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부지런해져야지하고 스스로 다짐은 하건만.....
그래도 그간 쉬지않고 꾸준히 한거라곤 밥해먹기와 떡만들기랍니다....
정성껏 만든 떡들이라 사진으로 안남겨놓음 떡에대한 예의가 아닌듯하여.....ㅋㅋ
만들자마자 떡은 온데간데 없고 오.로.지....사진만 남습니다....^^*

먼저 녹차가루섞고 녹차가루로 장식한 녹차설기입니다....
나름 조신한 문양에....어른들이 좋아라하는 떡이랍니다...
육각 무스틀로 모양내었구요....잣으로 귀여운척 좀 해봤읍니다....^^

꼬리절편과 바람떡입니다...
색깔을 내되 흐리게 내는게 훨씬 맛있어보이네요...
눈으로 보며 즐기는게 반입니다...
절편은 특히 아이들이 많이 좋아하는거 같아요....
이쁘다며 이렇게 만들어 놓아도 금새 없어집니다...
바람떡은 절편 반죽에 얇게 밀어 팥소에 견과류 섞어주면 더 좋아라하구요...
이건 남편이도 잘 먹어요....

버터설기는 입맛따라 다르지만 감칠맛이있다고 할까요?
암튼 제 입에 맛나지않은 떡이 어디 있겠냐며~~~ㅋㅋ

또다른 버젼의 녹차설기.....
선배언냐의 생일이라 만든건데요...
카스테라가루에다 녹차가루 섞어서 떡이 한김 나가고난후 얹어줬어요...
장식도 조린 피칸으로 살짜쿵......

요근래 필꽃힌 팥설기입니다.....
붉은 팥가루를 섞은 설기이구요...
색깔도 곱고 질감도 좋구요...
살짝 나는 계피향도 좋아요...

팥설기를 요렇게 포장했읍니다....
쉬폰케잌3호 포장지에 살짜쿵올려 리본 묶어주었구요...
가까운 사람에게 선물할땐 이게 젤 편하더군요....아주 경제적이기도 하구요...
날이 제법 선해지니 이제 부지런좀 떨어볼까했더니 다시 덥네요...
지금도 에어컨 켜놓고 덥다더워 하고있네요...
감기 조심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