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가 써요

[이경순]

작년 12월에 해남배추를 사서 봄에 먹으려고 김장을 한번더 햇는데 ,지금 김치를 먹어보니 김치가 쓴데 어떻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평소와 다르게 한건, 누가 까나리 액젓으로 하면 김치가 무른다고 해서 실험삼아 새우젓과 까나리 액젓넣고 담근건데... 또 신안에서오래된 **염전에서 구입한지 2년된 소금과,  매실짱아찌 하려고 1달만에 걸른 매실 액기스를 설탕대신 넣은것 밖에 없는데 지금 김치를 먹어보니 김치가 써서 어찌해야 할지 버리자니  아깝고 방법이 없는지 아시는 분!

[팩찌]

제가 얼마 전에 바로 똑같은 질문 올렸다가 절망. 다들 답변도 없으시고. 아무래도 중국산 소금을 쓴 것 같다는 의심 밖에는.. -_-

[유림]

저도 몇번 그랬었는데....원인은 소금의 간수가 덜 빠져서 그렇다는 저희 언니 말씀....
그래서 이번에 항아리 사서 소금 부어놨답니다. 간수 빠지라고....^^;;;
그나저나 김치가 쓰면 먹지를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전 그냥 완전히 시게 삭혀서 물에 양념 씻어서 이리저리 무쳐먹고 지져먹고 그랬었는데...
소금 살 때 잘 보고 사야겠더라구요.
집에 공간이 되신다면 비닐에 든 소금말고 푸대자루에 든 소금을 사서 밑에 벽돌이나 뭐 그런거 받쳐서 간수 빼서 사용하세요. 아님 저 처럼 항아리에 부어 두셔도 항아리가 소금기를 먹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간수가 많이 빠질거에요...시간이 조금 걸린답니다.

[이경순]

제가산 소금은 구입할 때 2년정도 간수 뺀것이고 항아리에서 2년 또 지난것이거던요. 또 요리의 대가들이 구입한다는 소금인데 혹시 매실 덜 숙성한 것이라서 그런것은 아닌가 의심이 되기도 하고 ... 고견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