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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느끼함에서(전) 개운함으로(국)~

| 조회수 : 7,016 | 추천수 : 16
작성일 : 2005-09-20 09:28:44


동그랑땡이나 고기전도 참 맛나지만 점점 학년이 높아질수록 촌시런 전이 더 좋아지네요.


부추전이나 김치전도 맛있고 새송이 버섯전과 배추전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올 추석에도 얼마나 많은 전 들을 부치셨나요? 저는 새송이 버섯을 한 박스 사서 사촌들과 우리집 남자들


술 안주로 넉넉히 부쳤답니다. 오징어 피데기전도 부치고 동태전도 부쳤어요.


요즘 이런 저런 모임이나 여러 일로 인해 자주 해먹게 되는 부침개입니다.



얼마전에 부쳐 먹은 새송이 버섯전과 배추전 준비물입니다.



절여놓은 배추가 조금 남아 있어서 들기름, 마늘, 파 송송, 후추가루 솔솔 뿌려 살살 버무려 놓았지요.



새송이도 얇게 썰어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물기빼고 들기름,마늘,파 송송,후추뿌리고 배추는 간이 되어 있어


소금을 넣지 않았지만 버섯은 소금을 조금 넣고 살살 버무려 놓았어요.



반죽해 놓은 밀가루 반죽에 배추를 앞뒤로 묻혀 노릿 노릿하게 부쳐내고 ...음 고소한 냄새 죽여줍니다.



맛 보실래요? ^^ 아삭~



버섯도 앞 뒤로 반죽을 묻혀 노릿 노릿하게 부쳐지고 있어요.



자~ 보세요~ 푸짐하니 맛있어 보이죠? 계란물 보다는 밀가루 반죽이 더 고소하니 맛난거 같아요.


나중에 비릿하지도 않구요. 저만 촌닭인가요?



호박을 동그랗게 얇게 썰어서 (이런 젓가락 두께로 썰어서요~)



앞 뒤로 노릿하게 통채로 부쳐내면 달달하고 고소한 호박전이 된답니다.


이 전은 바로 먹어야 맛있답니다. 시간이 지나면 물이 나오는게 흠이라면 흠이지요. 싱싱한 호박 있으시면


한 번 부쳐서 드셔보세요. 간장에 톡~ 찍어 먹는 그 맛이란? ㅎㅎㅎ 드셔본 분 많이 알아요~



올 추석 양념으로 이렇게 넉넉히 통깨를 볶았답니다. 반은 통깨로 반은 빻은 깨소금으로....


에고~ 하기 싫어서 싱크대 아래 내 다리를 배앨 밸 꼬면서 했다는 거 아닙니까요?



우리집 단골 메뉴! 유부 국수 육수 내는 모습입니다.


식구들 많이 모일 때면 저녁이나 점심 메뉴로 자주 해 먹지요. 사실 반찬 하기 싫어 하는 메뉴 이기도 합니다.


북어 대가리. 멸치,표고말린 버섯,청량고추 내지는 매운고추, 양파.통마늘 ,무우,파,다시마 넣고 푹 ~끓여냅니다.


마지막에 모든 건더기 다 건져내고 왕소금 후추 넣고 파 숭숭 썰어 넣고 유부만 넣으면 오우케이 입니다.


얼른 삶은 국수에 이 국물넣고 잘 익은 열무김치에 척~ 올려 먹으면 거의 죽임? 죽음? ㅎㅎ 인거 아시죠?



이렇게 넓게 이쁘게 자라고 있는 토란잎입니다. 또르르르 물 방울이 흘러 내리는 깔끔쟁이 토란잎 입니다.


올 추석에 알토란 껍질까서 맛난 국 끓여 드셨죠?


저희도 무 넣고 토란 넣고 장국 끓여 먹었답니다. 추석에만 먹게 되는 토란국이네요.


이 잎을 따서 한 잎 한 잎 끈에 끼어 바람 부는 그늘에



이렇게 매달아 놓았어요. 토란잎은 삶지 않고 그냥 말리는 겁니다. 그리고 정월 대 보름날에 된장 넣고 잘 삶아 기름에 달달 볶아서


찰밥 한 번 싸 먹어 보세요. 새로운 맛일 겝니다. 떫은 맛을 없애기 위하여 된장을 넣고 삶는 거랍니다.









*******************************************************************************************************








이젠 느끼하니 담백한 국으로 넘어갈까요?



호박잎과 호박으로 된장국을 끓여봅니다.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그러면서도 구수한 것이 아주 개운한 국이랍니다.



어리거나 중간 정도의 호박잎을 따다가 줄기껍질을 벗기고 조물락 조물락 호박잎을 으깨면서 씻어 줍니다.


아무리 봐도 억세디 억센 제 손입니다. -.-;;; (저도 손 이쁘고 잡습니다요.)



보세요~ 이렇게 으깨어 지면서 먹기 좋게 부드러워 집니다.초로딩딩 물도 조금 빠지고요~



받아놓은 쌀 뜨물에 으깨인 호박잎을 담고 호박도 내 맘대로 뚝뚝 썰어 넣고 들깨가루와 된장을 넣어 줍니다.


원래는 쌀을 살짝 불렸다가 들깨랑 같이 돌학독에 빡빡 갈아 그 물을 받아서 끓여야 되는데 에이~ 언제 해요~


대충 대충 해 먹습니다. 어쩌면 깊은 맛이 안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비슷꾸리 무리한 맛은 난답니다 .



역시 손으로 조물락 조물락~ 이때에 쌀 뜨물을 조금 넉넉히 받아 끓이세요. 왜냐? 시나브로 끓여야 되므로...


여기서 잠깐! 시나브로가 뭐여? 그러면 경빈 세숫대야에 머리 박을 랍니다. ^^*



어느 정도 끓고 나면 불을 더 줄이고 마늘도 넣고, 싱겁다 싶으면 집간장으로 간을 해줍니다.


에혀~ 뭔가 빠진 맛이여~ 그러면 다시다 살짝 넣어주세요. 저도 쥐방울 만큼 넣었습니다.



더 바글 바글 끓여 주세요. 되도록 간은 제일 나중에 함이 좋아요. 호박과 호박잎이 무르도록 끓이다보면


어느 정도 간이 되거든요~ 마지막에 청량고추도 있으면 넣어 주세요. 칼칼 개운한 맛이됩니다.


게으른 경빈은 밭에 있는 고추 따러 가기 싫어 그냥 퍼 먹었다는 야그가 있네요.


널찍한 대접에 한 그릇 담고 따신 밥 떠억 한 공기 말아 잘 익은 열무김치나 배추김치 척척 올려 먹으면


속이 든든하니 살 맛 난답니다.


이 여름의 흔적이 다 가기전에 호박댓국 끓여보세요~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밴쿠버줌마
    '05.9.20 9:40 AM

    배추전은 친정에서 엄마가 많이 해주시던건데..참 맛나죠..아~~ 엄마 보고잡다.......
    호박잎국 보기만해도 속이다 개운해집니다...역시 음식맛은 손끝에서....

  • 2. 아름다운여인
    '05.9.20 9:52 AM

    경빈마마님 음식 오랜만에 보네요^^마지막에 게으른 경빈이라고 하셨는데 그럼 전 죽어야 할것같아요 ㅡㅡ;;;여름에는 열무김치 정말로 맛나보이던데 ...^^

  • 3. 물레방아
    '05.9.20 10:00 AM

    와!
    요저음 제일 생각나는 호박잎된장국이네요
    작년까지 끓여 먹었는데 올해는 왠일인지 호박입ㅍ도 안보이고
    둥그런 호박도 눙에 안뜨이고
    내일 당장 끓여 먹여야겠네요
    생각만 해도 침이 고입니다

  • 4. 바다
    '05.9.20 10:44 AM - 삭제된댓글

    와!!!!
    음식때문이 아니고,....
    몇 학년 몇 반이신데
    손 등에 검버섯도 없네...부럽당
    내 손 감추고싶어라

  • 5. 수국
    '05.9.20 10:59 AM

    흑흑흑 배추전, 버섯전 그리고 결정적인 유부국수.
    아침부터 너무 먹고 잡네요...

  • 6. 단비
    '05.9.20 11:46 AM

    으윽~~~
    전 통깨 위의 그림양의 반의반만해도 한나절 걸리는데 저걸 어떻해하셧어요?ㅠㅠ
    무슨 노하우라도 게신가여?

  • 7. 단비
    '05.9.20 11:50 AM

    배추전은 한번도 안먿어 봐서 무슨맛일지 궁금하지만 너무 맛나보여요..
    배추가 생기면 꼭해먹을래요..

  • 8. 포비쫑
    '05.9.20 12:05 PM

    몇년전에 배추전을 먹었었는데
    그 아삭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참 좋더군요
    저도 흉내낸다고 해봤는데 영~ 그 맛이 아니더니
    마마님처럼 밑간해서 하면 간도 맛고 맛도 훨 좋은것 같네요
    된장찌개가 너무 맛나보여요

  • 9. 모란꽃
    '05.9.20 12:18 PM

    먹고 싶어요....
    배추전은 어떤 맛일까요??? 궁금...
    또...저 국은 한 솥 끓여놓고 놀러가기 좋은 국이네요! 왜냐면 다시 데울수록 맛이 깊어 지니까..ㅋㅋㅋ

  • 10. 보라돌이맘
    '05.9.20 12:17 PM

    예전 친정집에서 자주 해먹던 배추전 너무 반가워요...
    싱거운 배추전에 초간장 듬뿍찍어 먹던 그때가 그립네요...
    된장국도 어찌나 맛갈스럽게 끓이시는지... 사진보면서 침 몇번 삼켰는지 몰라요...^^;;

  • 11. 지금부터행복시작
    '05.9.20 12:31 PM

    된장국에 밥말아 먹구싶다...배추김치 얹어서...침돌아...
    정말 맛있겠어요....

  • 12. mamamia
    '05.9.20 1:00 PM

    밀가루반죽 비율좀 알려주셔요. 배추전이랑 버섯전이랑 바삭 바삭 너무 맛나보이는데, 그냥 밀가루 반죽만으로 그렇게 될 것 같지 않아서요. 마치 튀김가루를 얇게 입히신 것처럼 바삭해보여요. 밀가루반죽 잘못 입히면 축축 쳐져서 맛없지 않나요? 글구 밀가루 한 번 먼저 입히고 밀가루 물 뭍히지 않아도 되나요? 밀가루물만 입히면 옷이 벗겨지던데...노하우좀 알려주세요. 밀가루랑 물 비율도 꼭꼭꼭!요.

  • 13. 보배엄마
    '05.9.20 1:42 PM

    이번 여름 뒷마당에 호박을 심어서 한창입니다. 이국만리에서 살다보니 한국에서 먹던 호박잎쌈 먹고 싶은 마음에 심기는 했는데, 혼자 먹는데 한도가 있었는데 이번 참에 된장국 해먹어야 되겠어요. 감사합니다.

  • 14. 마중물
    '05.9.20 1:46 PM

    아~~~~
    마마님 저도 촌닭이나 싶습니다....

  • 15. yozy
    '05.9.20 4:18 PM

    배추국이 구수하겠네요.
    배추전 부치는것도 처음봐요.
    또 한 수 배우고 갑니다.

  • 16. 경빈마마
    '05.9.20 6:34 PM

    ㅎㅎㅎ벤쿠버줌마님 엄마 보고잡게 해서 미안합니다요!

    아름다운 여인님 죽어야 하다니요~ 뭔 그런 섭한 말씀을...그렇지 않아도 식구들이 많아 유부국수
    말아 열무김치에 먹었다는 거 아닙니까요~ 드시고 잡죠?

    물레방아님 같은 호박이라도 동그란 호박이 참 맛나요. 호박오가리 해도 버섯처럼 쫄깃하구요..
    에공~ 내년엔 꼭 드시어요.

    헤르~님 고맙소이다~ 제 손이 예쁘다는 말씀 깊은 뜻이 있는 것으로 받아드립니다.

    ㅎㅎ바다님 4학년 초딩입니다. 와~ 그 와중에 손에 검버섯을 관찰하시다니...

    수국님도 잘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주말에 가족들이랑 맛나게 만들어 드세요.
    그런데 지금 당장 먹고잡죠?

    단비님 그러니 제 다리가 배앨밸 꼬이지 않았겠나요?
    에이~ 에이~ 정말~ 에이~ 하면서 달달달 볶았다는 거 아닙니까요?
    가스불 양쪽에 켜 놓고 너 죽고 나 살껴! 하면서요..^^*
    배추전 해 드시고 이쁜 후기도 올려주세요.

    포비쫑님 생배추가 물이 너무 많이 나오면 살짝 절였다가 밑양념 해서 드셔보세요.
    그럼 더 맛난 전이 될겁니다.

    모란꽃님 맞아요!
    안데워도 맛나요!
    담에 놀러가실때 꼬옥 해 가지고 가셔요.


    보라돌이맘님 허접한 그릇으로 찍어 올린 사진에 군침을 흘려주셨다니
    그저 황공하옵네요.

    지금부터 행복시작님..언제나 행복하시구요.
    배 고플때 밥 말아 가닥김치 올려 먹으면 옆 사람 얼굴도 안보이더이다!

    마마니아님 저는 밀가루 옷 안입혔어요. 그것도 귀찮더라구요. (게으른 경빈, 꽤녀 경빈^^*)
    반죽 레시피? 비율? 앙~~ 저 그런거 모릅니다요.
    계란 두 개 깨서 넣고 조금 걸죽하게 반죽해서 노릇하게 구워질때까지 놔두고 한 번에 뒤집어서
    또 노릇하게 구워질때까지 두었다가 뒤집으면 저리 노릿해 진답니다.
    너무 빨리 뒤집거나 반죽이 너무 무르면 다 벗겨지는 듯 하네요.

    보배엄마님 항상 죄송하네요.
    멀리 이국에 사시는 분들께는 정말 드시지도 못하고 상상만하게 하니 우짠대요?
    그냥 막~드시고 잡죠?

    ㅎㅎ마중물님 촌닭이요? 경빈옆에 있음 바로 촌닭에 무수리가 된다는 야그가 있더라구요.

    요지님 안녕하세요?
    잘 계시지요?
    호박댓국이구요? 배추전은 학년이 높아질수록 좋아하는 것 같어요.
    언제 모임때 술 안주로 한 번 해 보심이 어떨런지요?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 17. 내맘대로 뚝딱~
    '05.9.20 7:38 PM

    나도 누가 저렇게 해 준 맛난 부침게 좀 먹어 봤으면....ㅠ.ㅠ...
    경빈마마님 정말 고향의 맛일것 같아요...부침게 하나씩 슬쩍~ 해 갑니다...^^

  • 18. 지성조아
    '05.9.20 10:27 PM

    아오아오아오~~~~미쵸......ㆀ
    경빈마마님 전 부치때 옆에 앉아 쭉쭉 찢어 간장에 찍어주는거 낼름낼름 받아먹었으면.....
    호박 숭덩숭덜 썰어넣어 진하게 끓인 호박잎된장국..양푼으로 하나가득 퍼서 밥은 쬐금만 말아
    훌훌 마시듯 배터지게 한번 먹었으면.........ㆀ

  • 19. 경빈마마
    '05.9.20 10:25 PM

    ㅎㅎㅎ 조아님 넘 웃겨요~

  • 20. 두민맘
    '05.9.20 10:29 PM

    애들 친구엄마땜에 알게된 배추부침개 반갑습니다..
    전 시도도 못해보고 그 친구엄마가 해준 것만 아주 맛있게 먹는답니다..
    유부 국수도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 21. 무수리
    '05.9.22 7:49 PM

    초절정 고수의 경지입니다.
    쉽게 쉽게 말씀 하시지만 저런 경지로 음식을 하기가 아주 어렵다는 거 결혼 10년차이기에 압니다.
    감동의 쓰나미 입니다.

  • 22. 서울갈매기
    '05.9.26 2:07 AM

    우와~~

  • 23. 러브홀릭
    '06.1.12 10:53 PM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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