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로그인을 했더니 쪽지함이 깜박이길래 열어 보니 편지는 안 보이네요.
혹시라도 제게 쪽지 보낸분이 계셨다면 제가 성의가 없어서가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저요... 쫌 아팠어요.
원래 허리가 좀 신통찮은 편인데 추석무렵 좀 뻣뻣하던 허리가 아침에 재채기를 하는 바람에
골반쪽 등뼈 연골쪽이 삐져나와서 다리쪽 신경까지 누르는 바람에 걷지도 못하고 고생 좀 했답니다.
한 10일은 아파서 진통제없이는 잠을 잘수도 없었답니다.
이웃에서 국이랑 반찬도 해다주고, 지난주까지만 해도 남편이 장을 봐다주면 겨우 해 먹을 정도 였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요렇게 앉아서 몇자 쓸 여유까지 생겼답니다.
딸아이 학교에서 생활조사한걸 보니, 엄마에 대한 불만사항에 " 82에 너무 오래 앉아 계신다 " 라고
되어 있더군요. ㅎㅎㅎ 선생님이 82를 뭐라 생각하셨을까요???
그렇게 제가 즐기는 82까지 팽개쳐 둘 정도 였으니, 요번에 정말 고생 좀 했습니다.
오랫만에 들어와 보니 확 바뀐 메인에다가, 아주 칸 많은 서랍에 차곡차곡 잘 정리된듯한 느낌이네요.
샘님도 건강에 더 유의하시고, 사랑하는 회원여러분들도 꼭 건강하세요.
글구, 앞으로 제가 올린 글에 리플 하실분들은 꼭 운동하고 왔는지 채근 좀 해주셔요.
왜냐하면 X눌때 맘하고 X누고 난 맘하고 달라서 몸이 좀 나아졌다고 운동을 소홀히 할까 봐서요.^^

아침에 남편 출근할때 병원에 데려다 주면, 치료받고 집에오는게 한달간의 생활이었으니,
외출도 못하고, 더더욱 외식은 생각도 할수가 없었지요.
3끼중 한끼는 꼭 면이나 다른 종류를 먹어야 하는데, 라면은 그렇고 시판 우동이 그래도 낫더라구요.
근데 그것도 질릴만 하면 사진처럼 청량고추넣고 끓여서, 고추가루까지 넣어서 먹으니까
휴게소에서 먹던 가락국수 생각도 나고 색다른 맛이어서 함 올립니다.
오늘 좀 춥네요. 건강관리 잘하는 주말 보냅시다. 그게 돈 버는 겁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