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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소풍가는 딸을 위해

| 조회수 : 4,538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5-10-22 09:01:06
저번주 소풍간다는 딸을 위해
도시락 샀어요.  
하늘은 파랗구 햇살두 좋은데
부럽기까지 하더라구요.
조금 아침이 정신없긴해두
이왕 선생님도시락두 챙겨드리구,
딸 도시락에 짧은 쪽지두 붙여보냈습니다.
딸 잘 놀고오라구,와서 이야기해달라구요.....

선생님도시락에 샌드위치,상추쌈밥에 불고기
후식으로 과일꼬지와 보온병에 커피 담구요,
맨밑 딸도시락에 김밥 잘 안먹는 딸위해 주먹밥에 띠두르고
과일조금 샌드위치 조금 싸 넣었어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밥밥밥
    '05.10.22 10:36 AM

    그야말로 정성이 한가득이네요
    전 김밥하나싸면서도 정신쏙빠져서 헤매는데..
    불쌍한 우리애들~

  • 2. Ellie
    '05.10.22 12:33 PM

    마지막 사진에 나온 쪽지가 찡하게 만드네요.
    우리 오마니도 맨날 집에 무슨일 있거나 제가 기분이 별로면 도시락에 편지 한통씩 넣어서 주셨는데..(전 급식세대 아니거든요.)
    엄청난 정성에 한번 놀라고,
    꽃장식에 두번 감탄하고
    쪽지에 세번 감동하고 갑니다. ^^

  • 3. 윤아맘
    '05.10.22 12:52 PM

    사랑이 담긴 도시락 이런 음식 먹는 아이들 잘 커나겠지요 여러분 우리 아이들 도시락 사서 주지말고 정성으로 싸 주자고요 엄마들

  • 4. 박정자
    '05.11.1 4:22 PM

    아이들 어렸을때 도시락 싸던 생각이 나네요.정성가득,맛도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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