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나라와서 살면서 먹거리를 한국식으로 고집하니
정말 식사때마다 머리가 아파 죽을지경입니다..
샌드위치로 점심을 떼우는 신랑을 위해 아침,저녁을 대부분 한식을 준비했는데
가끔은 꾀가 나서 정말 하기싫을때가 있지요
메뉴짜기도 힘들지만 저녁 한끼 준비하자면 재료도 많이 있어야 하고
그릇도 많이 나오고.......식료품비도 장난이 아니네요...^^;;
그래서...지난주부터는 저녁은 일품요리나 아님 영국 사람들처럼 먹기로 했습니다
뭐 대단한것은 아니구요
슈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것으로 한끼 떼우자..이거지요
저랑 신랑은 맛있게 먹었는데 3살짜리 딸아이가 거부를 하네요
흑...사실 이 꼬맹이 아가씨가 늘 한식을 고집한다지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을 따르라~~
오클리 |
조회수 : 2,907 |
추천수 : 35
작성일 : 2005-09-27 06: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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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여름나라
'05.9.27 8:33 AM에궁..저도 이 먼곳에서 한식만 고집하다보니 생활비가 장난이 아니네요..매일 반찬 많은 한정식만 찾아요,..(에궁 웬쑤가 따로없지...^^;;)
2. chatenay
'05.9.27 10:27 AMㅎㅎ~예전생각이 나네요..그래서 저희는 서양식도 아닌,한식도 아닌 이상한 퓨전만 먹었다는.,.
이상하게 자주못 먹어 그런지 남의나라에서는 한식이 더 땅겨요~3. 밴쿠버줌마
'05.9.27 10:54 AM한국슈퍼 다니기 시작 하면서 생활비가 흑흑흑....아침에 밥 차리기 귀찮아서 며칠 빵주다가 밥주는날은 아침에 일어난지 얼마 안되는 시간인데도 한그릇씩 뚝닥 먹어대는 남편과 아들땜시 저희집은 언제나 한식입니다...그리고 저도 빵을 먹으면 점심시간 되기전에 어지럽다는 ㅋㅋㅋ역시 밥힘이 최고예요....
4. 수선화
'05.9.27 3:18 PM저도 두번 일년간 외국에서 살았는데 이상하게 우리나라 밖에만 나가면 왜그렇게 한식이 먹고 싶은지.
아침, 저녁으로 한식으로 해먹고. 남편은 샌드위치로 점심을 싸갖지만 저는 도시락도 한식으로 간단하게
싸서 다니곤 했지요.5. 누룽지튀김
'05.9.28 12:36 AM저희 집도 아들녀석 때문에 늘~ 한식이랍니다.
2주전에 수학여행 가기 3일전부터 일주일 동안 '밥' 구경 못하는 것 때문에 걱정하더라고요.
갔다 오는 날도 꼬리곰탕에 깍두기를 준비해놨었답니다.
한국 사람은 어디에서 태어나건 장이 한국식으로 만들어지나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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