.^^

  • LittleStar
    '11.12.8 9:29 PM

    응? 손가락 하나가 어떻게 삐죽 올라갔지? 하고는 사진 다시봤습니다. ㅋㅋ
    엄마보다 더 엄마 눈빛으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가 오늘 파전을 네 판 부쳤거든요~

    화력도 중요하지만 혹시 너무 두꺼운 건 아니었는지 일단 점검! ^^;;;

    그리고 오늘 불 조절해보았는데....
    처음엔 중불... 그러다가 뒤지개로 살짝 들어보고 알맞은 색이 되었다 싶으면 약불로 익히기...
    가장자리가 막 갈색이 되면서 먹음직스러운 색이 되면 뒤집기!
    (뒤집을 때 혹시 기름이 너무 없으면 살짝 다시 둘러주세요. 원래 이런 음식이 기름을 많이 먹기도 하고... 기름이 넉넉해야 맛있잖아요)
    그리고 다시 중불로 겉을 바싹 노릇하게 익혀주세요. 뒤지개로 살짝 들어서 색이 알맞으면 또 약불로 익히기...
    ^-^
    맛있게 해드세요. 엘레나님! 즐겁게 봐주신다니 감사드려요!

  • 16. annabell
    '11.12.8 5:37 PM

    닭다리에 저리 행복한 미소를 지어주는 지훈에게 자주자주
    닭다리를 안겨줘야겠어요.^^
    미소가 정말 예뽀요.

    올려주신 레시피들이 간단해서 실험에 들어가도 되겠어요.
    검증된 거니까 완판이 가능한거 아닐까요?
    여기 파들은 우리나라 파사이즈의 다섯배는 되는거 같아요.
    그래도 파맛은 비슷하니까요.

    늘 봐도 깔끔하고 맛있는 밥상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 LittleStar
    '11.12.8 9:32 PM

    ㅋㅋㅋ 치킨... 진짜 많이 안겨줘야겠어요. ^^
    저렇게 좋아하는지는 몰랐거든요.
    레시피들 간단하지요? 까다로운 남편이 파전 맛있다고 했구요. 쇠고기덮밥도 괜찮다고 했으니 어느 정도 검증은 거쳤습니다. ㅎㅎㅎ
    다섯배 사이즈의 파전은 모양새가 어떨지 넘 궁금해요. 기회되시면 사진도 좀... ㅋㅋㅋ
    맛있게 해드세요. annabell님. ^^

  • 17. 아망드
    '11.12.8 9:08 PM

    아드님이 너무 귀여워요~!! 닭다리 잡은 손이 완소완소~!!>.

  • LittleStar
    '11.12.8 9:34 PM

    ㅋㅋㅋ 그 손은 별로 주목하지 않았는데, 엘레나님도 그렇고, 아망드님도 그렇고... 다시 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18. 미루사랑
    '11.12.8 9:22 PM

    리틀스타님 레시피 잘 활용하고 있어요.
    우엉잡채,닭갈비,연근초,오징어볶음 만들어봤는데, 다 맛있었어요.
    입맛 까다로운 신랑도 잘 먹더라구요.
    요리가 맛도 있고, 때깔?도 이쁘고..
    좀전에 글 읽고, 마침 소고기와 육수 있어서 덮밥도 해먹었어요.
    찬밥위에 올려서 한그릇 뚝딱..만들기도 쉽고 맛있었어요.
    고기가 남아서 우엉 떡갈비해보려고 했는데, 레시피를 못찾아서 못했어요..^^;

    오랫만에 맛나 음식과 해맑은 지훈이 사진(저는 지훈이 잡채먹는 사진이 젤 기억에 남아요..ㅋㅋㅋ)보니 반가워서요..^^

  • LittleStar
    '11.12.8 9:36 PM

    ^^ 맛있는 거 쏙쏙 골라서 잘 해드셨네요. 맛있게 잘 드셨다고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뿌듯하고 보람됩니다.
    우엉박은 떡갈비는 저희 엄마가 하신 것을 제가 사진 찍은 거라... 레시피는 없어요.
    떡갈비 레시피 어디서 구하셔서... 우엉에 녹말가루 좀 묻히셔서 박으시면 될거예요. ㅎㅎㅎ
    잡채 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쫌 웃기지요? ^^;;;
    기억해주시고 이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19. 그리피스
    '11.12.9 12:02 AM

    탁 뒤집기가..너무 힘들어요.

  • LittleStar
    '11.12.9 10:08 AM

    맞아요. 뒤집다가 난리 나죠? ^^;;;
    근데 히트레시피에서 본 팁대로... 사각팬에 하니깐 꽤 쉬웠어요.
    사이즈에 딱 맞는 계란말이 팬으로 했는데...
    뒤집을 때 팬을 함께 기울여서 기대듯 뒤집어 주니 쉽더라고요.
    그냥 팬으로 했으면 저도 힘들었을 거예요.

  • 20. 엘레나
    '11.12.9 1:43 AM - 삭제된댓글

    역시나 소중한 팁을 주셨네요. 중→약...
    생각해보니 좀 두꺼웠던거 같기도 해요.
    첨 만들어보는거라 좀 헤맸거든요. 하하~ 정곡을 찔려 뜨끔!했다는 ㅎㅎ
    암튼 번거로우셨을텐데 자세한 답변 고맙습니다.
    보답으로 저 맛있게 해먹을께요^^

  • LittleStar
    '11.12.9 10:09 AM

    ㅋㅋㅋ 쿡! 찔리셨나요? ^^;;;
    쪽파로 약 1.5~2겹으로 깔린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담엔 적당한 두께와 불조절로 성공하세요! ^^

  • 21. jinny
    '11.12.9 8:19 AM

    리틀스타님 아이들이 딱 제 아이들이랑 비슷해서 꼭 챙겨봅니다.
    제 큰딸도 예비초등, 누룽지 완전 좋아하는 아이구요.
    둘째는 다섯살, 8개월에 고기맛을 알아 어린이집 급식실에서 풍겨오는
    냄새만 맡고도 무슨 고기인지 예언하는 고기돌이랍니다.
    치킨 구워주면 저렇게 먹을 넘이에요.^^

    다만 저희 집 밥상은 리틀스타님 댁같지 않고 실미도 수준이라는~ㅠㅠ

  • LittleStar
    '11.12.9 10:11 AM

    두살 터울이시군요. ^^ 제 친구네 애들도 두 살 터울인데... 친구처럼 잘 지내더라고요.
    동갑내기 따님도 누룽지 좋아한다니 괜히 반가워요. ^^
    ㅋㅋㅋㅋㅋㅋ 냄새만 맡아도 무슨 고기인지 아는 거... 정말 대단한데요? ㅋㅋㅋ
    버터닭 꼭 해주세요. 그냥 뼈째 먹을 지도 모릅니다. ^^;;
    저도 사진 좀 찍는 날만 잘 먹고, 나머지는 실미도예요. 헤헤

  • 22. 나우시카
    '11.12.9 9:03 AM

    밥 잘먹는 아드님~넘 부럽습니다~~~~
    저도 리틀스타님 본받아서 해줘봐야겠네요~
    이렇게 해주면 완판에 앵콜 요청까지 할듯...

  • LittleStar
    '11.12.9 10:12 AM

    ㅋㅋ 그래서 앵콜 요청 받아서 어제는 파전을 네 판 부쳤답니다.
    조만간 치킨도 앵콜 받을 듯. ^^
    요새 잘 먹어서 특히 큰 애가 토실토실 살이 올랐어요. 이게 키로 쑤욱 가야할텐데 말이죠.
    지훈이는 토실토실보다는... 응가를 한 번 더 싸서 제가 힘들다는 단점이... ㅋㅋ
    즐거운 주말 되세요. ^^

  • 23. 끈달린운동화
    '11.12.9 10:20 AM

    식구마다 입맛이 달라 고민인 늙다리 엄마예요.
    늦은 결혼에 아이들 아직 초딩이고....ㅠㅠ
    주방하고 안친해서 할 줄 아는 것도 별로 없고....ㅠㅠ
    그래도 식구들 잘 먹이고 싶은 맘은 굴뚝같은데...
    오늘 포스팅이 참 반갑네요.

    아이들은 닭다리버터지짐,
    얘아빠는 쇠고기덮밥,
    그리고 저는 파전~!
    참 좋아하는 메뉴예요^^
    오늘 저녁은 상다리 부서질지도 모르겠어요ㅋ

    두고두고 울궈 으려고 스크랩했어요^^
    감사해요~~~~~!!!

  • LittleStar
    '11.12.10 11:33 PM

    ^^ 어쩌다보니 가족분들께서 각각 좋아하는 메뉴들이 한 자리에 모였네요~ ㅋㅋ 신기합니다.
    맛있게 드셨는지 모르겠어요. ^^

  • 24. 버들피리
    '11.12.9 12:58 PM

    소스레시피 살짝 알려주심 안될까요?

  • LittleStar
    '11.12.10 11:34 PM

    샐러드 레시피 말씀이신가요? ^^;
    암*이에서 파는 레몬쥬스가루에 작은 양파 한 개와 올리브유 2T정도 넣고 믹서에 (전 블렌더로 갈았어요) 갈면 완~~전 상큼하다던데.... 제가 너무 큰 양파를 넣어서인지 양파향이 강했답니다. ㅜㅜ
    그랬더니 그 분께서 쥬스가루 한 봉 더 줄테니 다시 해보라고 하셔서 그렇게 해보려구요. 성공하면 알려드릴께요. ^^

  • 25. 둥이모친
    '11.12.9 2:08 PM

    매일매일 밥상이 정말 예술이군요. 맛난 파전..
    우리 밭에 아직도 쪽파가 지천인데..
    쪽파 뽑아가시고 파전 저 부쳐 주심 안될랑가요??ㅋㅋ

  • LittleStar
    '11.12.10 11:36 PM

    매일매일 예술은 아니구요. ^^;;
    좀 차려먹은 날은 막 티내면서 사진 찍고... 사진 안 찍은 날은 뭐... 대~강 혹은 외식입니다. ^^;;;
    파전은 이번에 몇 판 부쳐보았더니 좀 실력이 늘었어요!
    이김에 한 번 제대로 나서볼까요?
    쪽파 뽑아서... 손질까지는 해 오셔야합니다! ^-^

  • 26. 꼬꼬와황금돼지
    '11.12.9 10:13 PM

    올만에 82 들어왔는데 리틀스타님 글보고 로긴했어요~^^
    역시 넘 맛나보이는 음식상,...저도 따라해보려구요~~파전 사각팬에 부치니 모양이 잡혀 더 이쁜것 같네요~~^^
    항상 좋은 레시피 고마워요~글구 잘먹는 두 아가들 넘 귀엽구요~*^^*

  • LittleStar
    '11.12.10 11:37 PM

    꼬꼬와황금돼지님 반가워요~!!! ㅎㅎㅎ
    그 김에 글도 좀 올려주시지 그러셨어요! 기다리겠습니다. ^-^
    제가 항상 더 감사합니다. 헤헤

  • 27. 꼬꼬와황금돼지
    '11.12.9 10:13 PM

    추천도~ 꾸욱~^^*

  • LittleStar
    '11.12.10 11:38 PM

    ㅋㅋㅋ 감사해용~

  • 28. candy
    '11.12.9 10:49 PM

    닭고기 얼마나 맛있었을까...아이 얼굴만 봐도 알 것 같아요.^^

  • LittleStar
    '11.12.10 11:38 PM

    ^_^ 엄마가 아들은 넘 안 해먹였나봐요. ㅋㅋㅋ
    조만간 또 해줘야겠습니다. ^^

  • 29. Xena
    '11.12.10 3:36 PM

    지훈군 닭다리 먹으며 행복한 표정 보니 제가 다 기분이 좋아지네요~
    저도 리틀스타님이 해주신 거 저렇게 신나게 먹을 수 있는데...ㅎㅎ
    엄마 요리 솜씨가 좋으니 아이들이 잘 먹는 것 같아요

  • LittleStar
    '11.12.10 11:39 PM

    보는 것만으로도 배부르신... 그런 건가요? ㅎㅎㅎ
    아이들이 원래 뭐든 잘 먹는 체질로 태어나긴 했어요. 제가 아이들에게 고맙지요. ^^

  • 30. 신통주녕
    '11.12.10 11:47 PM

    내일 아들 생일인데 쇠고기 덮밥 한번 도전해 볼려고요~ 감사합니다~

  • LittleStar
    '11.12.11 8:25 PM

    생일이 오늘인가요? ^^
    아드님 생일 축하드려요~ 맛있게 드셨나 모르겠어요. ^^

  • 31. cocobo
    '11.12.11 1:14 PM

    넘 맛있게 먹는 지훈이 모습 이뻐요.^^ 뽀뽀를 부르네요.

  • LittleStar
    '11.12.11 8:26 PM

    ㅋㅋㅋ 제가 이미 많이해서... cocobo님까지 합치면 뽈이 헐겠어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

  • 32. 계란말이
    '11.12.11 10:13 PM

    리틀스타님!!!!!!!!!!!!!!!!!!!!!!!!!!!!!!!!!!!

    역시 리틀스타님 레시피는 틀리지 않군요...

    파전이요 파전!!!!!!!!!!!


    오늘 친정부모님께서 급작스럽게 방문하셨어요. 아기너무 보고싶다고 지나는길에요.

    두시간전에 연락받고 저녁차려드릴테니 아무것도 드시지마시고 오시라하고

    벼르고 있었던 해물파전 올렸습니다 ㅎㅎㅎ

    부랴부랴 미역국끓이고, 닭볶음탕에 해물파전이오 ㅎㅎㅎ

    맛있다고 칭찬듣고 아빠가 수고했다고 용돈주시고 가시네요!!

    남편도 맛있다고 호들갑>ㅁ<

    감사합니다 ㅎㅎㅎ

    맛도 좋지만 무엇보다 너무 쉬워요~!

  • LittleStar
    '11.12.12 10:37 PM

    오오~ 이런 가슴벅찬 후기!!! ^_^ 넘 기분좋아요!!!
    미역국, 닭볶음탕, 해물파전... 일단 메뉴 구성이 매우 바람직했네요. ^^
    아빠가 주신 용돈 저에겐 좀 콩고물 안 떨어지나요? ㅋㅋㅋ
    규동... 남편분이 특히 좋아하신다니 급 긴장이됩니다.
    그냥 기본맛이예요!!!! (라며 기대감을 떨어뜨리는 중. ^^;;;;)

  • 33. 계란말이
    '11.12.11 10:14 PM

    참, 저희남편이 규동을 엄청 좋아하는데 평일엔 덮밥 도전합니다!!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 코코몽 2024.11.22 550 0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4 ··· 2024.11.18 8,068 4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28 Alison 2024.11.12 11,483 5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9,244 2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7,365 2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7,945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232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338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679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258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273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9,896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096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443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102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05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046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9,988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01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424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5,969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29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153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03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783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422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381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449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