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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저도 서울 살았댔어요..^^ (얘기,사진 압박~~)

| 조회수 : 13,211 | 추천수 : 131
작성일 : 2005-09-21 06:35:11
음~ 여기에 글 한 번씩 올리고 나면

함께 울어 주시는 분, 위로해 주시는 분...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시는 분들까지..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내적인 몸살을 조금 앓는 것 같아요...^~^
단지 지난 시간들일 뿐이고, 나는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사는 사람이려니
생각하는데도....그 때의 상채기와 딱지의 흔적들이 저를 쫌 괴롭힙니다...^^

기억을 끄집어 내어 쏟아 놓고 나면
그것이 더 또렷하고 선명해져서...
모든 신경 세포가 모두 쭈뼛거리고 선 듯...
앉지도, 눕지도 못하게 합니다...

어차피 헤치고 지나온 시간들인데도...
나는 기억들을 직면하고 서서...
그것들을 보듬고, 토닥이고, 끌어 안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어떤 분 말씀처럼,
참 가난한 시대에 살았던 우리네 삶이 다 거기서 거기일텐데요...
이곳에서 덜 복잡한 생활을 하다보니...
님들을 대신해서 생각나는 대로 우리네 이야기 이어가 볼께요...^^

                   겉절이가 너무 예뻐서....^^

                    준비 땅~입니다...^^


     닭불고기 양념을 먼저 볶다가 야채들을 넣고 후다닥~ 한 번 더 볶아 줍니다...




다른 친구들 보다 일년을 늦게 졸업한 저는...
고3을 졸업하는 해에 20살이 되어 있었습니다...
학교 매점일을 하면서도 저는 열심히 최선을 다해 공부했고...
학교 매점을 하며 알뜰하게 모아놓은 27만원이라는 돈이면...
나는 어떻게 해서든지 대학을 갈수 있다고 믿었댔습니다...
하지만 학교 입학금과 책값등 최소한 76만원 이상은 있어야 했고..
서울가서 살려면 집도 얻어야 했고...생활비도 있어야 했습니다..

그때 엄마는 광업소에서 일하시면서 4남매 뒷바라지를 하셨는데..
아버지는 몇년 째 아무 연락이 없으셨습니다...ㅠ.ㅠ
맏이인 나를 향한 교육열이며 치맛바람 대단하시던 엄마였지만...
생활이 고단하면 그런것도 다 사치에 지나지 않는가 봅니다...


               오늘은 계란찜을 얌전하게 해 보기로....^^

            정말 얌전하지요....? 부부가 게스트로 묵고 있어서 하나씩 주었습니다...^^

            유학중인 부부라...한국에서 보내 온 밑반찬 조금 꺼내 놓았습니다..

            닭불고기 후라이팬에 구워 주었습니다..

           닭겨자채 입니다..

엄마는 제게 대학가기를 포기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시골에서 4명만이 서울로 대학을 지원했는데, 저도 포함...
제 여고시절의 믿음을 돌보아 주고, 꿈을 심어 주시던...
다비 수녀님이 자신에게 들어온 헌금 30만원을 다 주신다고 했지만..
엄마는 서울에 살림을 낼 여력이 없다 하셨습니다..

그리고 너는 고등학교라도 졸업 했으니
(엄마는 내가 공부를 잘하는것을 대단해 하셨지만) 그만하면 됐다고.....
동생들도 최소한 고등학교라도 나와야 하지 않냐면서....


                 가지 두반장 조림입니다...

                 앗~ 짠듯 싶어서 호두랑 양파 더 넣어서 맛나게 조렸어요...

엄마는 내가 취직해 벌어 올 십 몇만원의 월급이 더 급하실 정도로...
생활에 지쳐 계셨고, 고단해 하셨습니다...

대학을 진학 못한 소식을 들으신
담임선생님은 안타까와 하시면서...전문대라도 가라고 하셨습니다....
이 점수면 장학생으로 갈 수 있다면서...여기 저기 알아봐 주셨습니다...
원주의 한 전문대에서 장학생으로 오라고 했다며
월요일 까지는 꼭 가라고 하셨지만..전 가지 못했습니다...

엄마의 하루가, 한달이 얼마나 힘들고 고생스러운지를 아니까...
그리고 동생들이
고2였고 중3이였고..중1이였습니다.....

                호박을 매일 쳐다 보고 있습니다...뭘 , 어찌 만들어야 할지...두고 두고...고민 중...

               베이비 옥수수 한 봉 샀길래...베이컨으로 같이 말아 두었어요...

                     양배추 넣은 닭갈비..?^^

저는 그때 자기 자신을 위해 살지 않는 것을 배워야 했습니다...
나는 엄마에게 있어 맏딸이요...동생들에게는 언니, 누나였습니다...
그들에게 어떤 존재가 되어야만 했지요...ㅜ.ㅜ
쉽지 않은 일이였고...많이 울었습니다...

이럴수도 있는거구나....!!
현실은 이렇게 우리를 비참하게 하고....
실망을 주고....우울하게 하고...기죽게 했습니다..


                      양파와 버섯 살짝 볶아서 접시에 깔았구요....

                      닭다리 조린 것 얹어 냈어요...



사람이 마음으로 계획해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이
하나님 이신걸 깨닫는 첫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이라는 것도.....

이건 사람이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닌것 같았습니다....
지금도 돌이켜보면 우겨서 전문대라도 갈껄....
간호대라도 갈껄....별 별 생각을 다 해보지만...
여전히 그땐 그것이 최선일 수 밖에 없었고...
제 인생의 계획과 자신감이 무너지는....
일생의 중요한 시기였던것 같습니다....


                사실은 처음으로 유부초밥을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사먹어 봤지만....
                직접 만들어 본적은 없었어요...
                한인차가 왔을 때 하나 사 놓았던 것 꺼내서..
                초밥으로 서운할 것 같아 훈제 연어도 꺼내놓았습니다...
                버섯이랑 속재료를 좀 더 보충하기로 했어요..

                   에고~ 아끼고 굴리던 연어가 상했어요...
                   냉동고에 있던 새우를 얼른 해동시켜 그릴에 살짝 구웠습니다


                  유부에 넣고 남은 밥은 김으로 말고...
                  새우가 밥에 안 붙어있어서 김으로 허리를 묶어 줬습니다...^^


                  호박으로 뭔가를 만들어야 하는데...^^


                    호박을 후라이팬에 구워서 그릴에 다시 굽는건데요...
                     아삭하게 먹어야 했어요..
                      오랫만에 외식...줄리아네서 맛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뭔가 특별한 삶을 꿈꾸었지만 평범한 처자가 된 저는
20살에 서울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서울와서 처음 알게 된것은 우물안 개구리가 무엇인지..
어떤걸 의미하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 시골에서는 아버지들의 직업이 다 같았었는데...(광부)...
서울 오니까 정말 여러가지의 직업이 있고....
이사람들은 뭐해서 먹고 사나..? 하는 호기심으로
멋진 서울 생활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는 사람도 없고, 정보도 없고, 시골에서 서울로 취직하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였습니다...ㅡ.ㅡ;;;

처음 나의 서울생활은 다비수녀님의 소개로
크고 멋진 집에 머물게 되었는데...
대형약국을 운영하시던 사장님이 암에 걸리셨고
열살짜리 아들도 암에 걸려...
좀 우환이 있는 어두운 집안이였습니다..
저와 동갑내기 딸은 얼굴이 하얗고 이쁜 대학생이였습니다.....


                   쥐포와 호두를 고추장 양념에 볶았어요...

                     요기도 담아 보고...

                  호박죽 쑤었는데요...게스트를 위해서는 디저트로  요만큼~
                  호박죽 좋아하는 저는 이~만큼...저녁 대용으로 먹었습니다...


장충체육관 뒤쪽의 신당동...
정말 태어나서 처음 보는 크고 좋은 집의
부엌방에서 저는 살게되었습니다....

나는 그 집에서 빨래하고 설겆이 하고...청소하고..
유리창 닦고...화분에 물주고...잔디 뽑고...
그 집의 사모님을 도와 주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20살짜리가 무슨일을 싹싹할 수 있었을까마는
각자의 볼일을 보러 다 나간 시간에..
나는 이방 저방 쓸고 닦고...집도 지키고....
쌀도 씻어 놓고...빨래널고, 개고 그렇게 몇개월을 보냈습니다...


               중국마켓에서 튀긴 두부를 사서 조려 봤어요...




내집이 아니니 마음대로 늦잠을 잘수도 없고...
웬 아침잠은 그리 많은지ㅠ.ㅠ...
아침 일찍 일어나 싹싹하게 일을 잘하면 좋으련만...
그집 딸과 밤새 수다 떨고...아침까지 늦잠자고...zzz
제 주제파악을 못했던 철부지라...ㅜ.ㅜ..
사모님 속을 많이 썩혀드렸습니다....

마음씨 좋았던 사모님은 일할 애를 데려다 놨지만...
당신 딸 같은 애이고 보니 맘이 짠해서 인지...
싫은 소리 한 번 안하시고...
철 없는 저를 거두셨댔습니다...


매일 감자 볶음만 먹던 집에선 구경도 못해 본...
우엉조림이나...장 조림...
그리고 연근 조림같은 반찬이 얼마나 맛있어 보이던지...
아무도 눈치는 안 주지만...괜히 눈치를 보며
식구들이 잘 안 먹는 김치 종류만 먹어야 했습니다....
암 환자가 둘씩이나 있으니
반찬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 듯 했습니다...


               아끼고 아끼던 노가리....^^
               푹 불려서 푹 조렸습니다.... 한국에서 가져 왔던 것 중 마지막이라...아쉬움이 ㅠ.ㅠ...

                한국 떠난 후 8년만에 처음 해 먹어 본 연근 조림입니다..
                추억과 아픔이 많은 음식입니다...

                 연어를 올리브오일로 구운후에 맛간장으로 조렸어요..
                코슷코에서 줄리아네랑 같이 산 연어 한팩을 반씩 나누었습니다...

             쇠고기 불고기 해 놓았던것 갖은 야채와 당면넣고 볶았어요....

           멸치, 다시마 듬뿍 넣고 육수 내서 냉장고에 쟁겨 놓았어요...

                    멸치 육수로 된장국도 끓이구요....


사람이 아프다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지...
큰집에 사는 사람이라고 다 행복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조금씩 보고 느끼고 배워가고 있었습니다.....

몇달 후에 멀쩡해 보이는 애가 집에 있으니...사장님이 안됐는지...
약국에 나가서 경리일을 배우라고 했습니다..
남대문에 있는 대형약국에 나가니 정말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야말로 차도 많고...사람도 많고...^^
어리버리 직장 생활이 시작 되었습니다...

말씨도 촌스럽고, 순진하기도 했고....강원도 사람 티를 팍팍내며...
어색하고 수줍게 직장생활이라는 것을 하게 되었는데...
약사님들은 태백에서 왔다고 그야말로
개천에서 용(용띠임)났다며...
놀리기도 하셨습니다...^~^



             아이들의 성화로 감자 핏자 만들어야 했습니다..^^

              양상치, 새우, 토마토, 등 겨자소스 냈어요...


              하나는 가지요리구요...하나는 감자입니다....


사모님은 내가 집에 머물고 있고...
경제적으로는  아쉽고, 집은 크고 하니...
순천향 의대생 7명을 팀으로 하숙을 쳤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상차리고 설겆이 하고...
또 저녁에 들어가서는 저녁상 차리고 설겆이를  했습니다....
얼마나 좋은 분들이였는지...잊을 수 없는 분들이십니다...
꼭 함께 기도해 주시고...대학생이던 딸은 내게 재밌는 미팅이야기도 많이 해주고...
조금도 내가 그 집에서 일하는 사람처럼 느끼지 않도록 많은 배려를 해 주었습니다....


13만원 정도의 월급을 주셨는데..나는 10만원을 엄마께 보내드리고 ...
사장님댁에 있으니...3만원으로 서울생활을 했습니다 ....
회수권 한달치 사고...책한권 사고...그 기억밖에 없지만.....


                      오늘의 하일라이트 홍합 되겠습니다..^^
                      요리프로그램에서 본건데요..엄청 매운 소스로 마지막에 볶아낸겁니다..
                     추석이기도 하고 이웃 줄리아네 아빠도 가시고 해서 차린 점심 상차림 입니다..

                       홍합 매운찜....숙주의 아삭한 맛과 홍합의 매콤함이 거의 환상적이였습니다...
  

나는 뭘 위해...무슨 목적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내가 꿈꾸는 특별한 삶이라는 것은 어떤것인지.....
조그만 부엌방에서 저는 이런 저런 많은 생각들과 함께...
서울생활을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7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llie
    '05.9.21 6:48 AM

    대략 보기만 해도 배가 터질려는 사진들입니다.
    뒷이야기도 궁금하고요. ^^ 저는 추석맞이 기념으로 냄비밥 해서 성공한거 하나 뿌듯한데.. 흐미.
    이 사진 보니깐 제가 해먹은 밥은 밥이 아니네요.
    어렸을때 부터 객지 생활하신다고 마음고생 정말 많이 하셨겠어요. 토닥토닥토닥. *^^*

  • 2. 달고나
    '05.9.21 7:28 AM

    저번에 이은 이바구..보고 싶었답니다...후편을 기대 ㅎㅎㅎ돌아보면 여린 마음도 아팠을...맛난 요리 구경 잘하고 갑니다.

  • 3. 이영희
    '05.9.21 7:59 AM

    늘 애환이 서린 글 잘 읽고 있어요.
    이리 풀어놓을수 있다는것은 벌써 기억은 나는 상처지만 아물고 치료된 상처에요.
    다른이를 세울수있는 지난 시절이라 생각 하시구요.
    아픔 만큼 성숙하는것이 인생 이니까.....^^
    하나님의 평강이 늘 임하시길~~~~

  • 4. 키위맘
    '05.9.21 8:03 AM

    저 나중에 남편이랑 아이들 데리구 에딘버러 뚝딱님 집에 꼭 갈꺼에요.
    뚝딱님 글은 눈을 즐겁게 해주면서 마음에 진한 감동도 주는...
    더불어 제 삶에 대해 반성도 하게되구, 감사도 하게되구... 그러네요.

  • 5. 전겨맘
    '05.9.21 8:23 AM

    보는 것 만으로도 배 부릅니다, 읽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합니다
    좋은 추석 보내셨기를....

  • 6. 다린엄마
    '05.9.21 8:32 AM

    뚝딱님 얘기를 소설로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퍼뜩~
    저요? 글 쓰는 사람 아니예요. 쓰고 싶어하는 사람이긴 한데 ^ ^
    Tesco딱지를 보니 옛날 생각이 나네요 제가 1996-2000년까지 영국에 있었거든요.
    Edinburgh로 갈 뻔 하다가, London근교로 가게 되었는데
    그때 Edinburgh로 갔더라면 뚝딱님과 만날 수 있었을 걸...
    앞으로 행복하게 사세요.

  • 7. 달래언니
    '05.9.21 8:39 AM

    에딘버러 라는 먼 이국의 도시이름이 이젠,, 이 촌 아지매에게는
    그리운 친정자매가 살고있는 곳인듯 그립고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뚝딱님의 따스한 사진들과 글은 더 그렇게 느끼게 해줍니다.
    오늘은 글속의 여자아이가 쫌 자라서 안타까운 가운데도 맘이 쬐꼼 덜 아팠습니다.^^

    홍합 매운찜,, 정말 맛나게 보여요. 저도 아침부터 맑은 된장국에 매운 고추 썰어 넣었는뎅,,^^

  • 8. 수선화
    '05.9.21 8:54 AM

    뚝딱님!
    님의 글을 읽으면서 큰 나무를 만난 느낌이 듭니다.
    큰 그늘을 만드는 큰 나무,
    스무살 처녀의 좌절이 너무 가슴아파 같이 눈물 흘립니다.

  • 9. 유미선
    '05.9.21 9:06 AM

    음식도 감동, 글도 감동이네요.
    저도 힘들게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세상은 저만 힘들게 하지는 않는거 같네요
    아무튼 눈으로 맛있게 먹고 갑니다

  • 10. 네프오븐네..
    '05.9.21 9:10 AM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님의 글을 읽으면서 ,,,가슴아프면서,,감동도 받고,,,
    음식땜시 배도 고프고,,,,정말 님의 담 글들이 넘 넘 기다려 집니다...

  • 11. 통통녀
    '05.9.21 9:21 AM - 삭제된댓글

    글 좋고 짜안 합니다.(지금 비오는디 왠지 쎈티해지믄서리..)
    음식도 맛나 보이고
    근디요..다 좋은디요..
    딱 하나..사진이 느므 많아서 다 보기 힘드러요..ㅋㅋ
    반복샷은 쪼매씩만 쭐이주시믄 안될까요?
    매번 보면서 힘드러요..ㅋ

  • 12. 쭈니들 맘
    '05.9.21 9:39 AM

    나날이 뚝딱님이 대단해 보입니다... 그리고 존경스럽습니다..

    맛난 음식 잘 먹고, 그리고 감동적인 글 잘 읽었습니다..
    뚝딱님.. 화이팅~~

  • 13. 김혜란
    '05.9.21 9:53 AM

    추석 잘 쇠셨어요?
    궁금해서.. 올리신 글 있나? 하고 기웃거렸답니다.
    글 올리고 힘들어하셨다니 마음이 짠 합니다.
    마음아파할 시간도 없이 또 일에 파 믇히셨겠지요. 따뜻한 차 한잔 나누면서 손잡아 드리고 싶네요.
    오늘이 지나면 이 곳 기온도 뚝 떨어질 거라고 합니다. 그 곳 날씨는 어떤지...가족 모두의 건강을 빕니다.
    특히 뚝딱님의 건강을요...사랑합니다.

  • 14. 초롱아씨
    '05.9.21 10:25 AM

    그냥 이야기만 듣는 것보다 중간중간 삽입된 정성스럽게 요리된 음식을 보아가며 읽으니 훨씬 더 정감있고 삶의 애환이 느껴지며 감동스런 분위기가 연출되는거 같아요.
    사이트를 빛내주는 올해의 인물상이라도 받으셔야 할거 같은데요.
    뚝딱님의 글을 읽으면 열심히 살야야겠다는 의지가 마구 생겨납니다.
    그 어떤 설교나 강의보다 더 감동적이에요.

  • 15. 수국
    '05.9.21 10:31 AM

    뚝딱님 추석 잘 지내셨어요?
    그냥 맘이 짠하면서도 따뜻해집니다...
    하나님얘기 자꾸 안 하고 안 들을려고 버티는
    요즘에....
    누가 하나님 하시는 일에 벗어날 수 있겠어요?
    뚝딱님 글 읽다보면
    다만 우리를 위해 가장 최선을 준비해 주시고 계심을 늘 감사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더.....

  • 16. 단비
    '05.9.21 10:43 AM

    감동감동~~~
    새우구워 밥위에..그것도 배워가요..
    대단하세요...

  • 17. marian
    '05.9.21 10:55 AM

    I love you. And God bless you.
    (중년의 여자랍니다)

  • 18. 바하
    '05.9.21 11:28 AM

    하나님이 흐믓하게...
    "어때 내 작품 훌륭하지?"하시는 듯..
    흉터아닌 영광의 메달이네요..
    뚝사모 태동의 움직임이..
    축복합니다..

  • 19. 현호맘
    '05.9.21 11:30 AM

    아침에 친정엄마와 통화후 마음이 짠해져 일이 손에 안잡혀서 들렀다가 님의 글에 그만 울고 말았습니다.
    난 참 자기만 아는 못된 딸이구나..
    그리고,많은 위안을 주는 용기있는 님의 어린 시절에 웃기도하고요
    더 우스운건 님의 글 중간의 사진을 보는 중에 제 배에서 울리는 꼬르륵~하는 소리입니다
    너무하시네요^_^

  • 20. 산야초
    '05.9.21 11:39 AM

    ...
    그저 뚝딱님의 모든것을 축복하는 마음입니다.

  • 21. 수산나
    '05.9.21 11:45 AM

    열심히 사는 님 글 감동적입니다
    음식솜씨도 대단하시구요
    하느님의 축복이 늘 함께 하시길...

  • 22. 그린
    '05.9.21 11:52 AM

    아~~ 감동입니다....

    아침을 토스트 2장으로 떼웠는데 사진을 보다보니 속이 쓰려요...ㅡ.ㅡ

    저도 언젠간 꼭 에딘버러 뚝딱님 댁에 들러보고 싶어요.^^

  • 23. 상구맘
    '05.9.21 11:53 AM

    마음 짠 하게 글 읽다 눈물 한 방울 맺히면 맛있는 요리가 나옵니다.
    허리묶은 새우가 나와서 웃기도 하고...
    뚝딱님! 화이팅 *^.^*

  • 24. 밥떼기초록
    '05.9.21 12:04 PM

    뚝딱님 글과 요리 항상 감동입니다...

  • 25. 레서피마니
    '05.9.21 12:13 PM

    뚝딱님의 그런 고생들이 지금의 뚝딱님을 빛나게 하네요.
    왠지 뚝딱님 깊이가 있으시다고 생각했는데 괜한게 아니었네요.
    굉장히 마음 아프고, 좌절하셨겠지만 이제 그 때 스무살 때의 갸날픈
    자아를 마주하고 자꾸자꾸 쓰다듬고 안아주세요. 잘했다, 잘했다, 장하다,장하다하고..

  • 26. 이창희
    '05.9.21 12:22 PM

    순간 순간 열심히 최선을 다하시는
    뚝딱님1
    진정한 열짱(열심히하는 짱)이십니다

  • 27. 라면땅
    '05.9.21 12:21 PM

    오늘도 감동이예요.

  • 28. young
    '05.9.21 12:23 PM

    언제나 님의 글이 나오기를 고대하며 82에 머무른 보람이 있네요.
    오늘은 비도와서 가뜩이나 우울모드에 빠진 나를 님의 드라마 한편이 일으켜 주네요.

    지난번처럼 눈물이 아닌 미소를 머금고 읽을 수 있어서 감사드리고,
    또 다음을 기다리렵니다. 늘 지금 처럼만 행복하소서...^^*

  • 29. 밴쿠버줌마
    '05.9.21 12:42 PM

    어려운 시절이 있었기에 지금처럼 빛나는 생활이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하세요...

  • 30. camille
    '05.9.21 12:50 PM

    후속편 눈빠지게 기다릴께요.^^

  • 31. 달려라하니
    '05.9.21 12:52 PM

    심하게 힘들고 어려운 일을 겪고나면,,
    왠만한 어려움은 쉽게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이 생기지요,,

    그래서 남자들은 군에 다녀오면,,철 든다 하고,,
    맏이들은 아무래도 의지가 굳은 분 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젊어 고생 사서한다 는 말도 고개가 끄덕여지지요,,,

    지난 아픔이 뚝딱님의 삶을 더욱 빛나게 하리라는 걸 의심치 않습니다.
    늘 최선의 식탁을 만드시기를 바랍니다,,,,화이팅!!!

  • 32. 수리수리
    '05.9.21 12:53 PM

    정말 은혜가운데 이야기 잘 읽고 있습니다. 저도 에딘버러에 뚝딱님 뵈러 꼭 갈겁니다. 그날을 기대하며 늘 사진 잘 보고, 좋은 이야기 잘 듣고 있습니다.(분명 화면을 보며 읽는데 옆에서 이야기 해주시는 듯 합니다.)

  • 33. 퐁퐁솟는샘
    '05.9.21 1:08 PM

    저역시 아직도 어지러운 가정사에 휘말려서 글을 올리고 있지만
    뚝딱님께서 아픈기억 다시 되살려서 글을 쓰신다는게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전에 일기를 쓰다가 아예 중단한적이 있어요
    일기를 쓰지 않으면 그냥 겪고 지나가면 그만이고 시간이 흐르면서
    기억이 희미해지지만
    일기를 쓰려면 생각을 정리하느라 힘들고 다 쓰고는 또 읽어보면서 힘들고...

    힘든 순간을 지혜롭게 넘기시면서 열심히 사셨기에
    여유로운 마음으로 글을 쓰시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에게는 뚝딱님이 마치 큰언니처럼 느껴집니다
    다음글을 기대할게요~~~
    건강하세요~~

  • 34. lois
    '05.9.21 1:21 PM

    님의 감동적이며 솔직한 글을 읽으며 감동받는 사람중 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제일 낮은 곳에서 우리를 기다리시며
    우리가 겸손히 주님을 찾기만을 바라신다는 것을
    힘든 일을 당해야 더욱 깨닫게 되네요.
    며칠전 유산을 경험하고 님의 글을 읽으니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그분의 사랑과 은혜를 더욱 느끼고 갑니다. ^^

  • 35. 뿌떼
    '05.9.21 1:44 PM

    음식도 하나 하나 넘 맛있어보이고,
    정성이 묻어있고,
    뚝딱님 글을 보며 다음이 기다려집니다.
    참 힘드셨지만 해피앤딩인 이야기가요..^^;

  • 36. 스프라이트
    '05.9.21 1:52 PM

    감동있는 글 너무 잘 읽고갑니다. 반찬도 너무 정성가득하고, 멋져요.
    에딘버러가고싶어요.~~~~~~~~~^^
    하나님의 선하심 속에 한주간도 멋진 날들 되시길....

  • 37. 시우랑 함께
    '05.9.21 2:36 PM

    에딘버러에서 홀로 밤을 지새웠을때가 생각납니다.안개에 싸인 계단을 걸어내려가 숙소로 발걸음을 올리던 그때 왜 그리 겁이 없었는지...지금은 혼자서는 못가리라 생각합니다. 머지않아 아이와 함께 다녀오겠지요. 님글을 읽으니 왜 이리 그리울까요...

  • 38. 딸둘아들둘
    '05.9.21 2:44 PM

    저두 막 에딘버러에 날라가고 싶은 마음이네요..
    뚝딱님의 어려운 시절 얘기도 정감있구...
    뚝딱님 힘들때 이야기인데 정감이란 표현이 좀 그런가요?
    그래도 지금은 무척 행복해 지셨으니까 이런 표현,괜찮으신거겠지요?^^;;
    책 내셔도 되시겠어요..진짜루요^^
    다음편 기다릴께요^^

  • 39. 쭌슈퍼스타
    '05.9.21 3:33 PM

    한권의 수필집을 보는듯해요...
    더 많은 얘기 올려주세요..^^
    결혼하신얘기같은거요..
    음식사진도 너무 맛깔스러워요..

  • 40. 경빈마마
    '05.9.21 4:06 PM

    그냥 함께 하렵니다.

  • 41. 사랑맘
    '05.9.21 5:47 PM

    지난번 밤에저희 딸아이가 엄마도 예쁘게 사진직어 올리면 좋겠다고 하면서 이집 저집 구경하다가 내맘대로 뚝딱님께와서 읽고 검색까지 해서 모조리 다 읽었드랬습니다.
    쉰을 넘어가는 우리시대에 많은 공감이 가는 애기더군요. 지나간 세월들을 돌이켜보면 읽으면서 그래그래 고개를 끄떡끄떡 하면서 반은 울면서 가슴져려가며 읽었지요 그러나 시간이 지나 이런 글을 쓸수있다는 자체가 축복아니겠어요 제가 다니던 교회에도 큰 빵공장 사장님 댁에 여러 언니들이 있었지요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야간 학교를 다 보내주었어요 그래도 열심히해 학교에서는 전교회장까지 하구 졸업하구 어렵다는 은행에 취직까지 했었는데 지금은 소식이 궁굼하군요 이런 상황들을 봐와서 그런지 정말 고개가 끄떡여지고 승리한것을 축하해요 많은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와 사랑을 나누니 더없이 좋으네요 온가족 행복하고 건강하구 평안하세요 자비량이라니 더욱 관심이 가는군요

  • 42. smileann
    '05.9.21 6:21 PM

    뚝딱님~ 그동안 글이 올라오지 않을까 기다리던 참인데요...^^ 추석 잘 지내시구요?
    오늘도 글을 마음으로 읽어내려갔답니다.
    올라온 음식들을 바라보면서 뚝딱님의 따스한 마음을 그대로 느끼면서....
    다음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

    그런데, 닭불고기는 어떻게 하는 건지 레시피를 좀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어느 부위를 이용하는지...양념은 어떻게 하신건지요?
    그 뒤에 나오는 닭조림도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마음 가장 안 쪽의 이야기를 저희들과 나누시는 아름다운 뚝딱님~
    항상 행복하시길...

  • 43. 고은옥
    '05.9.21 7:06 PM

    내적 치유를 제대로 하고 계시군요
    맛갈스런 음식도 음식이지만,,,,
    하나님께서 사용 하시고자 하는 뜻이 어디에 있을까,,
    무척 궁금 해 집니다
    진짜 키친 토크 하시네요
    큰 위로가 됩니다

  • 44. 물푸레나무
    '05.9.21 7:39 PM

    에딘버러의 추석은 잘 지내셨는지요.
    들어오자 마자 너무도 반가운 마음에 클릭하는 순간 많은 생각들이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어줍잖게 위로도 또 스스로도 위로를 한다느 것이 혹시 님을 더 힘들게한진 않았을까 하는....
    님의 글을 읽으며 위로를 많이 받았답니다.
    그때의 아픈 기억들도 또 지금의 힘든일들도...
    밝고 따뜻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 45. 날으는원더뚱♡
    '05.9.21 7:58 PM

    뚝딱님, 항상 건강하세요.
    다음에는 지금의 행복한 생활을 이어나가는 그런
    아야기가 되겠지요? 기대하고 있을께요.
    사랑으로 충만한 하루하루가 되시길.....

  • 46. 토마
    '05.9.21 8:14 PM

    감동입니다. 글이 너무 재밌네요.
    책내셔도 되시겠어요..
    계속 들려주세요.

  • 47. maeng
    '05.9.21 9:17 PM

    정말.............가서 당장이라도 먹고 싶어요~~데려가 주세요~~

  • 48. 리모콘
    '05.9.21 9:27 PM

    이야기 빨리 해주세요...
    사랑과 행복이 가득 담긴 이야기.....

  • 49. 꽃게
    '05.9.21 9:34 PM

    늘 그렇듯이 감동입니다.
    제 어릴적....
    조금은 차이가 있었겠지만 내 옆의 친구들
    내 옆동네 이야기인것 같아요....
    에딘버러~~~~ㅎㅎㅎㅎㅎㅎㅎ

  • 50. 골고루
    '05.9.21 10:00 PM

    저보다 나이가 어리지만 글을 읽다보면 언니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리솜씨도 글 솜씨도 너무 부러워요.
    계속 기다리고 있다는 거 아시죠?

  • 51. 두아이맘
    '05.9.21 10:03 PM

    뚝딱님 ...추석은 잘 보내셨는지요?
    요즘 뜸하셔서 걱정했답니다...
    오늘도 역시 맛있는 음식과 정감있는 얘기들을 올려주셨네요
    잘 읽고 잘 보고 잘 먹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 52. 파송송
    '05.9.21 11:18 PM

    추억도 음식도 고맙습니다.
    다음얘기가 벌써 기다려지지만 꾹 참으렵니다.
    술술 풀어주실 그 날까지..^^*

  • 53. 그래더
    '05.9.21 11:25 PM

    저도 후속편 기다림당

    근데 가지요리 어떻게 하셧는지요?
    꼭 알려주새요!!!

  • 54. 은빛바다
    '05.9.21 11:37 PM

    추억이랑 모니터에서 튀어나올듯한 맛깔나게 보이는 음식이랑 너무 맛나게 먹고 갑니다. 에딘버러로 가서 이 음식들이랑 이야기들이랑 나누고 싶네요...

  • 55. 애플민트
    '05.9.21 11:57 PM

    소설책 읽는 기분이었어요...감동입니다...
    먼 이국땅에서 언제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저도 뚝딱님처럼 어떠한 상황에서나 열심히 살아야겠다고...불끈...^^

  • 56. 혁이맘
    '05.9.22 1:03 AM

    이야기가 잇는 요리책 내셔도 되겠어요..^^
    아주 잘 보고 갑니다..

  • 57. 팀마니아
    '05.9.22 1:08 AM

    감동의 물결이네요..
    글에서 묻어나는 짠함때문에......... 또 음식사진에서 묻어나는 정갈함? 맛갈스럼때문에....

    그릇도 이쁘고 음식도 맛나보이고 글솜씨는 더욱 맛깔스럽고.... 이래저래 감동의 물결~~~~이 파도를 칩니다...

  • 58. 임진미
    '05.9.22 1:35 AM

    쌩뚱맞지만,


    사랑합니다.

  • 59. 제주새댁
    '05.9.22 1:59 AM

    너무 감동이예여ㅠ.ㅠ
    님 글을 읽으니 제가 제주도에 가방하나 달랑 들고 와서
    혼자힘으로 살아보겠다고...그런데 지금은 서러웠던것만 기억이 나네요...

    다음글도 너무 기다려집니다...

  • 60. ajdjmom
    '05.9.22 4:56 AM

    열심히 사시는 현재의 모습이 참 아름다우세요. 시간이 지나면 아픈기억도 추억으로 기억될 수
    있을 거예요. 항상 올려주시는 글과 사진 보기만 하다가 오늘 처음 글남겨봅니다.^^
    언젠가 에딘버러에 가게되면 꼭 들르고 싶어요.

  • 61. 인생 기냐
    '05.9.22 5:57 AM

    그냥 추천 한방 꾹~ 누르고 갑니다. *^^*

  • 62. 똥그리
    '05.9.22 6:32 AM

    뚝딱님 방가워요~ ^^ 추석 잘 보내셨어요? ^^
    늘 아름다운 글... 뚝딱님의 슬프지만 힘있는 이야기 항상 감사합니다.

  • 63. peacejung
    '05.9.22 7:26 AM

    먼저 써놓으신 이야기들도 검색해서 읽었어요.
    코 끝이 찡해지고 눈물도 나고...
    앞으로는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시길 바래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많이 많이 받으시구요.
    샬롬.

  • 64. sia
    '05.9.22 9:19 AM

    뚝딱님의 글을 읽으면서 아마도 비슷한 시대에 어린시절을 보내지 않았나 생각듭니다.
    살아온 날들은 다르지만 저는 가끔씩 70년대에 초,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내온 그때가 왠지 그립기도
    합니다.
    참으로 모두 열심히 살아보려고 했었던듯싶네요.
    지금의 나는 얼마만큼 열심인지..갑자기 뚝딱님이 보고싶네요..

  • 65. **보키
    '05.9.22 10:42 AM

    누구나
    가슴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언제 꺼내보아도 아픈 시간들...
    나는 언제쯤이 되어야 무덤덤하게 꺼내 볼수 있게될까 궁금합니다..

    뚝딱님의 아픈 추억이
    어떻게 기쁜 현재로 나타나게 될지도 궁금합니다....

  • 66. happyhhk
    '05.9.22 10:53 AM

    와.정말 요리와 글솜씨가 예술이시네요.
    서울상경(?) 2편도 기대할께요.~~~

  • 67. candy
    '05.9.22 12:23 PM

    늘 사진 잘보고,글 잘읽고 갑니다....

  • 68. 비타민
    '05.9.22 12:38 PM

    항상 감동적으로 읽고 있어요... 문득 시간을 되돌아보게끔 만들어 주시고...
    너무나 푸짐한 음식들에 눈이 휘둥글~~~ 뭘 먼저 먹어야 할지.... 정말 고민될것 같아요...

  • 69. beawoman
    '05.9.22 4:24 PM

    글 잘 읽었습니다.
    그렇게 자라면서 스스로의 힘으로 안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아가는 것인가 봅니다.
    또 인생을 살다보면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의지에 의해 나를 접어야하는 일도 있구요.
    아픈 이야기지만 좋은 글, 음식 사진 감사합니다.

  • 70. yozy
    '05.9.22 8:02 PM

    맛있는 음식과 감동적인 글 잘보고 갑니다.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 71. 채원맘
    '05.9.22 9:13 PM

    음식도, 글도 뚝닥 뚝닥!
    또 감동을 주시는군요. 이 글, 음식을 보니 가슴이 꽉 막히는 느낌이예요.

  • 72. 쪼꼬미싱글
    '05.9.22 9:52 PM

    길고 길었던....
    힘들었던 유년..초년..소녀에서 아가씨로 시간이 흐를적 마다의 아픔이
    모두 느껴집니다..
    그래도 그중 행복을 찾고 사시니 지금의 이 시간들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사느냐가 얼마나 중요한지..
    하루하루를 감사하고 소중하게 살아가야겠지요
    앞으로도 쭈~~~~욱 행복하세요..^^*

  • 73. kimberly kim
    '05.9.23 5:13 AM

    Can you give me your tel. number? I might travel to Scotland next year and I want to see you or stay at your place.

  • 74. sunny25
    '05.9.23 7:40 AM

    마음이 짠합니다,,,
    항상 글 잘읽고 있습니다,,, ^^
    글속에서 하나님의 따뜻하신 손길이 느껴지네요,,,
    나이가 들어가다보니, 인생은 정말 내맘대로 내 바램대로, 안되더라구여,,,
    그래도 지금 너무나 행복하게 살아가시는 것같아,, 넘 마음이 따뜻해지고 좋아여,,,
    어떤 상황이건, 어느 사람을 만나건,,,,
    중요한건 내마음, 내태도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모든 것이 충족되어도 내맘이 지옥이면 그렇게 사는 거구요,,
    정말,, 몸건강하고, 따뜻한 집이 있고,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것을 나이가 들수록, 점점 가슴깊이 느껴집니다.
    ^^
    따뜻한 마음 가지신 분 같아서, 저도 따뜻해지는 것 같애요,,,
    항상 행복하세요~ ^^

  • 75. 저주받은 식욕
    '05.9.24 3:09 PM

    정말 대단하시네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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