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새해에 복 많이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소원성취하시기 바랍니다.
병술년에는 좀 더 많은 분들께 부지런히 멕시코요리를 소개하고 레시피가 필요한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한참 뒤늦었지만 작년 크리스마스에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 먹은 요리, 타코 캐서롤과 바베큐립을 올려봅니다.
바베큐립은 샘플로 받은 소스로 시험삼아 만들어서 레시피가 없습니다.

[요리명]
타코 캐서롤(Taco Casserole)
[재료]
갈은소고기 150g, 타코시즈닝믹스 2큰술, 칠리소스(마일드) 2큰술, 양파 1/2개, 마늘 2쪽,
낼리슬라이스드할라페뇨 약간, 타코쉘 5장, 피자치즈, 파마산치즈(선택적), 블랙올리브
[요리법]
1. 타코쉘을 바삭하게 구워 적당한 크기로 조각내어 주세요.
오븐에 구울 경우는 180도에서 4분 정도, 후라이팬에 구울 때는 중간불에서 앞뒤로
2분 정도씩 구워주세요.
2. 팬에 기름 1작은술을 두르고 마늘과 양파를 볶은 후 갈은 소고기를 넣고 볶아주세요.
3. 시즈닝믹스와 칠리소스를 넣고 볶아주세요.
4. 조각낸 타코쉘의 1/2을 오븐그릇 바닥에 깔고 그 위에 볶은 고기의 1/2을 덮은 뒤,
다시 같은 방법으로 남은 타코쉘, 볶은 고기 올리고 넬리슬라이스드할라페뇨 적당량을
얹어주세요. 매운한 맛을 좋아하시면 할라페뇨를 넉넉히 올려주세요.
5. 마지막으로 제일 위에 치즈와 블랙올리브로 토핑해주세요.
6.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0분 정도 구워주세요. 이미 익은 재료이니
치즈가 녹을 때 까지만 구워주시면 됩니다.
7. 사워크림, 구아카몰, 살사와 곁들여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매운맛을 좋아하시면 할라페뇨를 넉넉히 올려주세요.
매콤함과 칼칼함이 입안에 골고루 퍼지면서 톡톡 쏘기까지 합니다.^^
치즈를 듬뿍 얹어도 할라페뇨 덕분에 전혀 느끼하지 않고 고소한 타코쉘의 바삭함도
만족감을 한층 더해줍니다.

시험삼아 만들어 본 바베큐립
저는 타코캐서롤을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아마도 와이프의 칭찬으로 더욱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바베큐립은 작년에 타코쉘을 수입할 때 샘플로 받은 바베큐소스를 이용해서
만들었는데 그 맛을 본 와이프의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바베큐소스만으로 패밀리레스토랑의
바베큐립맛이 나는 것이 놀랍다면서 이젠 비싼 돈주고 사먹지 말고 바베큐립도 집에서 만들어
먹자고 하네요. 조금 남은 소스를 아껴야겠습니다.^^
바베큐립은 마트에서 등갈비 한팩에 5,500원 주고 구입했고 소스의 가격을 대충 환산해서
합하면 총 만원 정도드는 것 같습니다. 사실 와이프가 토니로마스의 바베큐립을 아주 좋아했는데
이젠 안가도 되겠다고 하네요.(샘플로 받은 소스라 얼마 안남았는데..^^;;;;)
82쿡 회원님들 오늘도 좋은 하루, 소중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