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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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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추 말리기...

| 조회수 : 7,534 | 추천수 : 9
작성일 : 2008-08-13 16:09:57
자게에 썼는데... 답글이 안달리네요... 관심이 없으신가 봐요
말 그대로 휴가기간을 이용해서 나도 물고추를 사다 말려보고 싶어서요...

시댁친척집 음식이 얼마나 빨갛고 맛깔스러운지... 고추 색깔이 너무 예쁜거예요...
거기는 일반 주택이라... 가을엔 고추 말리는게 일 이래요....

근데 사먹는거는.... 아무리 태양초라 해도 색깔이 그렇게 이쁘지가 않아요...
많이는 못하고 ... 한관정도 시험삼아 말려보고 싶은데...

어떤 사람은 그늘에 한 이틀 말렸다 햇빛에 말린다고도 하고.... 그냥 말린다고도 하고...
괜히 햇빛에 그냥 말렸다가 곯아 버리면 안되잖아요...

예전부터 내가 집에 살림만 하게 되면 꼬옥 고추는 직접 말리리라.... 그게 제 꿈이었거든요...

한관정도 잘 말려서 냉장고 두고 먹으면 양념고추 정도는 충분하지 않을까 싶은데....

잘 말리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집이 아파트라 말릴공간을 찾아다녀야해요...놀고있는 자동차 지붕위에 비닐씌우고 말릴까 싶기도 하고.... 뜨겁잖아요..지붕이..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영희
    '08.8.13 4:36 PM

    아파트에서 말리시려구요???
    음.....
    사실 정말 햇빛 잘드는곳에 잘 말리지않음 희나리져서 ...

    전 그냥 신선채님 장터에 나온걸 샀어요..ㅎㅎ

    그 고추가루 색이 너무 예뻐서..
    아직 안왔지만 아주 맘에 들것 같아요.
    어휴...
    말리는 대답은 아니네...^^;;;

  • 2. 므니는즈브
    '08.8.13 4:55 PM

    ㅋㅋ자게에 열심히 답 달았더니 원글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나오더군요.
    이영희님 말씀대로 아파트에서 말리기가 쉽지 않아요.
    그렇다고 자동차위에 널어 놓으면 검게 탈거구요.
    햇볕이랑 바람이랑 다 좋아야 잘 말릴수 있거든요.
    그런 조건이 안맞으면 겉에는 마른것 같은데 속에서 곰팡이가 피는 경우가 발생하거든요.
    그렇다고 쪼개서 말리면 먼지도 붙고 맛이 깔깔하고 안달다고 어른들이 말씀하시더라구요.
    믿을수 있는곳에서 사드세요.
    건고추를 사서 직접 방앗간에서 빻으셔도 되구요.
    꼭지가 누렇게 마른게 태양초랍니다.

  • 3. 똥줄의 숲
    '08.8.13 5:29 PM

    손 많이가는 일을 택하셨군요;; 전 고추농사가 제일 싫습니다. 어릴때 너무 고생했거든요 ㅠ_ㅠ

    1. 생고추를 젖은수건으로 꼼꼼이 닦는다 (수건을 여러개 준비, 더러워지면 다른수건으로 닦기)
    2. 뜨끈뜨끈한 방에 선풍기 틀어놓고... 이틀정도 말린다. 환풍이 중요
    3. 살짝 수분빠진.. 2번 고추를 날좋은날 마당에 널어놓는다
    4. 아파트에서는.. 마당대신 돗자리깔고 볕 잘드는 베란다나 옥상에 내놓으면 됩니다

    고추 상태따라 틀리지만.. 처음부터 햇볕에 너는것보다, 보일러 지핀 방구석에서 하루이틀 말려주는게
    더 잘마르고, 좋습니다. 고추가 곪을것 같으면.. 가위나 칼로 쪼개줘야 해요. 그냥 놔두면 고추 버립니다
    물고추를 흐르는 물에 놓고 씻어건져.. 말리기도 하지만 잘못하면 고추안에 물 들어가서 고추말릴때 곪을수 있으니
    번거로워도 젖은 수건으로 닦아주는게 제일 좋습니다

    완전이 마른 고추를 걷어서 보관할때..고추씨앗만 모아놨다.. 장만들때 섞던가, 가루내서 음식할때 써도 좋아요
    고추꼭지는.. 첨부터 떼네고 말리던가.. 말리면서 떼던가 하는데.. 우리집은 밖에내놓을 때쯤 꼭지땃어요

  • 4. 빈빈이
    '08.8.13 5:57 PM

    오우 그거 손 많이 가요
    밖에 널었다가 비가오면 다시 방에 보일러 틀어서 말려야 하고 안그러면 다 곪아버리고 희나리 생기고 하지만 고생 한마큼 맛은 최고지요
    고생 해도 좋다면 한번해보세요 윗님이자세히 적어 주셨네요

  • 5. 나리
    '08.8.14 10:22 PM

    그거 힘들어요.
    그러나 꿈인데 한번 도전해 보세요.
    아파트 옥상 개방하면 그곳에서 말리면 좋아요.

  • 6. 차오르는 달
    '08.8.16 8:42 PM

    고추는 원래 가을볕에 말리는 거랍니다. 9월에.
    그런데 요즘은 촉성재배를 해서 고추가 일찍 붉어져 장마철이지요.
    이때는 농가에서도 태양초는 거의 어렵답니다.
    그렇다면 어찌 말려야 하나.
    전기장판을 이용해 보세요.
    전기장판을 깔고 그 위에 깨끗한 종이를 한 겹 깝니다.
    그 위에 고추를 촘촘히 그러나 겹치지 않게 올려놓고
    고추 위에 얇은 여름이불을 한 겹 덮어주어요.
    전기장판 온도는 중간쯤으로.
    이렇게 일주일을 말리는데요,
    한 이삼일 지나서 한쪽이 다 마르면 한번 뒤짚어줍니다.
    이렇게 말린 고추는 맛도 향도 좋구요, 씨앗도 살아있답니다.
    그러니까 태양초와 건초의 중간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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