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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리집 텃밭 야채로 ~ 비빔밥! (비벼비벼)

| 조회수 : 2,816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5-10-28 20:55:39
우리집 텃밭에서 캔 당근,(얼마나 맛있는지 단맛이 납니다), 그리고 가지
엄마밭에서 딴 호박, 엄마가 직접 기르신 콩나물,
며칠동안 가을볕에 열심히 말린 표고버섯에 양파볶고, ~ 와우!^*^
환상의 조화였습니다.
어제 아침, 오늘 아침, 그리고 저녁까지 이 비빔밥에 된장찌개랑, 김치!
진수성찬이 부럽지 않더군요.
너무 맛있었어요.
비벼 놓으니 당근색이 얼마나 예쁜지,  

오늘 아침, 비가 보슬보슬 내리고 날이 어둡길래,
"아! 이런날은 아줌마들이랑 집에서 양푼에 비빔밥 비벼 먹으며 수다떨면 딱인데,,,"
선생님들이랑 티타임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저희집 비빔밥 같이 드시지요,, 깊어가는 가을, 풍성한 먹거리 얘기하면서요,,,,,,,
모두 모두 밥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페트라 (siloam)

좋은 사람들의 알찬 정보가 저에게는 사막의 오아시스랍니다. 모두모두 행복하고 건강하시기를 ,,,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이퍼마눌
    '05.10.28 10:45 PM

    무공해 밥상이네요..저희 친정집에도 텃밭이 있어서 그 맘 압니다..ㅎㅎ
    영양만점 비빔밥 잘먹고 가요..ㅎ

  • 2. 스칼렛
    '05.10.28 11:26 PM

    맘씨고운님 울딸이 표고버섯전을 좋아해 지금가지는 말려놓은것만 구입했었는데요,
    유기농을 사서 직접 말리고자 합니다^^
    그냥 생표고사서 썰어서 채반에 두고 말리면 되나요?
    그리고 매일 한번씩 뒤집어줘야되죠?
    갈춰주세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가지양념도 부탁드립니다.
    좋은 저녁되세요~~~^^

  • 3. 맘씨고운
    '05.10.29 11:30 AM

    바이퍼마눌님- 텃밭에 이것저것 키워서 먹는 즐거움, 기쁨 몇배입니다.
    스칼렛님- 저는 생표고를 기둥은 떼어내고 갓만 썰었고요, 기둥은 손으로 찢어서 함께 채반에 널어 말리면 됩니다.
    이렇게 썰어서 말리면 통으로 말리는것 보다 빨리마르고요. 꼭 햇볕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말리시면 좋답니다. 표고말릴때 햇볕에 말려야 비타민D가 많이 생긴대요. 생표고보다 말린게 영양이 더 많대요. 비오는날에는 선풍기바람으로 말려주시고요.
    썰지 않고 통으로 말리시려면 갓이 위로 보이도록(기둥이 아래로) 세워서 먼저 말리고 어느정도 마르면 뒤집어서 말려주세요. 그러면 잘 말라요.
    저는 잘라서도 말리고 통으로도 말랐는데요, 쌀때 많이 사서 말려드고 일년내내 먹는답니다.
    슬라이스한거는 볶아먹거나 잡채에 넣을때 사용하고요,
    통으로 말린거는 국물내거나 할때 쓰면 좋아요.
    그리고 말린표고 삶은물이 몸에 좋대요. 불릴때 깨끗이 씻어서 깨끗한 물에 불려서 불린물 버리지 마시고 그대로 째개에 사용하시면 영양을 모두 섭취하게 되지요.
    가지양념은요, 가지를 씻어서 약10센티 길이로 잘라서 찜통에 쪄요(이때 너무 무르게 찌면 안되고요, 약간 덜익었을때 블끄면 남은 열기로 익어요. 약간 식은후 손으로 찢고요.저는 국간장과 조림간장을 같은분량으로 넣고요, 간마늘, 고추가루,들기름,설탕아주 조금(안넣어도되고요)넣어서 조물조물 무쳐요.
    가지무침은 가지를 적당히 잘 찌는게 관건인거 같아요.
    그럼 맛있게 해서 드시와요.

  • 4. 풍경
    '05.10.29 11:32 AM

    맛있겠네요^^
    스칼렛님.. 제가 얼마전에 표고버섯 많이 말렸거든요.. 간단한 방법 알려 드릴게요..
    전 무말랭이 목걸이 만들듯이 실에 꿰어 건조대에 그냥 널어뒀어요...
    ㅎㅎ 지금은 무슨 비즈 발처럼.. 표고버섯 발이 되었답니다... 저절로 너무 쉽고도 이쁘게 잘 말랐어요..

  • 5. 맘씨고운
    '05.10.30 9:43 PM

    풍경님! 아 상상이 갑니다.
    좋은 아이디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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