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눈이 엄청나게 왔습니다. 엄청난 눈..... 말로만 듣던... 무릎까찌 쌓이던 눈........
이런날 늦게까찌 일하다 퇴근하는 신랑이 안쓰러워 마침... 월급날이기도 해......
아주 멋찐 저녁을 준비하고 싶었지만.....당췌... 밖에 나갈엄두도 나지 않기에.....
걍... 있는 재료들로... 열쒸미~~ 아주 열쒸미 만들었죠.
양파굴전... 매운 홍합볶음..... 시래기 된장 지짐........
아주 열쒸미 하고... 전만 끝나면 되는 상황.......
전화가 왔씁니다.... 삼겹살사가니.. 준비해놓으라고 차놔두고 버스타고 오니.. 이런 기회도 생긴다고....
아주 흥분에 들뜬 목소리로.....
어쩝니까..... 안된다고 할수도 없고.... 잘했따고 무지 칭찬해주고.......
메인을 반찬으로 놓고... 열쒸미... 삼겹살묵었찌요......
서로.. 자기가 준비한 저녁에 더 신경쓰면서...
(조오기 조 양파굴전...... 삼겹살말에 충격받아 굴놓는 시기를 놓쳐버린.... 따로놀자굴전이지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어찌나 이뿐 남편~~~~ --++
마중물 |
조회수 : 3,837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5-12-23 04:44:02

- [요리물음표] 맛없는 고추... 1 2006-07-26
- [키친토크] 소풍도시락... 7 2008-05-25
- [키친토크] 일을 만듭니다... 7 2008-01-13
- [키친토크] 다시 만든 과자집.. 4 2007-12-2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뒹굴뒹굴
'05.12.23 11:16 PM하하 어쨌든 덕분에 진수성찬이네요~ 맛있어 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