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한입에 쏙~~~부드런 베이비슈...
울 남편이 젤로 좋아하는 거이 슈크림이거든요...
그래서 여기 저기 레시피를 모아 모아 일단 공부를 했어요...
방배동 최샘 레시피, 김영모샘 레시피, 홍성아님 레시피, 또 하나 기억 안나는 인터넷에서 찾은 레시피...
레시피를 주루룩 공부한 후...
젤로 쉽게 설명되어 있는 홍성아님 레시피로 만든 거랍니다...
재료도 간딴하고...만들기도 그리 어렵지 않더라고요..
무엇보다도 남편이 무쟈게 좋아했더랍니다...
아들이랑 둘이 정말 코를 박고 앉은 자리에서 다 먹어버렸다는....^^*
간만에 요리(?)한 보람을 느낀 날이었어요...
그래서 남편 생일날 다시 만들어봤는데...
이게 웬일.....홀라당 다 타버렸다는.....그래서 정신없이 다시 만들어서 성공....휴.....
생일상에 케잌이랑 디저트로 같이 냈는데 그땐 사진을 못찍어서 얼마전 첨 만든 걸로 사진 올려보아~~요...^^*
*******************************************
제가 요즘 정신이 이래요....레시피 당연히 올린 줄 알았는데....아흑....
여러가지가 있지만 젤로 쉬운 홍성아님의 레시피로 올립니다....
**먼저 슈크림 속에 들어갈 커스터드 크림은요...
1. 먼저 달걀 한개에다가 설탕 3큰술반을 넣구 잘 섞어주세요. 그다음에 콘스타치(옥수수전분 1큰술 반을 넣구 잘 풀어주구요.
2. 우유 한컵을 전자렌지에 넣어서 45초 정도 데운다음 위에다가 조금씩 넣으면서 손거품기로 잘 섞으세요.
3. 다 섞이면요 불에 올려서 약한 불에 스프 끓이듯이 끓이세요. 보글 보글 거품이 올라올때까지 끓인다음 불을 끄구요 버터 한큰술이랑 바닐라 엑스트랙 한작은술을 넣구 잘 젛어주세요.
크림이 마르지 않도록 뚜껑을 덮어서 식힌다음 사용하면 되구요.
이 크림은 쉽게 상하거든요. 그니까 식은 다음엔 반드시 냉장보관 하시구요. 냉장고 안에서도 3일이상은 보관하지 마시구 그 전에 드세요.
슈크림에 넣으시려면 요거의 2배로 커스터드 크림을 만드시거나 아님 커스터드 크림을 레서피 분량대로만 만들고 나머지는 생크림 거품내서 넣어주어도 맛있어요.
**그럼 슈를 만들어 볼께요.
1. 먼저 냄비에 물을 4분의 3컵 넣고 끓이세요.
2. 물이 끓기 시작하면 버터 6큰술을 작게 잘라 넣고 나무주걱으로 저어가면서 녹이세요.
3. 버터가 모두 녹으면 불을 끄고 밀가루 1컵이랑 소금 째끔이랑 설탕 한작은술을 한꺼번에 화악 넣고 나무주걱으로 계속 저어주세요.
4.밀가루반죽이 한 덩어리가 되면 달걀 4개를 하나씩 넣어주는데요.
핸드믹서로 계속 반죽을 풀어주면서 달걀을 넣어야 해요. 글구 4개째의 달걀은 반죽의 농도를 보면서 넣으세요. 농도는 좀 많이 껄쭉하다고 할까요. 주루룩 흘르면 안되구요.
반죽이 될때는 모양이라도 이뿌게 나오지만 반죽이 질면 납작하게 구운 빵이 되어 버려요.
5. 다 된 반죽을 짜주머니에 넣고 별모양 깍지를 끼운다음 쿠키팬에 파치먼트 페이퍼 깔고 고 위에 일정간격을 두고 밤과자모양으로 짜주세요.
6. 슈 반죽위에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주시구요.
7. 400도로 예열된 오븐에 넣고 10-15분 구운다음 오븐온도를 350로 낮추어서 10-15분 구우세요.
슈 겉에 물기가 다 마르고 노릇노릇 이뿌게 구워지면 오븐을 끄고 오븐안에 10분동안 더 두세요.
다된 슈는 꺼내서 식힘망 위에 올려 식히고 다 식음 칼로 밑부분을 갈라서 크림을 넣어서 드심 되요.
<<Angela's tip>>
요 레시피의 한컵은 미국 계량컵 기준인지라 240ml 정도거든요...
슈 반죽 할때 역시나 달걀 4개를 넣으니 넘 묽어서 힘들더라고요...
그러니까 아예 계란 3개를 잘 풀어 놓으시고요...
버터녹인 것에 밀가루 넣어 한 덩어리가 되면 다른 보울로 옮기세요...
그리고는 핸드믹서로 계란물을 조금씩 나눠 넣으시면서 저어 주세요....
거품내는 거 아니고 섞이기만 하면 되니까 넘 오래 거품기로 돌리실 필요는 없답니다...
그리고 짤주머니 없으시면 비닐 지퍼백에 반죽식혀서 담으시고 끝부분을 가위로 잘라주세요...
그렇게해도 반죽이 묽어서 줄줄 흐르지만 않으면 예쁘게 된답니다...
그럼 맛있게 해 드세용...^^*
- [이런글 저런질문] (일산)아파트 인테리어.. 3 2005-02-14
- [키친토크] 한입에 쏙~~~부드런 .. 10 2004-10-26
- [키친토크] 간딴해도 폼나게...남.. 29 2004-10-25
- [키친토크] 한분이 궁금해 하셔서... 10 2004-08-19
1. 뉴욕댁
'04.10.26 6:37 AM너무 예뻐요~. 레서피 알 수 없을까요?
2. 어중간한와이푸
'04.10.26 9:14 AM파삭한 한입끝에 묻어나오는 부드러움...맛있겠당...
지인짜, 쉽다면... 저두 함 해볼래요. 부탁해요!!! 레.시.피.3. 선화공주
'04.10.26 10:52 AM사다드신줄 알았어요^^
부드럽고 촉촉한 그맛 직접 만들어 주셨으니...더욱 의미있고 맛있었겠어요^^4. 올리바
'04.10.26 1:47 PM저 커피잔은 어디꺼예요?
넘 예뻐서요^^
좀 갈쳐 주세요...그리고 베이비슈~레시피도 좀,,^^;;
울신랑도..저 거 킬러거덩요~5. 올리바
'04.10.26 1:54 PM오호...밑으로 내려가며 읽다보니..
밑에 생일상....접시 와 요리 역시..^^;;
끝장나게 맛있게 보이고..
접시도 예쁘고..
움...부럽습니다^^6. Elsa
'04.10.26 3:28 PM접시들고 도망갑니다 =3=3=3
7. 에스더맘
'04.10.26 3:44 PM홍성아님 레시피는 간단하면서 쉽죠? 저도 어제 고구마 모찌코 떡 해먹었거든요.
8. 나우시카
'04.10.26 4:28 PM앗.. 안젤라. 이런곳에서 만나다니.. 너무 반갑다. ^^
근데 내가 누구게?
힌트 : 며칠전 너의 홈피에 올려진 슈크림 사진을 보고 따라 만들었던 사람. ㅎㅎ9. 샤브여왕Angela
'04.10.27 1:53 AM전 당연히 레시피 올렸다고 생각했어요...이렇게나 정신이.....원글에 레시피 올렸답니다..
올리바님...커피잔은 노리다께 '고멧가든'이라는 시리즈예요...
저 접시는 한국갔을때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하나에 4000원인가 주고 산 거거든요....한국갔을때 생선 접시로 쓸려고 달랑 한장을 사왔는데....(울 남편 짐풀다가 그릇나오니 무쟈게 기막혀 하데요...것도 달랑 한장...ㅋㅋㅋ)
조 접시 예쁘다고 하시는 분들이 은근히 많네요...ㅎㅎ
나우시카님...누군지 알겠어용....저도 넘 방가와요..여기에서 만날 줄이야...ㅋㅋ10. 수선화
'04.10.27 8:24 AM나는 누군지 알겠죠? 그날 슈크림 다시 만들자고 부추긴 사람!! ^^
너무 맛있게 먹었지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41087 |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11 | 코코몽 | 2024.11.22 | 4,282 | 0 |
41086 |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9 | ··· | 2024.11.18 | 10,746 | 4 |
41085 |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29 | Alison | 2024.11.12 | 13,257 | 5 |
41084 | 가을 반찬 21 | 이호례 | 2024.11.11 | 9,793 | 2 |
41083 |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 필로소피아 | 2024.11.11 | 7,800 | 2 |
41082 |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 백만순이 | 2024.11.10 | 8,443 | 2 |
41081 |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 행복나눔미소 | 2024.11.08 | 3,386 | 4 |
41080 | 바야흐로 김장철 10 | 꽃게 | 2024.11.08 | 5,571 | 2 |
41079 | 깊어가는 가을 18 | 메이그린 | 2024.11.04 | 9,854 | 4 |
41078 |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 차이윈 | 2024.11.04 | 8,506 | 6 |
41077 |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 라일락꽃향기 | 2024.10.31 | 7,472 | 2 |
41076 |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 주니엄마 | 2024.10.29 | 10,104 | 6 |
41075 |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 모하나 | 2024.10.29 | 7,220 | 2 |
41074 |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 은초롱 | 2024.10.28 | 6,519 | 5 |
41073 | 오랜만이네요~~ 6 | 김명진 | 2024.10.28 | 6,140 | 3 |
41072 | 혼저 합니다~ 17 | 필로소피아 | 2024.10.26 | 6,156 | 4 |
41071 |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 방구석요정 | 2024.10.26 | 5,129 | 3 |
41070 |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 꽃게 | 2024.10.22 | 10,078 | 4 |
41069 |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 은초롱 | 2024.10.22 | 5,629 | 2 |
41068 |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 | 2024.10.22 | 8,529 | 5 |
41067 |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 Alison | 2024.10.21 | 6,036 | 7 |
41066 |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 602호 | 2024.10.20 | 3,459 | 2 |
41065 |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 꽃게 | 2024.10.20 | 6,227 | 6 |
41064 |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 항상감사 | 2024.10.20 | 4,150 | 4 |
41063 |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 은초롱 | 2024.10.16 | 7,836 | 2 |
41062 | 여전한 백수 25 | 고고 | 2024.10.15 | 7,490 | 4 |
41061 |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 18층여자 | 2024.10.15 | 8,483 | 3 |
41060 | 요리조아 18 | 영도댁 | 2024.10.15 | 5,485 |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