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두돌이 되어서 생일상 차렸어요..
외국에서 돌도, 두돌도 지내게 되니 왠지 쓸쓸하기도 하고.
그냥 잘 지내왔는데 말이지요, 괜히 미안하기도 하고 해서.
정성껏 만들었어요.
근데 하고 보니 이녀석 기억도 못할텐데 ^^;
대여섯살은 되야 기억하겠지요?
내년엔 건너뛸까봐요. ㅋㅋㅋ
잔치상이랍시고 구색맞추느라 나물에 조기까지 구웠는데
정작 손대는 반찬은 몇개 안 되요.
남편은 누구생일인지 모르겠다며 고기를 흡입. ㅡ,.ㅡ
82 없었음 어찌 먹고 살았을꼬.
맛있는 음식 올려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덕분에 애기엄마 먹고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