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눈치 100단의 결과^^
이유인즉, 수영복 사러.....ㅠㅠ
남편이 함께 수영을 하자고 해서 안되는 이유를 며칠동안 설명을 했습니다,
첫째는 일본에 지진도 자주 일어나는데, 홍수까지 나면 안된다...
둘째는 이 몸매에 수영복 입으면 흘러나오는 배때문에 사람들에게 시각적 피해를 주는거다...
세째는 완전히 국가망신이다...
그러나, 남편이 함께 수영을 해야한다는 이유는
님(저희 남편이 저를 부르는 호칭입니당^^)이 멋있는 자기를 쭉쭉빵빵 미녀들로부터
지켜줘야한답니다...푸하하하하...
그래서 가기로 했답니다.. 10살 연하의 남편을 지킬라면 이렇게해야한다니...
어쨌든 수영복, 아니 왜 다 비키니만 있냐고요...
겨우겨우 여기저기 많이 가려져있는 걸루 하나 사고 지하 식품 코너에 갔는데,
이쁘게 생긴 아가씨가 이쁜 저를 보면서 쿠폰을 하나 주더라구요.
뭐 할인하나 생각에 받았는데 조금 들어가니 그 쿠폰을 들고 줄을 서있는거예요.
빵집 쿠폰이었는데요, 쿠폰을 가지고 문옆에 쭈우욱 줄을 서길래 아직 일본말 서툴은 제가
여기와서 늘은거라고는 눈치^^....그래서 제빨리 줄 섰다가 476엔짜리 치즈가 들어가있는
따끈따근한 빵 하나 선물받아 왔땁니다...
분명 어제밤 제3의 호떡을 맹글어먹는거를 보고 하늘에서 불쌍히 여기사...ㅋㅋㅋㅋ
어흑...맛있엉^^
그치만, 수영복 생각하니 먹던 빵이 갑자기 목에서 켁!!!!!

- [이런글 저런질문] 깽끼부다입니다. 47 2005-09-01
- [이런글 저런질문] 깽끼부다입니다. 18 2005-08-21
- [이런글 저런질문] 나를 위한 선물...... 16 2005-07-23
- [이런글 저런질문] 저도 티탄셋트 샀어요^.. 5 2005-07-21
1. aristocat
'05.5.17 7:11 PM빵 너무 맛나보여요.. ㅋㅋ 그리구 눈치도 빠르시구..
근데 10살 연하요? 그게 젤 부러워요..! ^^2. remy
'05.5.17 7:23 PM와우~~~ 우우~~~ 오에~~~
(미처 말을 못 이음.... 10살 연하라는 말에.. 힘을 불끈!!! 나두 할 수 있어..!!)3. 딸둘아들둘
'05.5.17 7:34 PM정말요??
10살...허걱...
부러움에 배가 아프당...히히~4. yuni
'05.5.17 7:52 PM빵은 뒷전이고 다들 10살 연하에 띠용용용~~~~~@.@
5. 깽끼부다
'05.5.17 8:17 PM그러게여..ㅋㅋㅋ
저는 36살, 남편은 26,,,,
사람들이 저더러 26, 남편 30 이냐고 해여...ㅋㅋㅋㅋ
제가 어려보이는게 아니라 철딱서니가 없어서리^^6. 바쁜그녀
'05.5.17 8:28 PM우와~~~~~~~~
^_^7. 돼지용
'05.5.17 8:44 PM부럽 부럽 !
8. 안드로메다
'05.5.17 9:15 PM저도 저를 음력으르 하면(제가 음력으료 년수가 1년 더 나가는 1월생입니다 ㅡ)2살 차이라 우기고 다닙니다^^전에는 한살 많다는것도 싫었는데 이제는 그게 웬지 ^^';;;부러움의 대상이 되어 가더군요..
제 동창들은 다 4살 이상의 연상 남자와 결혼했거든요..한명만 동갑인가 그렇고요..
저를 어찌나 부러버 하는지 ㅋㅋㅋㅋㅋ
제 나이도 징그러워지는데 남편의 나이가 좀 어린거 나쁘지 않습니다^^(그대신 나이 많은 연상 신랑 둔 친구들은 자리 빨리 잡아 잘살더군요..전 결혼 늦게 했어요)
10살 연하??
졌습니다..진정 부럽습니다(혹여 몰래 남편분의 사진 잠시 엿볼수 없을까요??히히..아줌마의 심리란 ㅡㅡ 주책이라 생각하시고 농담으로 넘겨주세용)
귀여운(?)남편분 잘 챙기시고 아롱다롱 더욱 행복해지시고요^^(빵 너무 맛이겠어요 ㅜㅜ)9. 겨니
'05.5.17 9:28 PM컥...무슨빵이 이렇게 맛있게 생긴거야...나도 지금 우산쓰고 (한국은 지금 비 많이 옴다...ㅡㅡ;;;) 빵집 간다...
라며 군침 흘리다가..."님" 이라 부른다는 대목에 쓰러지고...열살 연하라는 대목에서 잠시 요단강 건너갈뻔
했습니다...ㅎㅎㅎ 깽끼부다님...꼬~옥 살 빼셔서 비키니 입으셔요...(흐흐흐...심술임당...)
울남편은 저보다 7개월(나이로는 한살) 많음에도, 저더러 젊은남편 데리고 산다고 맨날 유세입니당...
(버뜨~남들이 보면 저보다 열살쯤 많은줄 압니다..ㅡㅡ; 음...왜냐...허리가 40이거던요...깍두기도 아니고...)10. 김선미
'05.5.17 9:29 PM10살 연하? 부럽다 부러워.
제가 아는 일본인도 14살 연상녀와 결혼했는데..아주 잘살아요.
일본은 서너살 차이 정도가 아닌 10살 이상 차이나는 연상 커플들 많은듯해요.
행복하세요!11. 깽끼부다
'05.5.17 9:39 PM앗...깜뜩^^
이케 많은 분들이 제 남편에 대해 놀라시다닝!!
제 남편 영국계 네팔인입니당^^
눈요 무진장 크죠...눈썹여? 듁음입니다.
저 그 눈에서 맨날 수영하고 삽니당...ㅋㅋㅋㅋ
담에 눈만 잘 찍어서 올릴께요...
참고로 제 남편 저랑 살려고 서울대에서 1년간 한국말도 배워서 귀엽게 잘합니다.
님아, 나 잠 나와....(잠온다는 말을...ㅋㅋㅋ)
참고로, 저희 아버지께 저와 결혼하겠다는 이야기를
이렇게 **님을 이쁘게 잘 자라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빠!!
우리 식구들 그날 다 쓰러졌습니다...ㅋㅋㅋㅋ12. 샤리
'05.5.17 9:45 PM저도 쓰러집니다~~~
13. 겨니
'05.5.17 9:47 PM아무래도 열화와 같은 성원에 보답하시려면 첫만남부터 시리즈로 글을 올리셔야겠는데요...궁금합니당...^^
14. 이파리
'05.5.17 10:10 PM으아~
난 다음 생에나 기대해볼랍니다^^;15. 로이스
'05.5.17 10:14 PM부럽다. 도대체 비결이 뭐에요? 전수해주세요!! ^^
16. 미도리
'05.5.17 10:30 PM빵결이 닭고기 처럼 찢어지네요. 쭈~욱 찢어서 코코아랑 같이 마시면 좋겠어요.
일본은 빵이 맛있는데가 대개 많더라구요. 다양하고.... 우리나라도 맛있지만 물론~^^
겡끼부다님~ 깨소금 냄새가 솔솔 납니다. 아이들도 대개 이쁠것 같아요.~~ 아빠의 눈을 닮아서
인형같겠다~^^ 엄마눈 안이쁘다는게 아닙니다요~ㅋㅋ
담에는 집도 구경 시켜주세요.네에~*17. 바쁜그녀
'05.5.17 11:11 PM저두 벌써부터..김칫국물 마시고 있어요..ㅋㅋ
18. 사랑둥이
'05.5.17 11:50 PM스토리가 궁금해요.......
제발 가엾게 여기셔서 스토리연재 해주세요....^^19. 뻐꾸기
'05.5.18 12:19 AM10살 연하의 남자라..저로써는 도저히 상상이 안되네요..
전 14살 연상이랑 살거든요..^^
나날이 늘어가는 울아찌 흰머리를 볼때마다 맴이 넘 아픕니당..ㅠ.ㅠ
깽끼부다님은 이런 걱정은 평생 없으시겠네여..
초짜주부라 윗분들처럼 부러움은 없음니다만 조만간 그맘을 이해할듯 싶어 두렵사옵니다..ㅠ.ㅠ20. annie yoon
'05.5.18 12:48 AM빨리 푸셔야 인생이 편해지시겠네요.^^*
21. 은돌
'05.5.18 1:23 AM이 야밤에 무지많이 달린 댓글 보고 들어 왔다가
깜딱놀라서 뒤로 넘어갑니다
26살된 남의집 신랑이 이밤 키톡을 뒤집어 놓네요...ㅋㅋㅋ22. 프리마베라
'05.5.18 1:28 AM빵 겁나게 맛있게 생겼네요. 속이 저렇게 알차다닝..우웅웅 글구 10살 연하라니~~ 헤헷 스토리가 궁금하네요 정말
23. 정소현
'05.5.18 2:16 AM10살연하~우와~진짜 스토리가 궁금해욧~ㅎㅎ
자도 엄마가 점봤었을때 연하랑 결혼할확률이 높다했다고하네요^^
근데 10살연하는 완전 부러운데요?..비결이 무엇이옵니까? 전수좀 해주세용~~~ㅎㅎㅎ
(어찌 빵보다 이것이 더 궁금할까나..ㅎㅎㅎ)24. 마시오에
'05.5.18 7:15 AM댓글 달려고 로그인 했습니다.^^
인사에서 아빠란 말에 쓰러집니다. 넘 재밌고 두분의 결혼이 있기까지의 스토리가 무진장 궁금합니다.
제가 님 글을 기다리는 죽순이가 되지는 않을런지.....ㅎㅎ
두분 사시는 모습이 참 사랑스럽게 보여요.25. 미네르바
'05.5.18 8:50 AM=^ⓛㅅⓛ^=
능력 되십니다.
지도 시작부터 현재까지 story를 듣고 싶은디....
아줌마는 못말려!!!26. 미씨
'05.5.18 8:53 AM정말,,빵은 뒷전이네,,,ㅋㅋ
남편선배중,9살 연하까직은 봤는데,,,,
낑끼부다님,, 열심히 같이 수영다니시고,, 남편분 지키세요,,
두분 알콩달콩 사는모습좀 들려주세요,,,,,27. 파인
'05.5.18 8:53 AMㅋㅋㅋ빵도 맛나겠고 리플도 잼나고.....
28. 어중간한와이푸
'05.5.18 8:57 AM다들...하여튼 아줌마는 못말려입니다. ㅎㅎㅎ
저두 그 리얼 스토리가 진~짜 궁금해 지는데요!!!29. 오이마사지
'05.5.18 9:06 AM이런저런에거 지달리고 있겠슴다 ^^
30. 우주미아
'05.5.18 10:09 AM저두..듣고 싶어여^^*
31. 초연
'05.5.18 10:59 AM어떻게 만나셨을까....아.. 궁금궁금ㅋㅋ
32. 왕비-꽈
'05.5.18 11:46 AM엇??? 여기 키톡아니었남요?
그럼 이제 수시로 이런저런에 들어가보면 되나요?33. 유나
'05.5.18 11:49 AM얼렁 이야기 보따리를 푸시와요. 열살연하 스토리.
목빠집니다.^^34. 동감
'05.5.18 1:15 PM저도 기다리고 있을께요^^ 러브스토리 듣고 싶어요^0^
35. 무수리
'05.5.18 1:39 PM도대체 어떻게 만나셔서 일본에 살고 계신지 넘넘 궁금합니다.
저도 일본에 살고 있는데 어디 살고 계신지요36. 현승맘
'05.5.18 3:13 PM빵 진짜 맛있게 생겼어요..
37. gawaiico
'05.5.18 3:18 PM키톡에 글 그만올리시고 이것저것에 두분 러브스토리 첨부터 자세하게 다 올려주세요.
행복이 이곳까지 널리 퍼져가고 있어요38. 미소조아
'05.5.18 3:36 PMwow~~~ 워워.....넘멋지세요..^^ 행복이 넘치시겠네요..ㅎㅎㅎ
39. 안개꽃
'05.5.18 4:12 PM스토리 너무 궁금합니다...
이케부쿠로의 그 백화점 제가 몇년전에 수시로 드나들던(지하철 탈려고) 곳이라...
그립네요.. 이케부쿠루의 션샤인시티 호텔에서 알바했었거든요.^^40. Terry
'05.5.18 6:36 PM영국계 네팔인이라 하심 어떤 외모이실지 짐작이 잘 안 갑니다. 네팔계 영국인이라 하면 감이 오는데
영국계 네팔인은 어떤 스탈이실지? ^^
저도 무지 궁금하네요.... 지금은 일본에 계신거죠?41. 유진마미
'05.5.18 7:31 PM럴수..럴수..이럴수가..10살 연하라니..니...니..요...
정말 사연이 궁금해요~
푸세요~보따리~~~42. 엘비라
'05.5.18 7:51 PM깽끼부다님, 이 많은 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외면하시진 않겠지요?^^ 빨리 그 영화같은 러브스토리를 읽고 싶어요~ 진짜 빵은 눈에도 안 들어와요. 너무너무 부러워요. 남편분이 "님"이라고 호칭하시다니^^
43. pinkpink
'05.5.18 8:28 PM빵 눈에 들어오는데 저는 ㅋㅋ 넘 촉촉하고 맛있어 부드러워 보여요~
대단한 리플입니다 깽끼부다님 ^^ 공개하실려나?44. Tyrol
'05.5.18 8:30 PM우앙..부럽다...10년 연하...러브스토리 원츄~~~~~~~~~~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12458 | 열빙어알 듬뿍 올린 스파게티랍니다.^^ 6 | kimira | 2005.05.18 | 2,919 | 1 |
12457 | 오징어 순대 4 | 알콩달콩 | 2005.05.18 | 2,433 | 2 |
12456 | 짝퉁~레X망X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10 | Dr.cook | 2005.05.18 | 4,263 | 1 |
12455 | 누구나 알지만.. * 쨈만들기 * 16 | 깜찌기 펭 | 2005.05.17 | 5,445 | 5 |
12454 | 주먹밥세트 11 | 착한색시 | 2005.05.17 | 6,231 | 1 |
12453 | 5% 모자라는 부시맨브레드. 4 | remy | 2005.05.17 | 3,075 | 40 |
12452 | 눈치 100단의 결과^^ 44 | 깽끼부다 | 2005.05.17 | 6,250 | 2 |
12451 | 간단피자 만들기~ 한번 빠져보실랍니까?ㅎ 5 | 나옹 | 2005.05.17 | 4,156 | 2 |
12450 | 닭칼국수와 겉절이 15 | 똥그리 | 2005.05.17 | 5,667 | 8 |
12449 | 딸기크림치즈타르트.. 3 | 아뵤.. | 2005.05.17 | 2,851 | 17 |
12448 | 패밀리레스토랑 따라잡기... 5 | 베지밀비 | 2005.05.17 | 4,996 | 3 |
12447 | 꼬마 손님들을 초대 했어요. 14 | 달개비 | 2005.05.17 | 7,561 | 14 |
12446 | [R,P] 춘천닭갈비 따라하기 ! 10 | 챠우챠우 | 2005.05.17 | 5,136 | 5 |
12445 | 주말에 먹은 소박&간단반찬^^ 5 | 앙칼진애미나이 | 2005.05.17 | 5,018 | 2 |
12444 | 저녁 피자로 때우기~ 5 | 선물상자 | 2005.05.17 | 3,285 | 1 |
12443 | 딸기 토르테*^^* 8 | 1004violin | 2005.05.17 | 5,068 | 199 |
12442 | 케이크의 결과를 보고 내리는 자가 진단법 2 | 하이밀키 | 2005.05.17 | 2,848 | 4 |
12441 | 열무농장&미나리전 18 | 경빈마마 | 2005.05.17 | 5,095 | 5 |
12440 | 우아하게 메인을 기다리던 사이드들... 23 | 내맘대로 뚝딱~ | 2005.05.17 | 6,356 | 1 |
12439 | 한국 안가면 안되냐..?-단팥롤이야기 12 | 여름나라 | 2005.05.17 | 3,870 | 17 |
12438 | 남편 아침상~~ 34 | annie yoon | 2005.05.17 | 8,370 | 6 |
12437 | 돼지고기녹차수육 11 | tazo | 2005.05.17 | 5,539 | 14 |
12436 | 먹고자 하는 마음에 이런짓도 했답니다. 14 | 깽끼부다 | 2005.05.16 | 5,606 | 1 |
12435 | 오늘 만든 따끈한 쿠키들이에요~~~~~~~ 10 | 쿠키걸 | 2005.05.16 | 3,551 | 11 |
12434 | 잡채 만들기(저수분조리) 9 | 박영주 | 2005.05.16 | 5,355 | 27 |
12433 | 오징어 쌈밥??!! 7 | 금땡이 | 2005.05.16 | 3,619 | 5 |
12432 | 닭개장 어떻게 하면 맛있게 끓일수 있나요? 12 | pinkpink | 2005.05.16 | 4,728 | 2 |
12431 | [멕시코요리] 치즈소스 엔칠라다(Cheese Sauce Ench.. 5 | 타코 | 2005.05.16 | 3,090 |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