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븐도 장만하고 장터에서 거품기도 사고.. 요즘 모든 장비를 구비하는데 정신없다.
오븐으로는 남들 다 처음에 해보는 고구마,감자 구우는거... 뭐 그럭저럭.. 좀 모자르다.
아웃백처럼 할려면 아직 멀었지.
케잌만들기.. 장터에서 산거에 매뉴얼이 안따라와서 그냥 부딪치면서 배우는 식으로.. 시작했다
생크림을 어느정도해야하는 어느것을 꽂고 거품기를 돌려야하는지 모르겠다
7살 아들과 마구잡이로 해보았다. 아들은 속도 모르고 지가 한다고 난리다.
빡빡한 생크림이 아닌 흐르는 생크림..... 그리고 다시 EGS껀데.. 꽂는부분에 나사있는걸 하니
이제 밑 원통까지 돌면서 드디어 생크림답게 나온다... 이전에 한것은 반죽기능이었던듯..
그래도 뻑뻑하게 되지는 않았다. 짤주머니에 넣고 모양낸다는것은 언감생신(이거 맞나.. 이런단어 안써봐서)
사실 모양내는 깍지도 생크림용이 아닌듯. 너무 크다. 아마 쿠키반죽을 넣고 하는게 아닌가 싶다.
감히 여기에 사진을 올린다는것은 꿈꿀수 없는 상황.
그러나 가장 놀라운일은
*** 세상에 우리아들 케잌을 이렇게 잘먹은적 없다. 엄마랑 이러쿵저러쿵하면서 만든 케잌.
*** 어떤 맛있는 케잌을 같이 먹어도 촛불, 폭죽만 하고 나면 입에 겨우 묻힐 정도만 먹는 앤데
*** 욕심까지 내면서 먹으니 이런 반가운 현상이.
이 성과에 기뻐하며... 언젠가 여기에 사진 올릴 날을 기다리며... 우리 둘째 나올날 기다리며...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실패한 케잌만들기
TryIt |
조회수 : 2,059 |
추천수 : 4
작성일 : 2005-10-23 0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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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윤민정
'05.10.23 7:46 AM저는 6살 아들이 잇는데요, 케익만들땐 유치원 가고 없을때 (저두 초보에요, 고구마케익 두번 해본 실력)
만하구요 아이와 함께 하기엔 모양쿠키가 최고 더군요
쿠키모양커터(동물들이나 하트 등등)로 찍고 바로 구으니 아이가 좋아하더라구요
모양쿠키는 레시피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쉽답니다.
아이와 케익 만드시는 모습 참 이쁘시네요2. 라니
'05.10.23 8:34 AM그래요,,, 예쁘다는 말이 맞네요^& 저도 6살 짜리 아들 있느데,,, 그 아들과
같이 요리하는거 상상도 안가네요^^&3. 건포도
'05.10.23 9:01 AM저도 큰애가 6살인데,빵이나 쿠키구울땐 꼭 참여시킨답니다.
밀가루 체친다든지, 쿠키 모양틀로 찍는다든지...아님 밀대로 민다든지...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요..
물론 주변은 난장판이 되지만요..
어제는 시폰구웠는데,밀가루 체친걸 도와주더니,생크림 바르기도전에
원작(?)을 망쳐놔서 사진도 못찍었답니다.
힘들어도 아이와 같이만들면...너무너무 좋아해요..4. Ellie
'05.10.23 3:15 PM저 어렸을때 우리 엄니 카스테라 만든다고 노른자와 설탕 반죽은 저 시키 셨죠. 그때 아마 젓다가 튀어버린 반죽이 더 많았던것 같아요. 그래도 그렇게 만든 카스테라 빵이 제일 맛있었던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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