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침에 요리를 하는것이 참 좋다.
아빠가 회사에 가시고.. 동생이 학교에 가고, 엄마가 아침에 나가시고..
(울 엄마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거의 등산이나 자전거를 타고 달리시거나 사우나를 가신다 -_-;;)
그리고 집에 나만 있을 때, 그때 요리를 하는것을 참 좋아한다.
그리고 요리 사진을 찍는걸 요리 하는것만큼이나 좋아한다.
예전엔 "요리" 라는것에 대해 잘 모르기도 했고 하려하지도 않았었다.
하지만 지난 2005년 2월부터.. 내 사진들 폴더엔 "요리사진" 폴더가 하나 더 추가되었다.
(즉, 요리 경력 이제 고작 3~4개월을 좀 지났다는 것! 부끄럽다 ㅎㅎ)
고양이를 키우게 된 후로 몇년간 단 한번도
고양이 사진 찍는것이 지겹다고 생각되지 않은것처럼..
앞으로 내 인생에서 요리와 요리 사진 찍는것 또한
그리 되지 않을까 싶다.
아침의 따뜻한 햇살을 받은 요리들.
그 여유로운 사진들, 여유로운 그 요리들이 참 좋다.
하루빨리 나만의 부엌을 가지고 싶다.
그건 나의 요즘 최대 소망이며 관심사이다.
앞으로 가장 하고 싶은 요리는..
동남아 요리들, 그리고 생선 요리들.
생선과 고기에 아직은 매우매우 익숙치 못하고.. 알지도 못한다.
그래서 은근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것이 사실.
아직은 부족한것 투성이지만. 그냥 책을 보고 하나둘 만드는 것에 불과하지만..
언젠가는 그게 누가 됐던간에. 내 요리를 맛있게 먹어주는 사람들이 있고..
또 내 요리가 그 누군가를 감동시키게 만들 날이 오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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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제게 사진에 관한 질문들을 많이 주셨는데.. 음 사실 어떻게 설명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사진에 대해 전문가도 아니고. 저 역시 이곳에 사진을 올리시는 다른분들과 마찬가지로
그냥 취미로 사진을 찍는 사람이고.. 뭐 카메라나 사진에 관한 지식이 남다른것도 아닌데 말이죠..
위 사진들에 있는 요리는 제가 그동안 만든 요리들, 제 홈피에 올린 사진들을 가지고 만들어 본거랍니다.
이곳엔 제가 온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글도 몇개 못 올렸구요..
나중에~~~ 이 글(위 요리와 사진, 그리고 지난 3개월간의 기록에 관한 글)을 올리려고 했는데..
어떻게 오늘 올리게 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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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사진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자면....
'어떻게 하면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나요?'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사실.. 어떻게 정말 답변해드려야할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쓰고 있는 카메라들도 서로 모두 다르고.. 그에 따라서 조작 방법이라던가..
이런것을 물어보시면 저도 모든걸 답해드릴 순 없겠죠.
그래도 어떤 카메라로 찍든.. 좋은 '사진' 을 찍는 방법은 같다고 생각해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해야 할까요? 전 이말을 믿고 있답니다.
사진도.. 전 초보라서.. 전 사진에 대해 잘 몰라서.. 이런 이야기를 하며
그냥 셔터만 누르기 보다는 조금이라도.. 사진 관련 사이트들 얼마나 많습니까?
그냥 네이버에 가서 사진, 이렇게만 쳐봐도 수많은 사진 관련 지식들을 제공하는
사이트들이 넘쳐나는걸요. 그곳에 가서 뭐 별거 있나요?
조리개, 셔터스피드, 노출, 화이트 밸런스.. 등등 아주 기초적인것들만..
살펴봐도 다음에 사진을 찍을땐 그전에는 몰랐던, "이렇게 찍으면 이런 사진이 나오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실껄요.
그냥 그렇게 한번 노력을 해보시라고 하고 싶어요.
물론 카메라 매뉴얼을 다시 한번 탐독하는게 그 첫발걸음이 될 수도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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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제가 음식 사진을 어떻게 찍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게요.
그냥. 이글은 참고만 하세요. ^^;;;
저는 현재 쓰고 있는 카메라가 Nikon D70 이라는 카메라에요.
DSLR , 렌즈 교환식 카메라 라고... 왜.. 필름 카메라중에.. 수동 카메라들 있죠?
앞에 렌즈 빼서 갈아끼울 수 있고.. 그런 카메라에요.
그렇기 때문에 사진 자체가 사실.. 일반 디카들이랑은 좀 차이가 날 수밖에 없어요.
막 초점 맞은부분 외에 나머지 부분은 뿌옇게 되는 아웃 포커싱도 쉽게 만들 수 있구요 ^^;;;;
그 차이 라는게.. DSLR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무조건 좋은 사진. 이 나온다는게 아니구요.
뭐랄까.. 왜 필름 카메라도.. 그냥 오토 카메라로 오토로 막 찍은 사진이랑..
수동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랑 틀리잖아요? 그런 차이랍니다.
그리고 제가 중요히 여기는 것은..
바로 조명 입니다. 조명이라고 하니 뭔가 대단한건가? 하시겠지만..
저는 '자연광' 아래에서 사진을 찍는걸 굉장히 좋아해서..
제가 찍는 거의 모든 사진들은 밤에 플래쉬를 터뜨려 찍은 사진이 아니라..
낮에 부엌 조리대 등에서 밝은 햇볕 아래에서 찍은 사진들이 많답니다.
사진 찍으실때요. 왜.. 밖에 야외에서 찍은 사진이랑.. 실내에서 밤에 찍은 사진이랑
많이 틀리잖아요? "광량" 의 차이인데. 빛이 많으면 덜 흔들리고,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깐요..
그래서.. 일부러 전 낮에 요리를 하고 사진을 찍으려 노력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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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 후보정만으로도 저렇게 될 수 있나요?' 라는 질문에 관해서는..
물론 포토샵 후보정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우선적으로 요구될것은..
최소 '초점은 맞은 사진' 그리고 '노출'도 중요합니다.
개인적인 사진에 관한 취향이 얼마나 많이 다릅니까?
제가 찍는 사진방법. 제가 좋아하는 사진들에 대해 제가 많은 설명을 하고
그렇게 한대도.. 사실 좋은 사진에 대한 기준도 100이면 100 모두 틀리구요.
모든 사람에게 통하는 좋은 사진에 대한 설명을 하기엔 제 사진기술, 능력이 턱없이
부족하기에 좋은 글 또한 쓰기는 아직 많이 이른것 같구요.. ㅡ,ㅡ;;;;
각자 자신이 보기에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하는 길 밖엔 없다고 생각해요.
전 되도록이면 후보정을 하려고 노력한답니다.
그 후보정이 사진을 확 바꾸는 후보정이 아니라...
제가 사진을 찍었는데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후보정을 통해서 다듬는다고 하면 될까요??
확실한건. 후보정을 통해 좀 더 좋은 결과물을 얻는다는게 맞는 얘기일꺼에요.
그래서 제가 손쉽게 하는 저만의 후보정법을 보여드릴게요. ^^;;
별거 없답니다 ㅡ.ㅡ;; 그냥 보고 고대로 따라하시면 되니깐..
별로 어려운건 없으실거에요.
원본글 보기 ▶ http://akira.egloos.com/9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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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더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이 글에 리플로 달아주시면 제가 답변 달아드릴게요.
모두들 맛있는 요리 많이 하시구요~!!!
사실 요리는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이 모든게 아니라. 정말 "맛" 이 가장 중요하잖아요 ^^
앞으로 사진도 많이 많이 찍으셔서.. 열심히 기록하시길 바래요. ^^ 헤헷.
(이 글이 키친토크 게시판에 어울리는건지는 모르겠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