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고기는 먹고 싶어...그래서 제일 싼 뒷다리살을 사다가 고추장불고기를 했습니다.
싸게 사서 몇 배 맛있게 먹었습니다. ^^

어젯밤 야식으로 먹은 브로컬리 스프입니다.
인스턴스 크림스프+물+브로컬리를 넣어 믹서에 드르륵 갈아 끓였습니다.
참크래커랑 같이 먹으면 맛있어요. ^^
<고추장 불고기 레시피>
+ 돼지고기 뒷다리살 1근 (제일 싸다는 이유로 샀을 뿐입니다. 목살이나 삼겹살도 맛있을꺼예요. ㅠ.ㅠ)
+ 갖은 야채 (양파, 양배추, 대파가 기본이구요...당근 넣어도 맛있어요. 저는 달래도 있어서 향나라고 마지막에 넣었구요, 깻잎 넣어도 향이 좋아요. )를 먹을만큼 준비합니다. (같이 사는 친구랑 저는 양파, 양배추 추종자들이라 고기나 비슷한 양을 넣었어요. ㅋㅋㅋ)
+ 양념은 고추장, 고추가루, 간장, 물엿, 마늘 다진 것, 참기름을 넣었는데...양은 정확하지가 않아요. 맨날 대충 때려붓는데 얼추 맞더라구요.. 얼추 비율을 보면 고추장 2큰술, 고추가루 2큰술, 간장 4큰술, 물엿 2큰술, 마늘다진 것 1큰술, 참기름 1큰술 정도가 되겠군요. 싱거우면 간장을 더 넣으시구요..(혹시 색깔이 히끄레하게 됐다면 고추장을 넣어도 되겠지만 땟깔이 적당하다면 간장으로..) 짜면 야채 좀 더 넣으세요..
쓰고 보니 참 허접한 레시피군요.
그렇지만...집집마다 고추장 맛도 다르고,...넣을 야채의 양도 다르니까...얼추 이렇게 넘어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