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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돌아온 오븐토스터!!! 레드와인빵

| 조회수 : 4,287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05-11 12:17:39

드롱기를 보내버린 후..
(아직 보내지는 않았지만...체험기간 일주일을 남기고 이사를 해서..박스에 곱게 모셔두었다지요..)

역시 난 오븐토스터 체질이야~ 라는 말로 스스로를 위로 하며~

(사실...오븐토스터보다 크기가 좀 크고..잘 타지 않는다는 것 빼면...더 좋을 것도 없더라구요. 어차피 혼자 아니면 둘이 먹을건데...굳이 큰 것도 필요없고..벼르고벼르덕 닭구이는 자금의 압박으로 한번도 못해봤고...그러니 결국 오븐토스터로 돌아올 수 밖에요..)

"김영모의 빵 케이크 쿠키"에 나오는 레드와인식빵을 구웠답니다.
물론...식빵틀이 없는 관계로...
또 네로나 마르코가 들고 다녔던 빵이 되어버렸지만 말입니다. 흐흐~

그 레시피의 딱 반을...가지고...제 맘대로 계량해서 구웠습니다.
원래 레시피가 좋으니...맛은 있어요.

강력분 200g(체 치지 않은 밀가루 두 컵(200짜리로..))
곡물믹스 50g(수북하게 세 큰 술)
드라이이스트 7.5g(1과 1/2작은 술)
소금 5g(마가린을 사용했으므로 반 작은 술)
설탕 25g(2큰술)
달걀 1개
버터 40g(밥숟가락으로 크게 떠서 두개)
레드와인 90cc
물 30cc

괄호 안에 들은 것이 제가 실제로 넣은 양입니다. 밀가루는 저보다 반컵 더 넣었어요.

저 오늘부로 눈대중 계량 끝낼 것 같아요.
저울을 주신다는 분이 계셔서...흐흐흐흐~

이래저래 받기만 해서 죄송하지만...
저울이 생겨서 무지 좋아요. 헤헤~
(빵 얘길 하는건지..저울 얘길 하는건지...ㅡ.ㅡ)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라시아
    '05.5.11 12:56 PM

    와~! 맛있겠어여
    오븐토스터가 작은데 화면상으론 꽤 커보이는 빵이 나왔네요
    토요일에 친정에서 쿠키믹스 사다가 한번 구워봤거든요..나름대로 오래걸리더군요..^^
    다른 분들이 잘 하시는 걸 보구
    오븐이나 오븐 토스터도 관심이 무지 많이 가지만..
    나의 인내심이나 지구력을 믿을 수 없어서리...
    아..빵도 만들고 시포라..

    참,재봉틀도 사고 싶다고 하시더니..어떻게 하셨어요?

  • 2. 연주
    '05.5.11 1:13 PM

    광년이 님 짱!!
    저같은 오븐토스트밖에 없는 사람한테는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쪼옥~~~

  • 3. Terry
    '05.5.11 2:51 PM

    오븐토스터로도 이렇게 멋진 빵을 구워내시는데 무신 오븐이 필요하시겠습니까..
    정녕 테크닉의 승리십니다. ^^

  • 4. 김정수
    '05.5.11 2:54 PM

    오븐토스트라면... 필립스 쿠치나 같은 약 6마넌가량 하는 그 토스트기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정말 이 아이가 빵도 저렇게 구워낼 수 있는거에요?

  • 5. ZaZa
    '05.5.11 3:06 PM

    네로나 마르코...잠시 눈 멀뚱뜨구 멀까 하구 생각했어요..ㅋㅋㅋㅋㅋㅋ
    글 정말 재밋게 잘쓰세요..^^ 갑자기 제가 100살두 더먹은 듯한 느낌이 ㅎㅎ

  • 6. 풍경
    '05.5.11 4:49 PM

    곡물믹스는 뭐에요?? 궁금...
    그리고 이렇게 근사한 작품을 만들어내시는데..
    뭔 다른 것이 필요할까요?
    테리님 말씀에 동감~~*^^*

  • 7. 파인
    '05.5.11 4:56 PM

    우리집 오븐토스터위엔 먼지만 폴폴날리는뎅.....
    반성 200%하고 갑니다

  • 8. 진달
    '05.5.11 9:00 PM

    저는 식빵틀이 없어서 식빵은 못 만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식빵보다 저게 훨 맛나보여요. 저도 해봐야겠어요. ㅋ

  • 9. 프로방스
    '05.5.11 9:16 PM

    대단하셔요...박수 짝짝짝

  • 10. 바람처럼
    '05.5.11 10:44 PM

    오우~베이커리에 장식해놓은 빵 같아요..
    진정 명필은 붓을 안가립니다 그려..

  • 11. 광년이
    '05.5.11 11:35 PM

    그라시아님...재봉틀은 고마운 어느 분이 주셨는데...아직 제대로 활용을 못하고 있어요. 정신이 없어서...흐흐흐...빵 크기는 손바닥보다 좀 더 커요. 그닥 작지는 않은데...밑에 있는 것이 김발이거든요. 감안하시면..될 듯...^^

    연주님...도움이 되신다니 저도 기뻐요~

    테리님...헤헤헤~ 궁하면 통한다..뭐 그런거죠.

    김정수님...제 꺼는 2만 얼마짜리를 갖은 방법을 동원해 만 얼마에 산...유파 오븐토스터 작은 것이랍니다. 헤헤..

    자자님...저도 몰랐는데...다른 분들이 가르쳐 주셨어요. 네로나 마르코가 먹던 빵 같다구...ㅋㅋ

    풍경님...브레드 가든에서 산...해바라기씨랑..각종 씨같은 것이 가루랑 섞여 있는 건데요..밀가루랑 섞어 쓰면 좋아요. 값도 별로 안 비쌌던 것 같은데...

    파인님...^^;;; 궁하지 않으신거죠..

    진달님...저거...재밌어요. 푸헤헤헤.,..찢는 재미가..ㅋㅋ

    프로방스님...고맙습니다. ^^

    바람처럼님...그런 과찬을...함박스테이크...먹고 싶어요. ㅠ.ㅠ

  • 12. soon
    '05.5.12 11:40 AM

    이사하셧군요.그래서 뜸했군요.
    어디로 이사하셨어요.

  • 13. 광년이
    '05.5.12 5:05 PM

    soon님...후암동으로요..^^

  • 14. 늘첨처럼
    '05.5.13 10:14 AM

    저두 이거 할려고 벼르고 있던 중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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