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더위로 고생하다가 시원한 냉방되는 사무실에 출근해서인지
어제는 좀 덜 지치더라구염.. ^^;;
말만 중복이지 점심두 회사 구내식당에서 먹구.. (두부된장찌개, 조기구이.. 뭐 이런거.. --;)
저녁은 친정집가서 먹어야지~~ 했는데..
오후에 갑자기 신랑한테 전화가 왔네요..
인하대병원 응급실 가는 길이라구..
서방님이 감전되어서 쓰러졌다는... ㅜ.ㅡ
너무 놀래서 어제 오후를 어떻게 보냈는지 생각도 안나네요.. -_-
오후에 퇴근길에 병원 들렸는데.. 다행히두 CT 나 다른 검사상으로 큰 이상은 없는데
혹시 모를 후유증때문에 중환자실에 24시간동안 있어야한다구 해서
인하대병원에서 인천의료원으로 옮겼어염..
(인하대병원 중환자실이 꽉찼다구 하더라구염.. ㅠ.ㅠ)
암튼 그렇게 인천의료원 다녀서 친정집 잠깐들려서 집으로 돌아왔네요..
집에오니까 9시가 훌쩍 넘었는데..
그때서 뭘 해먹기도 그래서 제가 먹고 싶은음식, 신랑이 먹고싶은 음식 해서 먹었어염..
우선 제가 먹고 싶었던 음식~
매콤한 골뱅이소면!! ^^;;

신랑이 먹고싶어한 음식~ 시원한 잔치국수..

(시간이 없어서 계란지단 고명도 없구.. -_-;; 정말 허접하네염.. ㅠ.ㅠ)
글구 마지막으로 신랑이 만들어준 계란말이~
지난번 계란말이 이후로 재미를 붙였는지.. 이젠 제법 모양두 이쁘게 나와요.. ㅋㅋㅋ

너무 놀랐던 하루였지만..
아무 이상없다니까 어찌나 다행스럽던지.. ㅠ.ㅠ
다들 건강 잘 챙기세여~~
글구 전기가 정말 무서운거니까.. 조심들 하시구염..
집에서 사용하는 220V 전압두 아주 안전한게 아니라구 하더라구염..
우리 신랑도 그렇구.. 서방님두 그렇구..
둘다 전기를 전공해서 같은 일을 하거든여..
그래서 늘 걱정이랍니다.. ㅠ.ㅠ
참! 마지막 사진은.. 재미있게 보시라구 찍었어요..
친정집에 어떤분이 직접 키우셨다구 가져오신 오이예요.. ^^*
작은건 일반 평범한 마트에서 파는 오이구염..
그 옆에 초대형 오이가 키우신 거래염.. ㅋㅋㅋ
장난 아니게 크죠? ^^"

저 오이만큼 다들 튼튼하구 건강하면 좋겠어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