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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저녁 상차림

| 조회수 : 4,894 | 추천수 : 7
작성일 : 2005-03-18 00:58:52
요즘 봄나물이 한창이죠?
제철음식을 먹어줘야 건강에도 좋고 저렴하고...
봄나물 비빔밥을 하려고 했는데 손이 많이가서 담으로 미루고

달래 한뭉치 사서 달래 된장 찌개와 오이 달래 무침을 했어요.
요렇게만 먹어도 입맛에 봄향기가 가득...입맛을 돋구네요.

넘 맛있어서 밥한그릇 뚝!딱!하고 쬐금 더 먹었습니다.











그리고 생선까스.

예지반찬으로 만들었는데....
아빠가 술안주로 더 좋아하네요.^^

<만드는법>

1. 포 뜬 흰살생선에 소금 후추로 밑간하고

2. 밀가루, 달걀, 빵가루 순으로 묻혀두고

3. 기름에 살짝 튀겨주세요.^^

4. 타르타르 소스를 곁들여 낸다.
(마요네즈 (3) +다진 피클 (1)+ 다진양파 (1)+ 파슬리가루 약간+ 설탕 아주아주 쬐끔+레몬즙 아주 쪼끔)









어디선가 들었는데 쭈꾸미가 요즘 제철이랍니다.
슈퍼에 가니 낙지만큼 통통한 쭈꾸미가 있더라구요.
덥썩 사들고 와서 양념에 재워두웠다가 볶았습니다.

낙지랑 거의 비슷한데 더 쫄깃거려요.

<만드는 법>
1. 깨끗이 손질한 쭈꾸미 (1코)는 한입크기로 썰고...
(좀 큰 듯하게 썰어야 되요. 굽고나면 많이 줄거든요.)

2. 양념에 재워둔다.
(고추가루 4큰술, 진간장 3큰술, 집간장 1/2큰술, 다진파 2큰술, 설탕 2큰술, 물엿 1큰술, 다진마늘 2큰술, 생강 1/2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가루, 맛술 2큰술)

3. 재워둔 쭈꾸미를 후라이팬이나 그릴에 굽는다.










얼마전에 82쿡에 글 올렸다가, 제 홈이 트래픽에 걸려 하루종일 문이 닫혀있었어요.
블로그로 이사했으니,
오늘은 배꼽만 보이진 않겠지.....걱정하면서...^^

아기가 아직 어려서 간단한 요리만 만듭답니다.
고수님들 보시기엔 별거 아니지만 맛있었어요.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키프
    '05.3.18 1:09 AM

    아...사진만 봐도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사진에 오이가 살아서 아삭아삭 거릴것 같아요...

  • 2. champlain
    '05.3.18 1:22 AM

    어쩜 하나 같이 음식이 이리 맛깔스럽습니까..
    간단하게 만드신다지만 솜씨가 장난 아니시네요..^^

  • 3. 민지맘
    '05.3.18 2:35 AM

    아우 세상에....괜히 클릭해써요...
    타르타르 소스 얹은 생선까스 한조각만 저 주심 안되요?

  • 4. 밴댕이
    '05.3.18 3:02 AM

    '아기가 아직 어려서 간단한 요리만 만듭답니다.'
    제발 이런 말씸은 자제를...
    상처되옵니다...ㅜ.ㅜ

    달래무침, 햐아~ 보기만해도 입안에 향이 퍼지는것 같아요.

  • 5. annie yoon
    '05.3.18 3:32 AM

    간단이 아닌 듯 하옵니다.^^
    너무나 맛나 보이는 냉이 된장찌개를 보니 침이 꼴까닥입니다.^^*

  • 6. 쫑이랑
    '05.3.18 4:33 AM

    간단이라 말씀하심 지맘 상처 받지용~그래도 조 밥상에 있는거 한번 먹어보믄 싹 치유될거 같은데...

  • 7. 엄마나비
    '05.3.18 4:52 AM

    정말 간단한건 울집 밥상이죠,,,
    달랑 김치랑 밥,,,흑....
    저런 밥상을 차려본거이 언젠가 싶네여,,,,
    아~맛나겠다,,,꼴까닥

  • 8. 모아
    '05.3.18 6:50 AM

    엄청 먹음직스러운데요~ 달래 사러 가야겠어요..!

  • 9. 랄랄라
    '05.3.18 8:50 AM

    오왕~~~!! @.@

  • 10. nojomi
    '05.3.18 9:02 AM

    상처가 되셨다니....아이고....
    여기서 워낙 생소하고 손 많이 가는 음식들을 많이 봐서 ㅎㅎㅎㅎ
    전 아이가 낮잠잘 때 미리 다 손질해 재워두고, 양념장 만들어두고, 육수 내어두고 그래야만 저녁을 차릴 수 있거든요.
    엄마가 고무장갑만 끼어도, 저쪽에서 울면서 달려와 얼렁 빼라고 난리예요.ㅜ.ㅜ

  • 11. 현석마미
    '05.3.18 9:30 AM

    오이무침이랑 오이 소박이 원없이 먹어봤음 좋겠어요..
    오이 무침해서 된장 찌게랑...헉~~
    울 동네는 오이 3개가 4불 이랍니다...
    어찌나 비싼지...ㅜ.ㅜ

  • 12. 겨란
    '05.3.18 9:47 AM

    찌개 좋아요
    찌개 100점

  • 13. 오렌지피코
    '05.3.18 10:36 AM

    우잉~ 전 달래오이무침 해놨더니 울 남편 하나두 안먹어서 저 혼자 먹었어요...ㅠ.ㅠ;;
    저두 생선까스가 땡기네요, 넘 맛있겠어요.

  • 14. sohwa
    '05.3.18 10:50 AM

    우리 어머니 입맛 땡기신다고 하우스에 상추하고 쑥갓 순 뜯으러 가시네요. 어쩜 저렇게 맛있어 보이냐며 절 쳐다보시고느 휑=3=3=3=3
    아이고^ㅇ^;;;
    엄청나게 뜯어 오시고 계셔요. 저걸 어찌 다 먹으실라고.......
    진짜 맛있어 보입니다. 아이도 어리다면서 부지런도 하셔라. 나도 한 번 무쳐봐???? 어, 열무하고 시금치까지? 언제 저런 걸 심으셨지?(난 전혀 모르는 사실)

  • 15. 김혜경
    '05.3.18 12:30 PM

    와...맛있겠당...

  • 16. nojomi
    '05.3.18 10:48 PM

    sohwa님 우와! 부럽네요.
    하우스에서 방금 뜯은 야채를 바로 먹다니...

    저도 중학교 때까진가...암튼 할머니가 계셨을 때
    늘 공터에다 갖가지 야채를 다 심어서 바로바로 따서 오리해 먹었던 기억이 나요.
    오이며 호박이며 깻잎, 파 등등....그럼 얼마나 맛있는지...

    그때가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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