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진고기 어떻게들 마련하세요?

[이진숙]

다진 소고기를 파는 걸 사자니 영 찜찜하고 덩어리 사다가 집에서 다지자니 쉬운일이 아니고...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집에서 직접 준비하시는 분들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부위는 어떤걸로 준비하는 것이 좋은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구요.^^

[쪼리미]

저는 자주가는 식육점에가서 한근씩 갈아서 와요.
그러면 고기도 좋고, 집어서 한번 먹을분량을 랩에 싸서 냉동 보관 하죠.
그러면 쓰기도 편해요.
얼릴때 편편하게 펴서 얼리면 해동 시간도 줄일수 있구요.

[미씨]

저도 애기때문에 다진고기를 많이 쓰는편인데,,
갈아오면,,기계에 끼는 양이 만만치 않다고,, 정육점 아저씨가 그냥 잘게, 잘게 썰어주셔요,,
그럼,, 나머지는 제가 집에와서,,좀더 곱게 다지죠,,,

[김혜경]

전 소시지 모양으로 냉동된 거 주로 사요. 아님 정육점에서 고기를 지정해서 갈아달라구 하구요, 부위는 걍 기름기가 적은 걸로...

[나나]

다집육은 기름기도 많고,맛이 떨어져서,덩어리로 고른 다음..
대부분,,아저씨 한테 갈아 달라고 부탁해요..
제가 다니는 정육점 아저씨는..
고기 갈아 달라고 하면,,,조금사면,,손으로 다져 주시기도 해요.
(물론 다른 급한 손님 없으면요..ㅡ,ㅡ'')
생고기는 기계에 갈면 순간 마찰열 때문에 고기에도 안 좋고.
기계도 상한다고 하더라구요.

반근 정도면,,손으로 직접 다지기도 하구요.
살짝 얼려서 (햄정도의 상태로 )썰어서 다지면,,일하기 쉬워요.
칼로 다지는게 기름기도 많이 제거 되고 해서 맛은 제일 좋아요.
자취생이라 성능 좋은 블랜더가 없어서 그렇기도 하구요.
도깨비 방망이나 미니 믹서로는 고기 잘못갈면,,기계가 쉽게 망가지는 것 같아요.

[키세스]

반만 얼려서 핸드블렌더에 딸린 쵸퍼에 갈아요.
너무 곱지는 않게... ^^

[이론의 여왕]

저두 핸드블렌더 초퍼로 웽~ 갈아요.
그리고 코스코에서 팔던 소시지 모양의 냉동다짐육은, 미국 광우병 이후 안 들어오더군요. 소고기 소시지도 없구요...

[honeymom]

간고기..말그대로 간고기라는 말.. 들은적 있어서 집에서 푸두프로세서로 갈아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