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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군고구마...

| 조회수 : 3,649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12-17 08:49:34
정말 지겨운 입덧기간...

두달 넘게 고생했는데... 이젠 막바지인가봅니다.

이번주부터 음식먹는것도 수월하고, 아직 먹고나면 한참동안 불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라면 살만하겠어요.ㅎㅎㅎ

입덧하는 와중에도 입에 착착 달라붙는 음식이 있었으니...

바로 이 호박고구마 구운거랍니다.

3살배기 첫아이가 군고구마를 어찌나 좋아하는지 맨날 " 엄마 곰마마 꿔 주쩨요~" 이렇게 조르거든요.

그래서 호박고구마 잔뜩 사다놓고 매일 3~4개씩 오븐에 구워서 둘이 앉아 까먹지요.

노르스름한게 정말 맛나보이지 않나요?

그 많던 고구마 다 구워먹고... 이제 4~5개 남았는데, 또 사다놔야 할까봐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우스
    '05.12.17 8:50 AM

    먹고퍼요
    달콤한 맛 ...
    겨울의 특미

  • 2. 쩡이
    '05.12.17 9:19 AM

    앗 오븐에 구웠는데도 겉 껍질이 살짝타며 완전 군고구마처럼 되었네요?
    저는 껍질 하나도 안타던데 ㅠ.ㅠ 호박고구마 아니고 밤고구마를 구워서 그런가..?
    저렇게 굽는방법 알려주세요~

  • 3. Terry
    '05.12.17 9:39 AM

    좀 더 구우면 저렇게 되던데요. 시간을 10분 더 줘 보세요.
    중간에 이쑤시개로 찔러도 그 사이로 즙이 빠지면서 밑에 타면서 저런 색이 나기도 하더라구요.
    그 부분이 더 맛있죠. ^^

    울 둘째도 세 살인데 호박고구마 껍질 벗겨주면 통째로 들고 게눈 감추듯 먹죠.^^

  • 4. judi
    '05.12.17 10:28 AM

    호박고구마는 일반고구마보다 좋은성분이 있다고 하지요?
    임신했을때 좋은 음식이니 오븐에 맛나게 구워드세요
    사실 호박고구마가 군고구마가 제맛입니다
    순산하시고요^^

  • 5. Twinmoon
    '05.12.17 10:35 AM

    하하하 곰마마.. ^^ 애들 발음은 다 비슷한가봐요. 저희 세살바기 아들도 고구마를 어찌나 좋아하는지 냄비만 꺼내도 "곰마마다 곰마마~!"하면서 좋아하죠. 발음이 너무 귀엽죠?

  • 6. 민오리
    '05.12.17 1:44 PM

    정말 밋있지요,,, 호박 고구마,, 전 고구마가 이렇게 맛있는 건지 이제야 알았네요,,

  • 7. 신시아
    '05.12.17 2:30 PM

    쩡이님...
    전 고구마를 오븐 바닥에다 구워요.
    저흰 가스오븐레인진데요...
    위 선반 다 들어내고 바닥에 직접 고구마 올려놓고 구우면 오래 안구워도 금방 저렇게 껍질이 탄답니다.
    군고구마는 껍질이 살짝 타 줘야 맛있지요.

  • 8. 도우
    '05.12.18 4:47 PM

    오븐에 호박고구마 구우면...겨울내내 딴 주전부리는 없어도 될 것 같아요.
    둘째 때는 입덧하는게...꾀가 나서 그런지 더 괴롭고 싫고 그렇던데...입에 맞는게 있으셔서 다행이네요.
    것두 하기 쉬운거라서 더더욱 다행이구요.
    입덧으로 메슥거릴때 전 매실차 시원하게 자주 마셨었는데...혹시, 도움이 될까 해서요.

  • 9. 쩡이
    '05.12.19 11:48 AM

    아무래도 컨벡스로 구워서 수분이 빠져나가서 좀 퍽퍽한 고구마가 된것 같아요 ^^;
    저는 가스오븐 아니구 컨벡스 미니오븐입니다 ㅎㅎ
    맞아요 군고구마는 살짝 타줘야 맛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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