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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박하맘의 떡케잌들입니다....^^*

| 조회수 : 7,865 | 추천수 : 31
작성일 : 2005-09-02 01:45:11
여간해서 치료하기 힘들다는 심드렁병을 앓은지 어언.....기억도 안납니다...^^
매번 부지런해져야지하고 스스로 다짐은 하건만.....
그래도 그간 쉬지않고 꾸준히 한거라곤 밥해먹기와 떡만들기랍니다....
정성껏 만든 떡들이라 사진으로 안남겨놓음 떡에대한 예의가 아닌듯하여.....ㅋㅋ
만들자마자 떡은 온데간데 없고  오.로.지....사진만 남습니다....^^*



먼저 녹차가루섞고 녹차가루로 장식한 녹차설기입니다....
나름 조신한 문양에....어른들이 좋아라하는 떡이랍니다...
육각 무스틀로 모양내었구요....잣으로 귀여운척 좀 해봤읍니다....^^



꼬리절편과 바람떡입니다...
색깔을 내되 흐리게 내는게 훨씬 맛있어보이네요...
눈으로 보며 즐기는게 반입니다...
절편은 특히 아이들이 많이 좋아하는거 같아요....
이쁘다며 이렇게 만들어 놓아도 금새 없어집니다...
바람떡은 절편 반죽에 얇게 밀어 팥소에 견과류 섞어주면 더 좋아라하구요...
이건 남편이도 잘 먹어요....



버터설기는 입맛따라 다르지만 감칠맛이있다고 할까요?
암튼 제 입에 맛나지않은 떡이 어디 있겠냐며~~~ㅋㅋ





또다른 버젼의 녹차설기.....
선배언냐의 생일이라 만든건데요...
카스테라가루에다 녹차가루 섞어서 떡이 한김 나가고난후 얹어줬어요...
장식도 조린 피칸으로 살짜쿵......



요근래 필꽃힌 팥설기입니다.....
붉은 팥가루를 섞은 설기이구요...
색깔도 곱고 질감도 좋구요...
살짝 나는 계피향도 좋아요...



팥설기를 요렇게 포장했읍니다....
쉬폰케잌3호 포장지에 살짜쿵올려 리본 묶어주었구요...
가까운 사람에게 선물할땐 이게 젤 편하더군요....아주 경제적이기도 하구요...


날이 제법 선해지니 이제 부지런좀 떨어볼까했더니 다시 덥네요...
지금도 에어컨 켜놓고 덥다더워 하고있네요...
감기 조심하셔요~~
박하맘 (akl0002)

82쿡식구가 되고픈 5년차 주부 임당... 딸래미는 무릎에 ,아들래미는 옆에앉아 사진보며 우와~~~~우리도 저거해먹자...셋이서 바닥이 젖도록 침흘..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렌지피코
    '05.9.2 2:32 AM

    헉! 이 야밤에 저의 가심에 불을 질르십니다...ㅠ.ㅠ;;

    떡...만큼은 왠만하면 자제하고 있건만...

    어쩜 저리 이쁘구 맛나보일까요? 잉잉잉.....

  • 2. 크리스
    '05.9.2 5:07 AM

    강습해주세용^^~~~마지막 팥설기 넘 땡기네용~

  • 3. 비타민
    '05.9.2 6:33 AM

    모든 떡들이.. 넘 세련된거 아녜요...? 대박 럭셔뤼 해 보여요.... 녹차설기와 꼬리절편과 바람떡.... 색과 모양이 예술의 경지에요.... 근데... 넘..맛있을것 같은데... 아까워서 어떻게 먹어요....

  • 4. 여름나라
    '05.9.2 6:43 AM

    이제 박하맘님의 솜씨가 신의 경지에 이른듯 하옵니다...멀리 사는 떡순이 ..그저 부러울따름이 옵니다...다여트 시작한지 이제 겨우 삼일째인데 이 일을 장차 어찌해야 좋단말씀이신지요....^^;;;

  • 5. 앗싸비용~
    '05.9.2 6:50 AM

    저도 팥설기 넘 땡기네용~

  • 6. 내맘대로 뚝딱~
    '05.9.2 7:14 AM

    엉엉~ 떡 너무 맛있게 보여요.....어째 저리 이쁘게 만드신대요..?^^
    혹 배달은 안 되나요...? 한 조각 베어 먹고 싶습니다...^^

  • 7. 분당 아줌마
    '05.9.2 7:42 AM

    저는 저 버터설기를 꼭 배우고 싶은데 너무 멀어요. 혹시 버터 설기만이라도 배울 수 없을까요? 간절히....

  • 8. 야시뚱띵궁뎅
    '05.9.2 8:10 AM

    만드신 법도 함께 어찌 안될까요?
    휴~ 맛나 보입니다..
    나두 해볼려구 사놓긴 했는데... 엄두가 안납니당..^^

  • 9. 로즈라인
    '05.9.2 8:18 AM

    어쩜 저리 단아한 떡만 만드시는지 감탄을 금하지 못하겠어요.
    갑자기 우리 아이들이 엄마를 잘못 만난거 같아 미안해지네요.
    박하맘같은 분이 엄마라면 아이들이 저런 떡을 먹어 보면서 행복하게 자랄텐데요.

  • 10. 물레방아
    '05.9.2 8:45 AM

    팥설기떡이라!
    저는 팥이라면 다 좋아하거든요
    쌀가루 빻아다가 호박설기 해먹고 있답니다
    올 여름에 제 일 잘한일을 꼽으라면
    박하맘님께 떡 배운것이랍니다
    너무 행복해요.

  • 11. 름름
    '05.9.2 9:35 AM

    헉..
    정말 이쁩니다
    이제 곧 있을 아이 돌에 떡케잌 만들고 싶은 가당치 않은 욕심이 들고 있습니다

  • 12. 박하맘
    '05.9.2 9:42 AM

    밤에 떡사진 올리는거.....특히 외국에 계신 분들은 염장이실 터인데...
    저의 생각이 짧음을 용서해주셔요,,,^^*
    에딘버러를 비롯하야.....어케 보내믄 배달이 될까요????

  • 13. 희동이
    '05.9.2 9:47 AM

    떡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박하맘님 떡 보면 군침이 도네요..
    왠만한 케익보다 훨씬 럭셔리 해 보입니다.
    단아하고, 정갈한 떡 케익을 보면 박하맘님의 마음이 느껴져서
    받으시는 분들도 좋아라 하실것 같아요..
    박하맘님 존경스러워요..

  • 14. 쭈니들 맘
    '05.9.2 9:49 AM

    던져 주세요... 그럼 잘 받을께요... ^^

    근데 진짜 떡가게 차리시면 안될까요? 선물하기에 좋을거 같은데...
    인터넷으로 주문 접수받고 배달도 하시고.. (삼순이처럼...)

  • 15. 수산나
    '05.9.2 9:48 AM

    박하맘님 떡만들기의 고수
    넘 예뻐요
    보기만 해도 와~ 맛있겠다 인데
    입에 넘으면 그 맛은 죽음일꺼야
    근데 절편과 바람떡 색은 무엇으로 냈나요?

  • 16. 쵸콜릿
    '05.9.2 9:49 AM

    그림의 떡~ 이네요 ㅎㅎ
    넘 이뻐용

  • 17. 박하맘
    '05.9.2 9:52 AM

    떡은 저말 정성으로 만드는 거라 받으시는 모든 분들이 너무들 좋아해주시구요...
    떡 질감이 퍽퍽하지않고 빵같다는 분들도 계시네요...
    어느집 아이들은 빵이라 부른다는.....ㅋㅋ
    절편과 바람떡은 쑥가루,치자,백년초로 색깔 내줬어요...

  • 18. pomy
    '05.9.2 10:25 AM

    이야.. 너무 멋져요.. 솜씨도 정말 대단하시네요.....
    맛나서 아까와서 어디 먹겠어요? ㅎㅎㅎ
    아 배우고 싶어라...^^

  • 19. 재원맘
    '05.9.2 10:33 AM

    박하맘께 떡만들기 배우고 나서 매일 밤바다 떡만들고 싶은 재원맘입니다.
    치는떡을 배우러 가야하는데 시간이 ...
    퇴근하고 밤마다 입으로만 떡을 만들고 앉아 있으니 시어머님께서 추석떄
    원없이 만들라고 하십니다.

  • 20. 오키프
    '05.9.2 10:56 AM

    어쩜 어쩜 떡이 다 저렇게 이쁜가요?
    색도 넘 솜사탕같아요... 이뽀서 아까워서 못 먹을 것 같네요.

  • 21. 워니후니
    '05.9.2 12:12 PM

    존경스럽단 말 밖에는...
    너무너무 예쁘고 단아한 떡케익의 자태가 용감무쌍한 초보인 저도 시도해보고 싶게 하네요.
    요즘 부쩍 떡케익 레시피 마다 눈길이 가요.
    간단한거 하나만 또 레시피 올려주심 안될까용?*^^*

  • 22. 엘리지
    '05.9.2 12:14 PM

    박하맘님이 또 맘을 흔들고 가셧습니다...
    떡순이 올림...

  • 23. 수아맘
    '05.9.2 1:12 PM

    아니~ 박하맘님.. 떡집하시나요? 허걱!! 안그래도 전에 떡케잌 검색해서 호박떡케잌을 웃어른께 보낸 적이 있는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레시피를 알려함은..너무 회로 (날로) 먹으려는 것일까요?? ^^

  • 24. 앙빵맨
    '05.9.2 1:54 PM

    떡집을 한다해도 손색이 없으세요.. 만든 정성이 느껴집니다..
    이뿐떡을 보니 올추석에는 송편을 집에서 만들어야겠다고 다짐을 해봅니다..
    글쎄!! 할수있을런지~~~~

  • 25. 재은맘
    '05.9.2 2:13 PM

    떡집..차리십시요...ㅎㅎ
    너무 멋집니다요..

  • 26. miru
    '05.9.2 2:59 PM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저걸다 집에서 혼자서...정말 대단하십니다..
    떡들이 어쩜 저렇게 다들 맛깔스러워 보일 수 있는지..
    정말, 떡집 차리셔도..^^

  • 27. 미니맘
    '05.9.2 4:36 PM

    강습은 않하시나요?넘 배우고 싶네요

  • 28. 동경댁
    '05.9.2 5:02 PM

    저두 떡 엄청 좋아하는데..
    지금도 며칠전 신랑이 지나다가 떡집 발견했다며
    사다 준 떡 먹고 있었어요,,,^^

    사진 속의 떡들이 다 예술이네요,,,
    저두 빵보다 떡이 좋아서 ,,,,
    더 부럽네요~님의 솜씨가..^^

  • 29. 훈앤준스 맘
    '05.9.2 8:00 PM

    너무 멋집니다.
    맛이 없더라도 비록 실패를 하더라도...
    한 번 만들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죠?

  • 30. 매력덩어리
    '05.9.2 8:21 PM

    저도, 강습에 관심 있습니다.. 지금 임신중이라 당장 떡 사러 나가야 할 것 같아요..

  • 31. 영선맘
    '05.9.2 9:58 PM

    저도 박하맘님 올리신 사진, 글 보고 떡에 관심가지게 됬네요..
    어찌 그리도 고운지..
    강습 받고 싶은데.. 요기 안산에선 좀 머네요.. 제가 기동성이 없어서..

    정말 대단하십니다... 아이들이 좋겠어요.. 주변분들도요..

  • 32. 겨니
    '05.9.2 10:18 PM

    정말....그림의 떡!!! 이라는 말이 왜 생겼는지는 알려주는 샷입니다...황홀~~ @.@

  • 33. 깽굴
    '05.9.3 12:25 AM

    난 박하맘님 딸이고 시퍼라~~
    울 은재 이렇게 만들어주구 싶은데... 맘만...

  • 34. 오로라
    '05.9.3 1:12 AM

    절편 반죽은 어떻게 하신거예요?
    그리고 절편 도장(?)같은건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떡에 입문 하고픈 생각을 마구 주십니다 그려...
    너무 맛나겠어요.

  • 35. 변정인
    '05.9.3 3:26 AM

    미국에 살고 있는 떡순이 주부입니다. 신랑이 미국사람인지라 떡먹을 기회가 별로 없어요. 저 혼자 먹는다고 가끔 한국시장에 가서 사다 먹는데 그것도 한번 먹기에는 너무 많고... 집에서 해먹으면 금상 첨화일텐데. 제가 일명 떡순이거든요. 녹차설기, 꼬리 절편, 바람떡, 보기만 해도 ㄸㅒㅇ깁니다. 만드는 방법 좀 가르켜 주시면 평생 은혜로 여길께요. *^^*

  • 36. 포비쫑
    '05.9.3 10:19 AM

    아침도 못먹고 나왔는데
    안볼걸 군침만 자꾸 돌고 한조각만 먹을수 있다면

  • 37. 미스테리
    '05.9.3 10:42 AM

    예술이닷!!
    전 팥설기를 해봐야겠는데 얼려놓은 앙금으로 해 보려고 게으름피는중...^^;;;

  • 38. 행복한 우리집
    '05.9.3 1:29 PM

    아~~ 떡 배우고 시퍼라~~ 박하맘님, 분당에서도 강습하여 주시옵소서^^

  • 39. 서태희
    '05.9.3 4:14 PM

    보세요들 저 예쁜 떡주인이 바로 제 친구랍니다
    어찌나 자랑스러운지...
    친구야 우리하늘이 방울증편보고 떡이라고 맛있겠다고
    야단났다야...

  • 40. 박하맘
    '05.9.3 11:27 PM

    태희야~~~~ ^^*
    드뎌....리플을....ㅋㅋㅋ

  • 41. 칼라
    '05.9.3 11:46 PM

    육각몰드사용이 넘 멋진 떡을 탄생시키네요,....짝짝짝

  • 42. 블라블라
    '05.9.21 8:27 PM

    레시피 그냥 가르쳐 달라고 하면 실례일까요...
    넘넘 알고 싶어요...

  • 43. 워니후니
    '05.10.7 3:14 PM

    너무 죄송한 질문인데요.. 어디서 떡 만드는 법은 배울 수 있을까요? 아시는분 아무나 좀 알려주세요..
    박하님도 다른 글에서 질문 올리신 분들께 쪽지 보내셨던데 제게도 좀..^^;

  • 44. 눈보라
    '05.10.10 2:48 AM

    넘 이쁘고 먹고 싶은 충동이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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