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뜨거운 감자가 치즈를 두른 맛! 아하~ 죽음입니다.

| 조회수 : 5,626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5-12-14 02:22:59

에스더의 요리세상, 도자기, 그리고 여행
http://blog.dreamwiz.com/estheryoo/4779485






딸과 아들, 저, 그리고 남편까지
온 가족이 열렬하게 환영하고 좋아하는
파미잔치즈 감자오븐구이는 손님상에 올리면
미국분, 한국분 모두 좋아하십니다.

이 음식은 미네소타에 살 때
Mrs. Robinson에게서 배웠어요.
그 댁에 초대 받아서 감자오븐구이을 먹어본 후
그 담백하고 고소한 파미잔치즈 맛에 반해서
종종 만들어 먹는데 특히 아이들은
노릇노릇하게 베이크된 파미잔치즈를
스푼으로 긁어 먹는 재미를 즐긴답니다.






파미잔(parmesan)치즈 감자오븐구이


[재료]

감자 (알이 조금 작은 petite 감자가 좋습니다),
파미잔치즈, 이탤리언 시즈닝, 소금, 마아가린

* 코스코에서 구입한 파미잔치즈 (수퍼의 3분의 1 가격입니다)
* 마아가린이나 이 Country Crock spread를 사용하세요.


[만들기]

1. 감자를 깎습니다. 알이 작은 petite 사이즈를 사시면 좋구요,
모양이 들쑥날쑥 하면 껍질을 깎은 후 다듬으면서 비슷한 크기로 만듭니다.
오려 낸 감자는 매쉬포테이토를 만드시면 되구요.

2. 감자는 깎으면 색이 변하니까 물에 담가 놓습니다.

3. 찬 물을 담고 끓입니다.
이 때 소금을 약간 넣어줍니다.

4. 한 번 끓으면 불을 끕니다. 더 이상 삶지 않습니다.

5. 체에 받쳐서 물기를 뺍니다.

6. 오븐 그릇에 감자를 담고 마아가린을 감자 위에 발라 줍니다.
이 때 마아가린을 너무 많이 하면 기름이 많게 되니까 적당히 발라 줍니다.
스푼을 이용해 발라 주는데 감자가 뜨거워서 마아가린이 잘 녹습니다.

7. 이태리언 시즈닝을 적당히 뿌려 주고
(향이 너무 진하니까 너무 많이 뿌리지 마시구요)
그 다음 파미잔치즈를 "듬뿍" 뿌려 줍니다.

8. 미리 예열해 놓은 오븐에서
화씨 350도(썹씨 180도)로 1시간 베이크합니다.

9. 완성된 파미잔치즈 감자오븐구이.





재료도 심플하고 만들기는 더 간단한데
맛은 너무너무 좋지요.
특히 오븐요리는 손님식사 시간에 딱 맞추어서 써빙하니까
뚜껑을 열면 뜨거운 김이 확 올라와서
그것을 보는 손님들이 식욕이 절로 난답니다.
뜨거운 감자가 치즈를 두른 맛!
아하~ 죽음입니다.
독특한 향의 이탤리언 시즈닝도 좋구요.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면 더 많은 과정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http://blog.dreamwiz.com/estheryoo/4784840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파리
    '05.12.14 1:04 PM

    옹기 종기 감자가 넘 깜찍해 보여서,
    오늘 저녁에 만들어 볼게요^^
    (이탈리안 시즈닝은 없는 관계로 아무거나 뿌려서....-.-;)

  • 2. Terry
    '05.12.14 4:36 PM

    여기서 말씀하시는 파마잔 치즈는 덩어리치즈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아님.. 크래프트 같은 데서 나온 그라운드 파마잔도 가능한 건지....
    감자 귀신인 아들녀석을 위해 한 번 해 봐야 겠네요..^^

  • 3. Terry
    '05.12.14 4:38 PM

    아...님의 홈피에 가서 뵈니까 슈레드 파마산을 미국에서는 파는군요...
    그럼..저는 팔뚝힘 자랑하며 강판에 채쳐야겠네요. ^^

  • 4. 에스더
    '06.1.1 12:05 PM

    이파리님, ㅎㅎㅎ 맛있게 만들어 드셨나요?
    Terry님, 팔뚝힘이 좋으시다니 대단하세요. 님의 리플에 넘어 갑니다. ㅎㅎ

  • 5. 러브홀릭
    '06.1.12 10:34 PM

    헉...죽음예요 정말..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5847 너무 짜게 된 시금치 나물 구제하기.... 6 하얀책 2005.12.14 5,007 6
15846 김치찜을 불위에 얹어 놓고 9 함박꽃 2005.12.14 4,559 5
15845 드디어 드롱기 머핀~~만들기 성공 7 제주가죽녀 2005.12.14 3,051 11
15844 식해 레시피 1탄!!! 6 이영희 2005.12.14 3,141 11
15843 음~~ 요즘 안동댁님이 뜸하시네요 6 쓸개빠진곰팅이 2005.12.14 3,136 7
15842 식빵으로 만든 마늘바게트^^ 2 보미조아 2005.12.14 3,109 11
15841 김치군덕내.. 1 이주연 2005.12.14 2,539 14
15840 약식 실패 이야기 11 jlife7201 2005.12.14 5,526 15
15839 나홀로..점심 9 *SUGAR* 2005.12.14 4,401 71
15838 옥수수 콘구이 1 신동화 2005.12.14 3,675 7
15837 얼큰한 꽂제~~ 1 2005.12.14 2,295 11
15836 KITTY님 숙제봐주세용~ 1 *SUGAR* 2005.12.14 3,006 106
15835 SPAGHETTI 1 *SUGAR* 2005.12.14 2,599 86
15834 블랙포레스트케익+산딸기무스단면사진 5 함박꽃 2005.12.14 2,975 3
15833 맥주로 만든 빵~~^^ 9 annie yoon 2005.12.14 3,859 9
15832 뜨거운 감자가 치즈를 두른 맛! 아하~ 죽음입니다. 5 에스더 2005.12.14 5,626 13
15831 오늘의 저녁반찬... 7 빠끄미 2005.12.14 7,025 21
15830 포호아의 뺨을 쳐버렸네요...ㅋㅋ - 베트남 쌀국수 5 고소미 2005.12.13 5,316 36
15829 웰빙....한겨울의 지중해식 샐러드 1 CARA 2005.12.13 3,186 1
15828 사과쨈만들려다가 사과정과로 다시 태어난이야기;;; 13 해피 2005.12.13 6,235 1
15827 번갯불에 콩볶듯 만든 저녁상 9 상아 2005.12.13 4,416 8
15826 호기심이 넘쳐서....ㅠㅠ 16 jasmine 2005.12.13 10,109 51
15825 ~~크리스마스에 누가 어눌하게 야채 때리누 ㅋㅋㅋㅋㅋ 8 miki 2005.12.13 3,553 7
15824 귤껍질 이용하여 삼겹살 굽기 6 ehdal 2005.12.13 5,425 10
15823 산딸기 무스케익 4 함박꽃 2005.12.13 2,855 4
15822 (식해)악!!..간 큰 남푠(?)=3==3=3=3 9 이영희 2005.12.13 3,918 33
15821 죽이야기끝에~~~들깨죽 6 안나돌리 2005.12.13 4,799 29
15820 숙제 검사 해주세요...CARA님..^^ 1 402호 2005.12.13 3,276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