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벨을 보니 내일이면 딱 석달째네요.
매년 얻어 먹기만 하고 직접 담는건 첨이라 마트에서 쬐끔 사서 만들어 두었었거든요.

과육에 쩜쩜들... 상한것이 아니라, 쪼개기 귀찮아서 이쑤시개로 군데군데 찔어 주었었거든요.^^
칼로 도려내니 그리 어렵지도 않고, 달큰하고 아삭한것이 그냥 먹어도 맛나네요.

왕시루님 등 여러분이 올려 주신대로 고추장에 버무렸습니다.
생각보다 고추장이 많이 들어 가는듯...

1kg쯤 담았더니, 매실액 500L, 한사발의 장아찌, 요래 나오네요.
매실액은 좀 뒀다 먹는것이 좋다 하셔서 냉장고에 두었고요.

요 고추장 장아찌... 아주 맘에 듭니다.
아삭아삭하고, 매콤 달큰하니 향도 좋고... 음... 매실의 광풍이 불었던 이유를 알것 같습니다.
장아찌 때문에라도 내년에는 저도 좀 많이 담아 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