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지난주 월요일 입대를 했답니다.
그 날 이후,, 첨으로 엄마랑 같이 밥을 먹었네요.
진짜 오랫만에 제가 요리도 했구요... 흐흐..
엄마랑 같이 둘 다 배터지게 아침을.. -_-;;

오징어 잡채랑~~ 쏘세지 야채볶음

오징어 잡채~ 언제나 Good!!!!

쏘세지 야채볶음~~ 쿄쿄.. 맛있어요!!!!
그리고 그날 아침에 드디어..
소포가 왔어요. 월욜날 입대하고..
옷가지랑 신발.. 소포로 왔지요.
아침에 집배원 아저씨가 "드디어 왔어요~" 라며 전해준..
동생이 보낸 옷가지랑 신발이랑.. 엄마는 아침부터 울고불고 또 한판~ -ㅅ-;;

편지도 썼더군요. 거기서 편지 쓰라고 종이를 나눠줬나봐요.
한 페이지 가득 구구절절히 빼곡한 내용들 -_-;;;;
엄마는 편지 보시더니 역시 남자는 군대를 가야해!! 라고 하시네요..
저도 마냥 애 같던 동생이.. 다시 보였... (쿨럭)
엄마는 울며불며 편지를 대략 10번쯤 읽으시다가..
온 동네방네로; 친척들, 출근한 아빠에게 전화해서;; 다 읽어주시더군요 -_- 쿨럭~
아무튼 잘 지내고 있다고..
아직은 생각보다 그렇게 힘들진 않고.. 행정병? 통신병? 그런걸로 가게 될 수도 있을것 같다고.
불침번 서는것두 잼있다구.. (-_-;;;;) 뭐 잘 지내라~ 나보고는 고양이 잘 돌보라구 그런 얘기 썼네요.
요즘 정말 너무 덥죠?
오늘도 덥네요~ 빨리 더위가 지나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