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겨울마다 (이제 고작 2년차지만)
미국에 있는 친구한테 뭔가 만들어서 보내주고있는데,
작년에 만들어서 보내준 사과잼을 친구가 너무 맛있다고 하길래,
올해도 만들어서 저번에 만들어둔 유자청이랑 같이 보내주려고 했어요..
근데.....................
얘기는 나중에... 일단 사진부터 -_-a
(막 찍어서 사진 상태가 안좋아요;;)

준비물. 사과7개.

껍질 벗겨 대충 썰어줍니다.

설탕 넣고 약불에서 버무려주세요.
버무릴땐 젓가락으로 하면 젤 잘되더라구요 ㅎㅎ

물 하나도 안넣지만, 금방 이렇게 물이 생깁니다.

중약불에서 계속 졸여주세요

시간이 흐르면 이런 색으로 변합니다.
문제는 이제..
여기서 시간이 오바되고 설탕이 오바되었다면...

완성은 시켰지만...

사과쨈이 아닌
사과정과로 완성이 되는거죠...;;;
원래 정과류를 좋아해서.. 먹는 저야 좋지만,
선물할껄 생각하니 난감합니다 =ㅛ=
사과정과 될 줄 알았으면 이쁘게 모양잡아서 써는건데..
쨈이다보니까 너무 대충 막 -_-썰은게..;; 에흉;;
설탕 쫌만 덜 넣을껄..ㅠㅠ 후회스럽습니다~
한두번 먹을 만큼만 이쁘게 담아서 줘야겠어요;;;
사과쨈 만들 때 설탕조절에 유의하세요~ -_ㅠ
저처럼 본의아니게 사과정과를 만들게 되시는 경우가 생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