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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송편을 예쁘게 빚어야~

| 조회수 : 5,110 | 추천수 : 4
작성일 : 2005-09-20 20:44:25
예쁜 딸을 낳는다고 어른들이 말씀 하시기에....
새댁시절 정성을 다해 모양을 내 보았지만~
늘 제가 만든 송편은 김밥도 아닌것이 꼭 옆구리가 터지던지~
폭삭 주저앉기를 몇몇해...
둘째가 딸아이인데 다행히 코도 주저앉지 않고 옆으로 퍼지지도 않아
다행입니다.^^
백련초, 단호박, 숯가루를 넣어 색을 내어 보았습니다.









오징어, 호박, 청포묵, 표고버섯전~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ippo
    '05.9.20 9:08 PM

    와!!
    송편 모양이 갸름 쪽 빠진게 예술입니다.
    이 모양대로 따님을 낳으셨다면 엄청 예쁘겠는데요.
    전도 어쩜 이렇게 얌전히 만드셨는지...

  • 2. 가을하늘
    '05.9.20 9:55 PM

    쿠킹맘님!!~~ 항상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님 정말 대단하세요.^^

  • 3. 민트
    '05.9.20 10:22 PM

    호박전은 가운데 고기를 넣으신건가요?
    모든 전이 예술이네요.

  • 4. lovehae
    '05.9.20 10:27 PM

    와~ 송편도 이쁘지만.. 전은 정말 먹기가 아까울 정도네요.

  • 5. 수국
    '05.9.20 10:55 PM

    싸부님~
    항상 제자의 기를 팍~~~ 죽입니다.
    난 언제나 저 모양 저 색깔 내 보나????헉~

  • 6. TryIt
    '05.9.20 11:08 PM

    손자국도없이 균일하게 어떻게 이렇게 만들죠? 정~~~말 궁금합니다.

    옆에 있는 우리남편... 이거 합성사진 아니냐는데요.. ㅋㅋ

  • 7. 원두커피향
    '05.9.20 11:45 PM

    너므나 이쁘고 맛나겠다...임신도 아닌데 왜이리 송편이 먹고 싶은지 사는것은 달아서 싫고 집에서 해서 먹는 송편이 정말로 입덧 하듯이 먹고 싶은것은 살찔조짐인지 암튼 입덧 하듯이 먹고 싶다..

    ..

  • 8. 쿠킹맘
    '05.9.20 11:52 PM

    네~
    제 딸이 엄마의 송편만들기 솜씨와 무관하게 쬐끔 봐줄만한 모습으로 잘 자랐주었습니다.^^
    (고슴도치 엄마의 팔불출 번젼~)
    호박전과 오징어전은 가운데 다진 쇠고기를 양념하여 넣었습니다.
    들인 정성만큼 맛도 좋아요~
    氣 죽을 수국님 이셨던가요?
    저야말로 수국싸부님 앞에서 氣 죽숩니다.->손바느질이야기~
    Trylt님~
    절대로 합성사진 아닙니다.^^
    반죽을 오래 치대어 만들어 보세요.
    송편이 매끌매끌 윤기가 좌르르르~~~ 흐른답니다.^^

  • 9. tazo
    '05.9.20 11:58 PM

    전.정말 이쁘네요.~

  • 10. 이규원
    '05.9.21 12:23 AM

    많은 전중에서 청포묵전이 제일 럭셔리하고요
    오징어로도 전을 붙일수 있다는거 처음 알았습니다.

  • 11. freezemix
    '05.9.21 12:47 AM

    송편 모양이 너무 예뻐요!
    저는 워낙 솜씨가 없어서 밤송편만 만들어요 =_=;;
    반죽에 밤하나 넣고 손가락으로 꾸욱 눌러서 모양 만들기.
    다른것도 해보고는 싶은데 엄마가 영 안시켜주네요;;;
    예쁜송편 빚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ㅠ_ㅠ

  • 12. solsol
    '05.9.21 8:53 AM

    송편이 포동 ~포동허니 예쁘기가
    이루 말알수 없을 정도네요

  • 13. 이현숙
    '05.9.21 9:34 AM

    올 추석엔 추석특강도 안하시구 조용하시더니만 이런 작품을 준비하셨군요..
    명절은 잘지내셨어요.
    사부님 음식은 음식이 아니라 늘 작품이어요.. 먹기가 아까울 정도로...
    저는 이번 추석에 쌀가루 준비했다가 결국 만들지 못하고 아직 냉장고에 있는데 늦긴 했지만
    송편 강습 한번 하셔야죠..
    대신 지난번 배운 오색쌀강정으로 솜씨를 한껏 뽐내서 칭찬많이 받았답니다..
    우리 작은딸은 엄마의 꿈이 요리사 아니냐고 자꾸 물어본답니다..
    사부님 한테 배운것만 가지구 하는데도 벌써 그런소리를 듣자니 부담 그자체이죠..
    강습날짜 얼렁 정해서 연락주셔용~~~
    송편, 전 정말 빨리 해보구 싶어용..

  • 14. 수산나
    '05.9.21 11:24 AM

    정말 솜씨가 좋으시네요
    송편 참 예쁘게 빚었네요
    청포묵으로도 전을 부치는군요

  • 15. 이런!의 여왕
    '05.9.21 11:48 AM

    예쁘네요.. 요건 경기도 식 송편이지요??

    추석에 시집에서 송편을 빚는데.. 저는 전라도식, 사촌동서는 경기도식, 시어머니와 동서는 경상도식.. 으로 각자 빚고 싶은대로 빚었어요^^
    재밌더라구요.

  • 16. kikis
    '05.9.21 4:17 PM

    부럽네용.솜씨 좋은것

  • 17. 쿠킹맘
    '05.9.21 6:32 PM

    송편반죽과 색내기, 모양만들기에 관한 쪽지 질문들이 많았습니다.
    종합하여 댓글달아 드리니 궁금하신 점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송편 만들기>
    재료: 멥쌀가루 4컵, 백련초가루, 단호박퓨레, 숯가루,
    소; 녹두고물, 깨소금
    만들기
    1. 멥쌀가루를 1컵씩 나누어 각각의 재료를 넣어 색을낸 반죽 4덩이를 만든다.
    ->익반죽을 했으며 물은 쌀가루 1컵기준 3~4큰술 정도
    ->조금씩 나누어 반죽의 상태를 보아가며 넣는다.
    ->많이 치대수록 송편피가 쫄깃하다.
    2. 소만들기: 녹두고물+흰설탕+소금약간
    깨소금+흑설탕+소금약간
    3. 반죽을 약20g씩 소분하여 비닐팩에 마르지 않도록 넣어두고 하나씩 꺼내어 동그랗게 한 후
    엄지 손가락으로 가운데를 눌러 구멍을 내준 후 소를 넣는다.
    4. 소를 넣은 송편피를 마주 붙여 손으로 꼭꼭 주물러 속의 공기를 뺀 다음 모양을 잡아준다.
    ->모양내는 것에 대한 궁금증이 가장 많았는데 어찌 설명을 해드려야 할 지 난감하네요.-.-;;
    ->동영상으로 보여 드릴수도 없고....
    5. 찜기에 솔잎을 깔고 김오른 찜통에서 20분깐 쪄 낸 후 솔잎은 떼어내고 찬물에 행구어
    유장을 살짝 묻혀준다.

  • 18. 비타민
    '05.9.22 12:29 PM

    와우~~ 정말 예술이에요~ 먹기가 넘 아까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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