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각으로 김치 담가도 되나요??

[오렌지피코]

노각이 여러개 생겼어요.
정확하게 말하면 두개는 노각이고, 두개는 노각만큼 큰, 아니, 노각보다 더 큰 대왕오이입니다. ㅠ.ㅠ;;
아직 갈라보지 않았지만 갈라보면 씨가 가득 들어있을거 같아요.

도저히 무쳐먹고 볶아먹어서는 해결이 안날듯 싶어서 오이깍두기 마냥 김치양념에 버무려먹을까 싶은데요,

문제는 노각은 껍질이 두꺼우니 껍질을 벗겨야 하잖아요.

그러고 나면 김치가 익고나서 물러지지 않을까가 걱정입니다.

혹시 해보신 분 알려주세요. 제 생각으로 양념은 오이소박이나 오이깍두기처럼 하면 될듯 한데요

[지니마미]

저도 노각으로 껍질 벗겨서 소박이처럼은 안되고 저당히 잘라 부추와섞어서
김치를 담아 봤는데 먹을 만은 했는데 소금으로 간을 해서 물을빼고
담았는데도 물이 좀않이 생기더군요 너무 많이 담지 말고 조금씩담가 먹는건
괞찮지 싶네요

[오렌지피코]

감사합니다. 댓글이 하나도 안달려서 마침 그냥 실험정신으로 오이똑똑이 담가놨어요. 새우젓 조금 넣고 저도 양파랑 부추 조금 넣었지요.
물 많이 생기는것은 각오 해야 겠네요. ^^ 다행히 많이 하진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