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 한사발 드세요!

[쿠키]

날씨가 추워지면 엄마가 해주던 묵사발이 생각난다고
며칠전 그러더라구요.
날씨는 추운데 애 둘 들처업고 한모 사왔습니다.
번번이 쑤는것은 질어서 실패ㅠㅠ
친정은 야채 골고루 넣구 고소하게 매콤하게 무쳐먹는
스타일인데 시댁은 신김치 양념한거 썰어넣고
양념간장 함 뿌려주고 김가루 뿌려서 드십니다.
시댁 스타일로 해주니 입 한껏 벌어집니다.
저도 물들어서 요새는 이렇게도 좋더라구요.
이렇게 드시는 분들이 많으실라나?
한번 드셔보세요.
마무리 고향표 참기름 한바퀴 둘러주면 맛 끝내줍니다.

[미씨]

저 신김치썰고, 김가루와 참기름,깨소금등,,,넣어 무친것 무지좋아해요,,,
울 친정엄마,,겨울밤에 자주 해주신거라,,,,
이 새벽에 무진장 땡기네요,,

[텔~]

와~ 너무 맛있겠어요.참기름 냄새가 느껴지는 듯.
전 오이지 무쳐놨는데 내일은 묵 먹어야겠네요.한번도 안해봐서 잘될지 모르겠지만..
배고파요

[정말 미남]

친정 엄마가 늘 이렇게 해 주셨거든요.
추운 겨울날 따뜻한 방에 앉아서 차가운 묵무침 먹는 맛..
묵사러 가야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