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건승이 죽을 쿠쿠 압력솥에 한번 끓여보았어요~
저어주지 않아도 되니 편하긴 한데 아무래도 엄마의 정성이 부족한듯하여
미안한 마음입니다..
온가족 아침에 부담없이 죽으로 한끼하니 그것도 괜찮은듯 했어요~
매일은 말구 가끔은 죽을 끓이려고 합니다~ ^^
찬으로 텃밭에 부드러운 열무 뽑아서 깨끗이 씻어 뜨거운물에 데쳐
물기 꼭 짜고 시금치 무치듯이 해봤어요~ 어머니가 배추를 데쳐서 무쳐주시던거
생각나서 열무로 해보았는데 증말 맛있어요~ 아이들도 잘먹고 제 입맛에도 딱이였어요~
작은파가 있기에 그것도 데쳐서 조선간장 들기름 볶은깨 넣어 무쳤구요~
상추는 솎아주기를 열심히 안했더니 잎이 부드러워 겉절이 해서 먹으니 맛있었어요~ ^^
멸치액젓에 마늘조금 고추가루 조금 깨소금 넣고,,
가운데 거뭇한 조림은 일본식이라는데.. 전피랑 다시마랑 표고랑 멸치랑 먹우대랑 넣고
졸이더라구요~ 순천 외숙모가 만들어 주셨습니다~
우엉잡채는 우엉을 채썰어서 들기름 넉넉히 넣고 볶다가 풋고추 채썬것도 넣어 볶아주고
간장이랑 흑설탕 넣고 졸여서 당면 삶은것 넣고 함께 볶았어요~ 물기 없을때까지..
맛이 깔끔하니 참 맛있더라구요~ 아이들도 잘 먹어서 열심히 한 보람을 느꼈답니다~
오늘 저녁 저희집 메뉴는 대서리탕 우리밀수제비랍니다~
저녁준비하러 갑니다~~ 슈웅=3=3=3=3=3
맛있는 저녁시간 되세요~ ^^*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침으로~[우엉잡채]등등
왕시루 |
조회수 : 3,099 |
추천수 : 16
작성일 : 2005-06-07 18: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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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핑크돼지
'05.6.7 6:58 PM우엉조림좋아하는데...집에 있는 잡채랑 해봐야겠네요..
맛있을 것 같아요..2. 넙적공주
'05.6.7 7:34 PM좋은 레시피 고맙습니다. 맛있는 우엉조림이 있는데.... 한번 해 먹어봐야겠네요
3. 몽땅연필
'05.6.7 9:58 PM상추겉절이....저희도 그냥 젓갈에 고추가루 깨소금 참기름만 넣고 해먹거든요...
전 그게 그냥 깔끔하니 맛있더라고요..설탕안넣으시는 분들이 별로없는것 같던데 괜히 반가움에
몇자적었습니다.4. 서산댁
'05.6.7 11:57 PM왕시루님.
우엉잡채, 저도 한번 해 보고 싶어지네요.
대서리탕이 먼가요??5. 민무늬
'05.6.8 12:47 AM우엉잡채하려고 통우엉 사놓고 방치한지 2주째랍니다.
아이구 나도 내일은 해야겠어요.6. 초코
'05.6.8 1:40 AM제가 젤 좋아하는 음식들이네요... 제가 나물류를 넘 조아라해서..
푸근한 음식들이네요... 식구들에 대한 왕시루님의 마음도 넘 이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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