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대구를 구원해주세요...

[말타희야]

일년차 새댁인데....재료구하기도 힘든 외국이라서.... --;
소금에 절인 대구머리(?) 를 소금기 빠지라구 하루도 넘게 담가놓았어요
안담가 놓은것도 많구요....
이건 포루투갈산이라서 그런지....머리반쪽이 손바닥보다 커요...
아마도 대구뽈찜이나 대구찜을 해야할것 같은데...
어떻게 조리를 해야하는지 조언들좀 해주세요...
혜경샘! 리빙노트랑, 치즈님 글 다 찾아봐도 없네요...
오널 하루종일 찾다가...결국엔 메뉴 바꾸고....
구원을 기다리는 대구머리는 냉장실행~

[아가씨선생]

전..대구에 무슨일이 생겼다는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제가 대구에서 학교를 다녀서..무슨일인가..했는데...^^
에구...도움은 못드리네요...
대구요리는 해본적이 없어서...ㅡㅡ;;

[김혜경]

소금에 절인 대구머리는...젓갈 담는 거 아닌가요? 어떡하죠?
생대구라면 매운탕이나 지리 끓이면 되는데...

대구지리라도 끓여보실래요? 멸치국물 내서 국물이 팔팔 끓으면 대구머리 넣으세요.소금에 절인거라니...간은 안해도 될 것 같고...무나 배추 표고버섯 콩나물 같은 채소 좀 넣고 파 마늘 넣으시면 되는데...
소금에 절인거라...저도 자신이 없어요...어쩌죠??

[말타희야]

혜경샘! 감사합니다...
저 얼마전 포루투칼 갔다가 이것(포루투칼 대구는 뽈살부분만 잘라서, 크기가 손바닥만 하고,반잘라놓은것처럼 제법 살이 많고, 살짝절인거 같은데..)으로 대구찜(?)을 해서 주더라구요....
빨갛게 꼭 아귀찜 양념처럼여....
물어볼래도...제가 포루투갈말을 할줄몰라서리....
찜은 어떻게 하나요?

[말타희야]

ㄱ ㅅ! ㄱ ㅅ!
어제 샘 말대로 대구지리 비슷하게 끓여 먹었어요.....다들 넘 맛나다고, 시원하다고 ^^;
멸치국물내서, 무,두부넣고 끓였어요....
글구 대구머리두 아닌 뽈살이래요..대구가 무자게 큰거라서 뽈살이 손바닥만하데요
낼은 아귀마냥,,,, 대구뽈찜을 하려는데 있는건 숙주캔 밖에 없어서리...
맛이 있으려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