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그릇들이 했어요.
너무 많은 분들을 가슴 아프게해서 죄송합니다.
어쩌겟습니까 이왕지사 저희집으로 온걸..
해서 제식구된 기념으로 그릇들이를 했습니다.
원래는 친정아버지 생신이 내일인데 밖에서 식사하기로 되어 있었지요.
그런데 아버지가 사정이 생기셔서 주말에 지방에 가시게 된다는거예요.
그러면 용돈이나 부치고 추석지나고나
(제가 멀리 시댁에 가거든요 담주부터 좀 길게..)
뵙자고 하고 전화를 끊고나니
생일밥은 지나고 먹는거 아니라고..왠지 서운하실것 같아서
제가 아기도 달고 있지만 차려보기로하고 집으로 초대했습니다.
속마음으로 새그릇을 꺼내서 차려보고 싶은 맘도 있었겟지요..
결정적으로 무딘 동생들이 그릇에대해 별멘트가 없는겁니다.
흐흠..심기가 좀 안좋다..둔녀들..
특별한 메뉴는 갑자기 시간도 없고해서 없지만
제 상차림 구성을 좀 봐주십시요.
전에 제 백일 상차림을 기억하시는분이 계실라나 모르겠지만
전 반상기위주로 한식 상차림을 하지않아요.
나물같은거도 못하고 교자상도 아예 집에 없고요.
전이나 튀김..그런거 너무 힘들고..
전 한식을 차려도 에피타이저나 메인으로 서양식 메뉴구성을 염두에 둡니다.
사진의 상차림은 첫번째 상입니다.
생신이니까 그럴듯하게 차려놓고 케익도 먼저 꺼내서 세레모니도하고..
일단 개인접시를 두고 가볍게 손으로도 집어 먹을수있고 보기에 좋아 식욕을 돋우는 메뉴를
먼저 에피타이저 개념에서 냅니다.
두번 안차리고 한상에 다 차린다해도 컨셉은 그렇게 잡습니다.
차리면서 지치지않아야 저도 즐기는파티가 될수있다는 컨셉도 늘 고려..
편안하고 남은 음식이 많이 없어야하며
배가 거북하게 부르지도 말고 음식을 즐겁게 즐길껏..
이게 제 상차림의 개요이자 컨셉이지요.
이번에 진짜 보통 밥상이었어요.
닭날개 구이-양념 부르르 ~미리 해놨다가 그릴에 구워낸다.
고추잡채-돼지고기도 밑간 미리하고 야채도 짚락에 미리 썰어 냉장보관해둔다.
쌈밥..보기좋아서 첨해본 메뉴..- 케일을 찜기에 쪄서 현미찹쌀 섞은(콩밥도 좋아요)밥을 지어
쌈장을 밥에 살짝 발라 돌돌말아 맛배기로 낸다.
(밥은 나중에 또 나오니까)
고백하건데 이 메뉴는 그때 산 카라 타원접시를 뽐내기위한
심사로 정한 메뉴입니다.ㅎㅎㅎ
이렇게 세가지를 동시에 진행해서 상에 차리고 이것저것 컵이랑 음료수를 올리면
왠지 뭔가 상이 꽉 찬것이.. 의자도 부족하므로 쭈욱 둘러서서 박수치고 한잔씩 건배도 하고!
촛불도 불고 케익은 다시 내리고 음식을 먹게합니다.
그사이 밥을 새로해서 큰 볼에 담아 서빙스푼을 끼워냅니다.
이때쯤은 에피타이저 접시들이 비어갑니다.
큰접시 세개가 나오므로 설겆이 간단하니 짬짬이 씻어 엎습니다.
그리고 미리 재놓은 불고기..(이번에는 시간도없고해서 샀습니다.)
당면 불렸다가 삶은거 섞어서 버섯 잔뜩 넣어서 보기 좋은 접시에
담아냅니다.
그러면 개인접시에 먹을만큼 밥을 덜어서 불고기랑 먹습니다.
밥을 큰 볼에 담은 이유는 설겆이도 줄이고 밥그릇을 다 내고하면
음식먹던 흐름이 깨지거든요..
거기다 에피타이저를 먹은 상태라 밥들을 그리 많이 안먹습니다.
그렇다고 밥을 안먹으면 허전하죠.
오늘은 아버지 생신전야라 국은 미역국..
이거도 공기에다(국그릇말고) 조금씩만 줍니다.
여기서 포인트이자 팁은
접시가 크고 이쁘면 평범한 요리가 특별해보여요.
손님은 잘 대접받은 느낌을 받는다고 전 생각해요.
오늘은 여기에 오징어 볶음도 추가입니다.
낙지가 없어서 오징어볶음이 되었는데 양념장 미리 만들어놓으니
후다닥 불고기와 함께 동시에 볶아 식탁에 나갑니다.
다 끝나고보니 김치를 내는것을 잊었어요.
아무도 김치타령안하고 먹은걸 보니
입에 착 붙게 맛있게 먹었나봐요. (착각?)
별거 아닌 메뉴 차린것을 이렇게 늘어놓은 이유는
제 상차림방식을 누군가는 동의하고 도움이 될까해서입니다.
이것저것 한상 부러지게 차린 상에는 차린이는 힘들어해도
어떨떈 굳이 젓가락 가는게 몇개 없기도한대
이렇게 차리면 너무 거북하게 많이 먹지도 않고 설겆이도 덜 나오고
사람들이 먹는일에 집중해요.
음식메뉴에 대해 이야기도 하게되고
그릇도 쳐다봐주고..
쌈밥 이쁘지요?
밥알을 뭉쳐 장을 살짝 발라 쌌어요.
된장을 마늘향낸 기름에 표고랑 고기 다진걸 약간 넣고 볶습니다.
짠기가 덜해지고 감칠맛이 살아요.
또 그릇 자랑한다고 마음 아파하지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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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이아
'04.9.18 4:02 AM너무 좋은 아이디어네요..
한상 부러지게 차려도.. 정말 나중에는 젓가락조차 안댄 음식들도 있고..
이런방법으로 하면 정말 좋겠네요.. 애피타이져를 다먹을 즈음에 메인메뉴내고..
애피타이져도 훌륭하네요. 저두 담에 친구들 초대할때 한번 써먹야겠네요.
근데.. 쌈밥은 뭘로 싸셨나요? 예쁘게 잘싸셨네요..
상추는 아닌듯 한데..2. 앨리엄마
'04.9.18 4:31 AM앗,이시간에 글을 읽으신 분이 계시네요.
전 오늘(아니 어제) 힘든 일이 좀 있었는데
가족들한테 표정관리하느라 힘들었기도하고 쌓여서
고단하지만 여기서 이거 쓰고 읽고 웃고..풀면서 밤새고 있어요.
특히 이런 차림은 친구들하고 좋아요.
막 같이 움직이며 집어먹고
서로 도와주고
흥겹답니다.
쌈은 케일이예요.
테팔 찜기로 10분쪘어요.
저두 쌈밥집에서 먹으면서 이게 뭘로 쌋을까 고민끝에 해봤더니
걔가 케일이더군요.^^'''
쌈된장은 고기,표고..이런거 없으면 그냥 마늘과 기름,그리고 깨소금이면 되요.
나중에 참기름 한방울!
바지락 된장국 묽게 끓인거 함께 나오니 끝내주더라구요.3. 홍차새댁
'04.9.18 7:47 AM쌈밥 이쁩니다.^^ 그리고 카라 앞접시도 이쁘네요.
수저세트가 나무로 된것인가요? 고급스럽게 보입니다.
ㅋㅋ 와인잔 종류가 두종류이네요~4. 코코샤넬
'04.9.18 7:52 AM깔끔하게 잘 차리셨네요.
아버님께서 무척 기뻐하셨을 거 같아요..
그리고 시댁에 앨리도 같이 데리고 가시는거죠? 잘 다녀 오시구요..
한참있다가 뵙게 되겠군요......ㅠ.ㅠ5. 소머즈
'04.9.18 8:21 AM와! 접시 너무 예뻐요.
쌈밥 하나 낼름!6. 메이지
'04.9.18 8:30 AM이렇게 할 수 있네요... 멋져요!
시댁은 안되고, 친정 식구들이랑 밥먹을 일 있을 떄 이렇게 함 해봐야겠네요...
식탁이 4인용이라 될른지 모르겠지만요...7. 체리
'04.9.18 9:05 AM또 다시 한번 가슴을 아프게 하시는군요.
타원 접시와 파란 터치의 앞접시 너무~멋져요.
센스 있고 합리적인 상차림입니다.
저도 배우고 갑니다.
Thank you...8. 경연맘
'04.9.18 9:32 AM카라접시..볼수록 예쁘네요..
제친구도 그릇에대한 제 집착 이해못하더라구요..
누가 이해하겠습니까?? 신랑도 이해못하는데..
쌈밥이 참 예뻐요..^^9. 秀
'04.9.18 9:53 AM정말 너무 멋진 생신상이네요.. 깔끔하고,, 음식도 부담스럽지 않구요,, 정말 대단하세요..
10. 호박공주
'04.9.18 10:03 AM그릇두 정말 깔끔하게 이쁘고요, 음식들도 참 훌륭합니다.
친정아버님 생신을 정말 멋지게 보내셨네요. 축하드립니다.11. 희망맘
'04.9.18 10:07 AM앨리엄마님 근데여...
조기 있는 소다수(?맞나??ㅋ)...어디서 사신건가여??'
뜬금없이 너무 맛있어보인다는...
알려주시와여~ㅋㅋ12. 모니카
'04.9.18 10:22 AM그릇들도 이쁘고 담긴 음식들도 넘 깔끔하고 맛나 보이네요.
13. 올리브
'04.9.18 10:53 AM음식도 이쁘지만, 친정아버님 생신을 챙겨드리는 앨리엄마의 마음이 더 예쁘시네요...흑~저는 딸이 없어요...
14. 산아래
'04.9.18 12:31 PM"접시가 크고 예쁘면 평범한 요리가 특별해 보이고 손님은 대접 받았다는 느낌 받는다"에 한표! 그릇도 예쁘고 음식도 정갈하게 잘 하셨네요.. 저도 긴 접시 많은데 쌈밥한번 해 봐야 겠습니다.
15. 앨리엄마
'04.9.18 12:35 PM희망맘님 그거 병 이쁘지요?
전 여기다 국간장도 담아두고 그래요.
산 펠레그리노...라고
소다수맞습니다.
한남체인인가 한남수퍼인가.. 거기서 샀어요.
집이 그 근처라..
^^*
울신랑이 콜라를 하도 먹어대서 제가 입맛 바꾸느라 사다댔는데
성공이예요.16. 키티
'04.9.18 12:40 PM와~케일쌈 예술이네요~!
17. 로로빈
'04.9.18 1:02 PM저도 소다수 좋아하는데... 코스트코에도 저런 것 좀 들어왔음 좋겠어요. ^^
한남체인은 너무 멀어서.. (언제나 가끔 남대문 갈 때 분당서 탄 좌석버스의 높은 뒷자리에서
고가를 넘다보면 저 아래 볼보건물이 보이지요... 가까이 가기엔 너무 먼 당신~ 거기만 가려고 한남동까지 행차하기엔 무리가 있고요... 언제 함 사 먹어 봐야지요... 언제 신라호텔이나
앰버서더 호텔에서 결혼식 같은 거 갈 때. ㅋㅋㅋ)
저 수저세트도 참 이쁜데, 어디서 구입하셨는지 여쭤봐도 돼요? 요새 나무수저를 한참
쳐다보고 다니는데, 나무재질이랑 때깔이랑 맘에 딱 와 닿는 게 없네요..18. 앨리엄마
'04.9.18 1:08 PM아..나무수저요..
전 사용한지 오래되서 앞에 접시 이나간거처럼 낡아버렸어요.
저두 백화점 매대에서 특판하는거 그냥 주워와서 채우러 다녔거든요.
옻칠한거구요
인사동에 그릇가게에서두 봤어요 이거저거 막파는 그릇가게예요.
신세계 강남점에도 알레시 코너옆에 가끔 매대가 나와요.
옻칠은 자체 항균소독이 된다네요.
첨엔 좀 붉지만 점차 검은색으로 질이듭니다.19. 꽃보다아름다워
'04.9.18 1:18 PM그릇도 그릇이지만 어쩜 요리가 이렇게 정갈하나요?
정말 부러워요. 제가 할 줄 아는 건 무조건 수북이 담는거밖에 없는데...20. 헤르미온느
'04.9.18 1:34 PM저도 한식차림도 큰 접시에 담아내고 덜어먹는것 좋아해요^^
별것 없어도 괜히 근사해 보여서리...^^...게으른 헤르미온느...^^
하지만 앨리엄마의 생신상은 별것이 넘넘 많네요...^^ 맛잇겠당^^21. 미스테리
'04.9.18 1:49 PM와~ 쌈이 케일 이었네요...^^
뭔가 궁금 했었는데 ...속으로 배춘가...하고 있었지요!
글구 이렇게 이쁜 그릇을 보고 아무말 없었음 동생들 둔녀 맞아요...(지송^^;)
이다가 엄마 아빠 오시랬는데 저두 케일 쌈밥하러 가요 =33=3=3322. flour
'04.9.18 2:00 PM어흑....저 그릇들....특히 저..쌈 케일과 그 접시 또 앞접시 일당들...
부러워서 침만 줄줄 흘리다 갑니다.
아버님이 무지 행복하셨겠어요...23. 크리스
'04.9.18 3:59 PM사진 보자 마자...스크롤 내렸습니다...ㅠㅠ
어찌나 부러운쥐...
광주.이천까진 못가도 일산은 갈만했는데 왜 안갔던고...ㅠㅠ
(만삭이긴 합니다만...ㅋㅋ)
카라 그릇 넘 멋지네요.24. 이영희
'04.9.18 5:01 PM혹시 한남체인이 가까우시면 "핫 카엔페퍼"를 팔까요????
이거 너무 좋은데 남대문에도 없는데...
미국에서 구입한거라....
혹 자주 가시면 봐주실래요.
전 남산이라 있으면 가서 살께요......>.<25. 앨리엄마
'04.9.18 7:03 PMCayenne Red Pepper 라면 있습니다.
쪽지드릴꼐요.26. 레인보우
'04.9.18 7:57 PM너무 정갈합니다..
맛나 보이구요... 이렇게 해봐야징...~!!!
가족을 배려하는 앨리엄마님께...한표...짝짝짝!!!27. 포항댁
'04.9.18 10:41 PM그릇 죽이고, 테이블 셋팅 쥑입니다.
비행기 타고라도 가야했는데...
그럼 이 그릇들 내 것인데...28. 칼라(구경아)
'04.9.18 11:40 PM쯔비벨과도 잘어울립니다.
남편분이 또 그릇세일 언제 하냐고 안하시나요?
요로코롬 멋진상을 받으셨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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