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다요트의 일등공신~^0^
함께 제 다요트의 일등공신이라고해도 좋은 간식을 하나 올립니당~
요건 현미누룽지 뻥튀긴데요~~ 요즘 웰빙이니 뭐니해서 몸에도 좋고 인공감미료같은거
안들어간 뻥튀기나 과자같은것 많이들 사드시죠~?
뭐 저야 웰빙같은건 생각지도 못했고 다여트때매 먹기시작한거지만 요즘은 이것말고
시중에파는 다른 튀긴과자나 버터많읻 들어간 빵 같은건 잘 못먹는 입맛으로 변했습니다용~
생협에서 운영하는 '한살림'이나 다른 유기농제품이나 식품을 취급하는 쇼핑몰 등을 통해서
많이 상품화 되어서 나와있는 튀기지않고 좋은 재료들 사용해서 만든 과자대용 식품들이
많지만 솔~직히 말해 쪼끔 마니 비싸죠... 양에 비해서... 물론 좋은재료를 사용해서 정성들여
만든거니까 당연히 좋은데, 매번 아이들에게 사먹이거나 집에서 사먹자니 그 돈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저두 이거 먹기 전에는 대형마트 등에서 파는 현미뻥과자를 주로 먹었는데, 고작 일반 과자봉지
1봉지 정도의 양에 2500원이나 하더라구요.. 물론 몸에도 좋고 맛도 있지만 대학생인 제가
사먹기에는 싼값이 아니라~^^;;
그래서 엄마께 고민(?)을 이야기 했더니 엄마가 왜 그 비싼돈주고 사먹냐고~ 엄마가 더 맛있고
싸게 마~~니 만들어 줄테니 걱정말라고 큰소리 치시더라구요~
그리고나서 몇일 후 장날이 되었고(저희는 아직 5일장이 있어용 ㅋㅋ) 집에 온 엄마 손에는
저 현미뻥튀기가 한~~봉지 들려있었죠 ㅋㅋ 뒤에 봉지 보이시죵?ㅋㅋ
저 한봉지가 단돈 3000원에 엄마가 시장에가서 뻥튀기 할아버지 한테 튀겨온겁니당 ㅋㅋ
저만큼 시중에서 사려면 아마 못줘도 몇만원은 줘야될듯~~
제가 어떻게 한거냐고 여쭤봤더니~~
저희엄마께서 한껏 뽐내시며(ㅋㅋ) 말씀하셨죠..
동네에서 농사짓는(소도시지만 아직 촌에 가깝죠 ㅋㅋ)할머니 한테서 현미쌀 한되빡 얻어다가(요샌
사먹는쌀도 가짜국산이 많아서..) 복날 삼계탕 끓이고 남은 찹쌀과 멥쌀을 섞어서 밥을 했답니다..
현미쌀로만 밥하면 찰기도 별로없고, 먹기 힘들다고 찹쌀과 멥쌀을 섞으셨답니다..
먼저 압력밥솥에서 밥해서 (조금 오래 하셨다네요..) 두꺼운 주물팬 같은데 일부러 밥을 눌러서
누룽지를 만드셨데요.. 그리고 그 누룽지를 조그맣게 찢어서(말리기전에) 햇볕에 물기가 전혀 없도록
바~짝 말린 후 장날 들고가서 뻥튀기 할아버지한테 튀겨달라고 했답니다..
요샌 뻥튀기 기계 들고다니면서 튀겨주는 할아버지들 거의 없는데 저희동네는 장날마다 오시는 할아버지
있으세요.. 이런게 촌(?)에 사는 기쁨인거 같아요 ㅋㅋ
무조건 한방 튀겨주는데 3000원이고, 저기 보이는 한봉지가 기계 한방에 튀겨온겁니당..ㅋㅋ
여기서 한방이란 뻥~소리한번 나면 나오는 뻥튀기 양이 바로 한방 입니다 ㅋㅋㅋ^0^
엄마가 들고가신 양은, 생선말리는 넓은 채반 같은 데 1번 말려서 들고 가셨습니당 ..
이렇게 해서 몸에나쁜 첨가물이나 설탕, 버터 등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순수 국산 현미뻥튀기가
만들어진거죠 ㅋㅋ
전 다요트 시작하고 약 6~7개월때 부터 요런거 먹기 시작했는데 이젠 다른 군것질은 땡기지도 않아요~
82님들도 주위에서 뻥튀기 직접 튀길 수 있는 여건이 되신다면 저처럼 해서 드셔보세요~
값도 무지 저렴하고, 꼭 현미아니더라도 그냥 누룽지로 해도 건강에 훨씬 좋고 따로 큰돈들여 사먹지
않아도 되니까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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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모스
'05.7.27 7:56 PM근데요..저것도 탄수화물이라 많이 쩜 그러지 않을까요?
전 탄수화물 억제한 다이어트를 해서요...
근데..머 되게 맛있게 생겼네요..
지도 좀 던져줘요~~~^^2. 정서희
'05.7.27 8:13 PM저도 저건 다요트 후반기부터 먹었어용~
음.. 먹는다구 해두 예전에 먹던것 처럼 마구먹진 않구, 정~ 간식이
땡길때 조금씩~ㅋㅋ
글구 밤엔 절대 안먹구요 ^^
요즘은 더워서 밥먹기 싫을때 저거랑 저지방우유, 과일 일렇게 먹어요ㅋㅋ
밥만큼 든든해용~*^^*3. 나디아
'05.7.27 8:28 PM정서희님.. 비포 앤 애프터는 도대체 어디서 볼 수 있나요? ^^ 궁금궁금
4. 금땡이
'05.7.27 8:30 PM전 여기서 글을보구선..게시판디져서 비포 앤 애프터 봐써용~ 정말 대단해세요~ 저에게도 비법좀 전수해주세용~~~^^ 저두 어서 살을 빼야하거든요..^^;;;
5. Jessie
'05.7.27 8:44 PM요즘 볶은 곡식 다이어트가 유행이래요.. 저도 누가 나눠주서 먹어봤는데, 맛있어요.
물을 먹지 말고 볶은 곡식만 끼니삼아 천천히 꼭꼭 씹어먹으면 된대요.. ^^
저는 포도 다이어트 한답시고 아침과 저녁을 포도를 먹고 사는데
(점심은 대개 회사에서 일때매 꼭 먹어야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저 볶은 곡식을 사이사이 간식으로 먹어줘서.. -_-;; 도무지 다이어트에 도움되게 사용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어쨌거나, 적게 먹으면 살은 빠져요~~ 빠짐빠짐~~ 한달에 삼키로 빠졌음~~~ ^^V6. 정서희
'05.7.27 10:05 PMㅋㅋ 제 비포앤 애프터는 줌인 줌아웃코너에서 볼 수 있어용 *^^*
많은지지와 관심 감사드립니당~~
조만간 머 별건 아니지만 다여트방법 여쭤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또한번 글 올리겠슴다~~^0^
예고하자면 "소식과 운동"입니다 ^^*
넘 정석같은 이야기인가?^^;;7. 혁이맘
'05.7.27 11:39 PM^^서희님..너무 이뻐지셨당.
근데요 전요 님과 반대처지랍니다..애프터앤 비포가 지금의 제처지..ㅠ.ㅠ
어머니의 정성이 듬뿍 담긴 간식거리가 지금의 님을 만드신건 아닌지.
저 뻥과자 보면서 다이어트 할 생각안하고..
참 맛나겠다....생각이니..에고..어찌하오리까..
담에도 글 또 올려주세요..^^8. 냉동
'05.7.28 12:28 AM옛날 짝사랑 할라고 말라고 한 녀자가 서희였고 토지에 나오는 대찬 녀자가 서희고..
벙튀기의 선생님이 서희고..하하
정성이 깃든 좋은글 참 보기 좋네요.
역시 서희은 아름다워~9. 망구
'05.7.28 10:39 AM저도 어제 부터 소식... 하고 있는데... 쉽지 않고만요... 운동은 넘 귀찮고... 소식을 일단 해볼라구요.... 많은 글 남겨 주세요..서희님//
10. 정서희
'05.7.28 11:02 AM혁이맘님 상심마셔요~^^ 그까이꺼 다시 시작함 되죠~
제가 도울꺼 있음 말만하십쇼~ 도와드릴께여~
냉동님 아름답다는말 첨 들어봐용~~ㅠㅠ 넘 기뻐영~^^**
망구님 제 칭구는 식사조절만 잘 해서 4개월동안 6킬로 뺐어영~~
망구님도 한식위주의 건강한 밥상 차려드시구, 간식같은것만
거의 안하심 효과 보실 수 있으실 꺼예용~~ 홧팅이여~~*^^*11. 이연정
'05.7.28 12:46 PM야~ 저건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겠어요. 나두 해봐야지...좋은 정보 너무 고마워요.
정말 취업 자~알 되시길 기도합니다.12. 칼라
'05.7.28 4:48 PM정보 감사합니다.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겟"어요
지난번 마트에서 현미찹쌀 한봉지 사면 한봉지 더주어서 두봉지 있는데,,,,
요런방법이 있을줄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