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더워서 하루하루 지내기가 ㅠ.ㅠ......
역시 도시락 싸기도 쉽지 않지요.
전보다 많이 간편하게 여전히 도시락을 싸고 있답니다.
습하고 더운 날씨에 쉽게 상하지 않는 것을 생각하다보니....
끓이거나 볶거나 튀기거나.... 그렇게 하게 되지요.

이건 가지 1개와 양파 반개를 잘게 썰어서 소금에 살짝 절였다가
꼭 짠뒤 빵가루와 파메산 치즈를 넣고 계란 하나 넣어 동글동글 빚은 것을
기름에 부친거예요.
아이들 어릴 때 편식이 심하여 몰래 가지를 먹여보려고 했던 것인데...
오랫만에 도시락 찬으로 하였더니 맛나다고 ㅎㅎㅎ....

많이들 하시는 볶음밥도 만들어 보온통에 넣어 주기도 하구요.

더위에 지칠 땐 가끔 야채와 새우를 넣어 죽을 끓여 보온통에 담고
물김치 시원하게 하여 보온 병에 담아주면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월급날은 살짝 비싼 전복을 사서 죽으로 ...ㅋㅋㅋ

어떤 날은 이렇게 샌드위치와 대추차 같은 건강차를 함께 싸기도 하구요.

밥과 함께 속 재료들을 볶아서 (상하지 말라고...) 유부 소에 넣기도 하지요.

그래도 조선사람은 역시 된장 찌개가 최고라서....
청양고추랑 고추장도 섞어 된장 찌개를 걸죽하게 끓여 보온 죽통에 담아서 보냈더니...
너무너무 좋아 했어요. ^^*

이건 도시락이 아닌데요.
야심한 이 밤에 밤참으로 여러분께 족발을 썰어 야채랑 함께 버무린 족발냉채를
드립니다.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라구요. ^^*
***** 그리고 죄송한 말씀하나!.....
오랫만에 로긴을 했더니 쪽지가 왔다는 알림소리가 들리는데..
정작 쪽지가 없네요.
어느분이 보내셨는지...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다시한번 보내주심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