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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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한 풋고추가 무지 많아요. 어떻게 해서 먹을까요?
한윤희 |
조회수 : 1,457 |
추천수 : 3
작성일 : 2006-11-18 21:41:16
시골 어머님이 풋고추 연한거.. 아기 손가락 같아요..를 많이 많이 보내주셨습니다.
사실 전 시골에서 고추며 감자 양파 땅콩 기타등등 손수지으신 피같은 재료들을
보내주셔도 처음 며칠만 상에 올리고 까먹고 있다가 썩혀버리기를 10년동안 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부터.. 이게 무슨 불효인가 싶어 정신을 차리려고 노력해요.
그래도 안되는것이.. 우리 어머님 손이 너무 크셔서...
근처의 친정집, 동생네 다 나눠주고 친구들까지 싸줘도 남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
작고 연하고 하나도 맵지 않은 풋고추를 어떻게 해먹어야할까요?
된장 찍어서 그냥 먹는거랑... 멸치볶음에 조금 넣는거 말고는 할줄 아는게 없어요.
아.. 고추 튀김도 있는데... 사정상 튀김은 먹으면 안되구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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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샤리
'06.11.18 11:14 PM풋고추 살짝 씻어서, 물기 있을 때, 밀가루를 묻혀서, 찌세요..
그런다음에, 간장 넣고, 고춧가루, 파마늘 다진것 설탕 쪼~~금 넣고 무쳐 드세요..
맛난 반찬이 되죠... 저희 시어머님께서도 고추 농사지으실때 그렇게 마~~~니 보내주시면 그렇게
해먹곤 했답니다.
몇일전에, 키톡에 올라왔던거 같기도해요... 검색함 해보심...도움이 되실듯~2. 김흥임
'06.11.18 11:21 PM - 삭제된댓글바람 햇살 드나드는 공간있으시걸랑
고추에 밀가루 묻혀 쪄서 채반에 널어 바삭하니 말려 고운소금 살짝 뿌려 볶으면
맛있어요^^3. 한윤희
'06.11.19 11:39 AM조언 고맙습니다. 오늘은 쪄봐야겠네요. 베란다에 말리기도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4. 이영희
'06.11.19 12:35 PM이런 고추 조려 먹으면 무지 맛있어요...^^
5. 노루귀
'06.11.19 2:38 PM고추장아찌 담으세요. 맛간장 만들어서 삭히면 정말 맛있어요. 그 고추 정말 맛있는 고추에요. 그리고 고추를 반으로 대충 잘라서 물에 한번 헹군뒤 물기 있는채로 튀김가루 설렁설렁 묻힌뒤 튀김반죽 아주 조금 되직하게 해서 살짝 굴리세요. 그렇게 해서 팬에 노릇노릇 구워 드시면 정말 맛있어요. 간장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아이들도 잘 먹구요. 정말 빨리 먹어치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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