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7년차 눈팅회원..드디어 키톡데뷔해요..신랑생일상

| 조회수 : 11,466 | 추천수 : 5
작성일 : 2011-10-26 08:48:09





아.....7년동안 정말 솜씨 있으신 회원님들 사진 보고 침만 줄줄 흘리고 있었어요...

처음 가입할 때는 아가씨였는데...그 동안 몇 번의 남친이 바뀌고(ㅋㅋ) 결혼한지 만 3년이 다되어 가네요...

그 동안 요리 몇 번 하기도 했었는데 기계치라 카메라와는 먼먼 생활~

돌 좀 지난 아기 있고 하니 요리도 잘 못하겠구요...

그러다 신랑 생일상을 처음으로 차려줘봤네요...

시댁식구 친정식구 모두 부르니 저희 아기까지 10명...

그러나 전 모든 그릇을 8인용으로 구입해요....2인용 더 구매해야 할까요..??  ㅡㅡ^

82쿡이 없었다면 지금의 제가 없었을 거에요...7년동안 눈팅으로 보고 배운 게 그대로 들어갔거든요...

김혜경 선생님의 한상차림 책 참고했구요...리틀스타님 레시피도 많이 참고했어요..

메뉴표도 만들어 놓고...

메뉴는 연어양상추쌈, 아게다시도후, 궁중식광어회무침, 구절판, 소고기 토마토 샐러드, 매운홍합볶음, 유린기, 떡갈비(갈비찜으로 급 대체-_-;;), 국수장국(잔치국수)  이었는데...

사진엔 유린기, 갈비찜, 국수장국이 올라가 있지 않아요...상이 좁아서 올라갈데가 없었거든요...^^;;;

사진도 많이 흔들렸네요...워낙 카메라 기술이 좋아서요...^^;;;;

그릇에 좀 신경썼어요...이도 도자기 청연, 온유 시리즈랑 덴비 그릇, 그리고 리틀스타님이 애용하시는 도자기공방의 그릇이 들어가 있네요...^^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리박사
    '11.10.26 9:10 AM

    와~ 너무 깔끔하네요~

  • 2. Turning Point
    '11.10.26 9:13 AM

    7년차 회원께서 8년차 눈팅회원 기죽이고 가시네요..
    상차림 완전 이뻐요.
    남편분 어깨가 으~쓱 했겠어요..

  • 3. LittleStar
    '11.10.26 9:44 AM

    가민님은 이제 큰 일 나셨습니다!!!
    결혼 3년만에 남편의 첫 생일상을 이렇게 화려하게 차리시고... 앞으로 어쩌시려고~~~ ㅋㅋㅋ
    데뷔작인데... 제가 올린 것도 참고하셨다니 늠 뿌듯+황송하옵니다. ^^;;
    7년차 눈팅회원이시면 대선배님이신걸요?
    키톡에 자주 놀러오세요~~~~~ 앞으로의 상차림도 넘 기대가 되요!

  • 가민
    '11.10.26 11:20 AM

    지난 번에 시어머님 생신상 차려드렸는데 그건 사진을 못찍었어요...
    리틀스타님의 연근샐러드랑 연어샐러드, 물오징어 무침...마요네즈 새우...사과 차돌박이 구이 가 들어간 상차림이었거든요...리틀스타님 블로그가 도움이 많이 되어요

  • 4. 꼬꼬와황금돼지
    '11.10.26 9:51 AM

    키톡데뷔 일단 축하 먼저 드리고,..남편분이 정말 자랑스러웟을것 같네요~ 저렇게 이쁘고 깔끔하게 상다리가 부러질듯하게 생일상을 차려주셨으니,...ㅎㅎㅎ가족분들 모두 즐거운 생일을 함께 하셨을것 같아요~ㅎㅎ저도 오랜세월 눈팅세월을 보냈는데,..요즘 키톡데뷔가 줄을 있고 있네요~ㅎㅎ 아가가 돌이면 새댁이실텐데 참 대단하십니다.^^

  • 가민
    '11.10.26 2:35 PM

    가족 모두 즐거운 생일은 아니었을 거에요....
    제가 요리하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 있거든요....저희 형님....^^;;;;;;;;;;;;;;;;;

  • 5. 마리s
    '11.10.26 9:57 AM

    와우~
    저 구절판 밀쌈에 곱게 대추랑 쑥갓올린것 좀 바바요~
    아가까지 데리고 이렇게 예쁜 신랑님 생일상을 차리시다니,
    헐~ 우리 남편이 이런 사진 보면 절대 안되는데 ㅡㅡ;;;

  • 레몬사이다
    '11.10.26 3:43 PM

    이런거 남편한테 왜 보여주나요?
    82쿡은 남편한텐 비밀입니다.

  • 6. 발상의 전환
    '11.10.26 10:00 AM

    역시 일찍 데뷔하길 잘했어.
    그랬더니 썩은 감자 내놔도 온니들이 암말도 안 해.
    암꺼나 넣고 김밥 말아도 잘했다고 해.
    역시 난 일찍 데뷔하길 잘했어...
    이 상 보고 놀란 가슴 쓸어내림.

  • 7. 루이제
    '11.10.26 10:03 AM

    너무 이쁘게 잘 차려진, 정성 가득한 생일상 이네요.
    저도 초대 받고 한자리 앉고 싶어요...
    솜씨 좋은 아내를 둔 신랑분..어깨가 으쓱해 지시겠네요.
    사랑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 8. 다몬
    '11.10.26 10:12 AM

    와~우~~~``
    작은별님 레시피 완소 레시피죠? ㅋㅋㅋㅋㅋㅋ
    저건 누구꺼 이건 누구꺼.. 한눈에 들오네요 저도 한번씩 해본게 올라왔네요 ^&~

  • 다몬
    '11.10.26 10:16 AM

    메뉴판까지~~~~~~ㅋㅋ

  • 9. 단추
    '11.10.26 10:15 AM

    이런 게시물은 남편에게 절대 안보여줍니다.
    아가야 까지 있으신 분이 이런 상을 차리다니....

  • 10. Montblanc
    '11.10.26 10:27 AM

    역시 키톡에는 고수님들이 포진해 계시네요!
    정성돋는 메뉴에 상차림까지. 또 한 번 감복하고 갑니다~

  • 11. 해바라기 아내
    '11.10.26 10:34 AM

    데뷔 하시자 마자 하산을 권고 드립니다
    이거슨 데뷔용이 아니어요 ㅎㅎ

  • 12. jasmine
    '11.10.26 10:46 AM

    우와....이 정도 폭풍은 예상하고 올리신거죠?
    그릇이며 세팅이며....메뉴판까정...메뉴판은 어디서 구입한건지...궁금합니다.
    근데...저도 걱정되는게 3년차에 이 정도 차리시면 앞으론 어쩌시려는 계획인지 여쭤도 될까요?

  • 가민
    '11.10.26 11:21 AM

    저 쟈스민 님 책(똑부러지게 요리하기) 책보구 만능양념장 만들어서 히트쳤잖아요...ㅎㅎ
    저희집 갈치조림 일주일에 한 번은 해먹어요...너무 편하고 맛있어요...
    메뉴판은 종이로 제가 만들거에요

  • 13. 미주
    '11.10.26 10:50 AM

    첫사진부터 입이 딱~
    허거걱 이것이 삼년차 상차림이 맞단말입니까???
    리트스타님 말씀마냥 이제 가민님 큰일나셨습니다 ㅎㅎㅎ
    내공이 만만치 않을꺼 같은데 말입니다 자주 오셔야합니다~~

  • 가민
    '11.10.26 11:23 AM

    직장다녀서 ^^;;;; 키톡에 자주 오진 못할거에요.....평상시에는 그냥 계란후라이에 밥에 물말아서 아기 밥줘요..ㅡㅜ

  • 14. 가민
    '11.10.26 10:51 AM

    메뉴판은 어디서 구입한게 아니구요...만든거에요...
    A4용지에 인쇄하고 오려서 ...양면색지 빨간색에 붙인거에요...
    원래는 한지에 인쇄하고 예쁘게 하고 싶었는데 직장 끝나고 와서 아기 데리고 종이사러 다니기가 힘들어서 그냥 A4 용지 사용했네요...
    저도 직장다니고 신랑은 매일 밤 10시 반 11시 되야 집에 오니...아무래도 한계가 있어요..
    고수님들처럼 제 고유의 레시피는 없고 맨날 따라하기만 하는 걸요...
    그냥 딱 거기까지..(따라하기)가 저에게 최선인 것 같아요

  • 15. 연&윤
    '11.10.26 11:06 AM

    완전 대박이심돠~~~

    자세히봤음조켓당~~ㅋ

  • 16. 복숭아쨈
    '11.10.26 11:28 AM

    정말 깔끔한 상차림이네요~
    비싼 한정식집에 온거 같아요 ^*^

  • 17. huhu277
    '11.10.26 1:27 PM

    원래 솜씨가 있으시네요~~

    전 요리도 좋아하고,, 눈팅만도 몇년째 인데,,

    눈만 높아지고,, 입맛만 까다로워질뿐 .. 음식솜씨는 전혀.. 늘지 않았어요,,ㅎ

  • 18. 행복
    '11.10.26 2:08 PM

    먼저, 판이 참 좋네요. 그리고, 그릇, 잔, 뭐 다 이쁘구요. 결정적으로 음식이 참 정갈합니다. 아~ 깜딱 놀라는 데뷔.... 예전에 리틀 사타님 데뷔하실때, 제가 그 생각 했죠. 대가 탄생... 제 직감이 맞았는데...이번에 또 직감 듭니다. 대가 탄생...

    계속 좋은 글 올려 주세요. 많이 보고 배우겠습니다. 참, 저도 아기 엄마 인데요. 저기 아기 장난감들 밑에 있는 거 (뭐라고 부르는지..) 그거 똑같은 거 있어요. 미국인데요, 뽀로로인가 하여튼, 그거 한인 마트에서 팔아서 2개 사서 깔아 놨는데..방가와서 적어 봅니다..헤헤...

  • 가민
    '11.10.26 2:32 PM

    아...전 부끄럽지만 대가가 아니에요....
    이전 댓글에도 썼지만 전 맛을 그리는 능력까진 없는 것 같습니다..그럴 주제가 못되어요..
    그냥 다른 고수님들 좋은 레시피를 따라하는 정도입니다...^^;;;

  • 19. 리어리
    '11.10.26 2:20 PM

    에공! 남편분이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 직장다니는 와이프한테 이런 생일상을 받다니.....

  • 20. 김혜경
    '11.10.26 2:29 PM

    와우 대단합니다!!!

    며칠전 결혼 1주년을 맞은 우리 딸, 2~3년 뒤 남편생일상을 이렇게 차릴 수 있을지...

    기립박수 보냅니다, 브라보!!

  • 가민
    '11.10.26 2:50 PM

    와~~ 주인장이신 김혜경 샘께서 직접 댓글을 달아주시다니요...
    무한한 영광이옵니다...
    전 82쿡 7년차 눈팅 회원으로 혜경샘은 저랑 다른 세계에 계신 분이라고만 생각했었거든요...
    한상차림 책...저에겐 정말 소중한 책이에요...벌써 너덜너덜해요...평상시에 그냥 옆에 두고 보고 있어서요..그러고 있으면 애기와 와서 책 잡아당기고 던지고..ㅡ_ㅡ;;;
    제 상차림 보시고 웃으셨죠..한상차림에 있는 것들 총출동해서요...부끄럽습니다

  • 21. 레몬사이다
    '11.10.26 3:44 PM

    으음...
    차려놓은 상의 포스가 베테랑입니다.
    전 82쿡은 남편 절~~~~대 안보여줍니다.
    지금 제가 최곤줄 알고 사는데.

  • 22. 수늬
    '11.10.26 5:13 PM

    와우....진정한 82지엥입니다...ㅎㅎㅎㅎ
    첫장면부터 딱 그릇보면서...아..이분 우리의 멤버다...했답니다...ㅎㅎㅎ
    너무 상차림이 멋집니다...
    저도 이런거 윗님말씀대로 남편 보여주면 안됩니다...^^;;

  • 23. mineral
    '11.10.26 5:20 PM

    12년차 주부인데..완전 기절할 정도의 밥상이네요. ㅎㅎ
    정말 대단하세요.
    울집 남편이 무지하게 불쌍하네요. ㅋㅋ

    저 개인 매트는 혹시 어디서 구입하신건가요? 브라운 색상도 딱 제가 찾던거고..완전 궁금해요. 알려주세요~

  • 가민
    '11.10.26 10:09 PM

    여기다 써드려도 되려나 모르겠네요...
    잇츠디자인 이라는 데서 장당 5500원에 구입했네요...다른 싸이트에선 비슷한거 8천원에 팔아요...
    그냥 브라운 색상은 아니고 브라운믹스 색상이네요...

  • 24. 오렌지피코
    '11.10.26 6:11 PM

    아이고.. 이런 솜씨를 가지고 눈팅만 하시면서 참으셨다니... 왜그러셨나요?? @.@
    남편분 어깨에 힘 좀 들어갔겠는걸요. ^^

  • 25. 인왕산
    '11.10.26 7:53 PM

    자주 글 올려주세요. 상차림 정말 정성가득합니다.

  • 26. 발렌타인
    '11.10.26 8:50 PM

    와우...대단하시다^^

  • 27. 꽃도끼
    '11.10.26 9:07 PM

    선뜻 먹기가 아까운 음식들이 한상가득이네요.
    아고.. 저걸 예뻐서 우째 먹는다냐.. ㅋㅋㅋ 몇분 감상후에 섭취 필수!

  • 28. 나무늘보
    '11.10.26 11:07 PM

    요리배울 생각은 안하고 그릇부터 사러갑니다.ㅋㅋㅋ

  • 29. 이기선
    '11.10.28 1:02 AM

    헉 저두 6년차인데.....부끄부끄...
    오랜만에 들어와보네요..아이키우느라...힘들어서...부럽습니다.

  • 30. 그긔
    '11.10.28 3:34 PM

    우왕, 정갈하네요.
    고급 한정식집 뺨친다는 ㅠㅠ
    부끄럽네요.

  • 31. 독도사랑
    '11.11.17 8:05 AM

    맛있겠다 너무 먹구 싶어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 코코몽 2024.11.22 716 0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4 ··· 2024.11.18 8,145 4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28 Alison 2024.11.12 11,548 5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9,261 2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7,374 2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7,957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237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344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682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268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282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9,901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099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448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104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05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050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9,989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01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428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5,971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30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153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07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786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424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385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452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