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설탕대신 꿀을 넣은 치즈케익 (케익 굽는 틀, 오븐판 없이 중탕 성공)
홍차 새댁님과 보글보글님의 레서피가 짬뽕되어 있는 방법으로 구웠습니다. 부드러운 치즈케익 성공..!!
아..너무 기쁘네요. 제가 머핀을 3번이나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요..^^;; 처음으로 올리는 요리 레서피인가
봐요.. 전 동양 음식은 비스무레..성공이 되는데 빵굽고 케익 굽는건 잘 안 되더라구요.
열량을 최대한 줄이고 나름대로 건강에 좋게 하려구 크림 치즈는 1/3 less fat으로 사용했구요, 설탕대신
꿀을 넣었습니다. 오븐은 있는데 오븐판이랑 케익 굽는 틀 같은 건 없어서요..나름대로 잔머리 굴려서 했는데 결과는 성공적이네요.^^ 초간단 레서피이지만 적어볼께요. 저처럼 달랑 오븐만 있는 분도 해보세요.
재료: 필*델피아 치즈 1박스(225g), 레몬 반조각, 꿀(밥숟가락으로 5개 듬뿍), 밀가루 2수저, 달걀 2개
쿠킹 호일 두꺼운 것, 오븐 용기1개,체, 밥주걱, 이쁜 짓할 재료(커피시럽, 얼린 초콜렛)
만드는 법
1. 크림치즈를 둑둑 잘라서 우묵한 볼에 담아 놓는다.
2. 달걀 노른자 2개를 1에 잘 섞는다.
3. 꿀과 섞은 달걀 흰자를 거품낸 것도 넣는다.
==> 그릇에 치즈랑 달걀이랑 꿀이랑 넣고 막 섞는다는 얘긴데 길게 써졌네요.
4. 레몬즙도 넣는다. (레몬즙을 어떻게 낼까 고민하다가 잘라서 칼집 막넣고 짯더니 무지 나옵니다)
5. 밀가루를 체쳐서 넣는다.(저는 밥수저로 2수저 듬뿍 넣었는데 좀 더 넣는 것이 좋을듯 해요)
6. 냉장고에 넣어 놓는다.
7. 35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325도로 45분간 중탕해서 굽는다.
8. 오븐에서 식힌 후(선배님들의 말씀을 명심했지요^^)
9. 과일을 제외한 나름대로 예쁜 짓 (코나 커피 시럽을 만들어서 케익 흉내내는 방식으로 뿌린다, 초콜렛 얼린 것을 밥수저로 살살 긁은 후 뿌린다)
10. 냉동실에 넣어 놓는다.
**케익 굽는 틀과 오븐판 없이 중탕하기.
1. 은박접시도 없어서 쿠킹 호일을 밥통에다가 쑥 넣고 펴니 밥통 모양 나옵니다.
2. 윗부분을 자를까 하다가 케익 윗부분이 탈 수 있다고 해서 남겨두었습니다.
3. 오븐에 들어갈 수 있는 아무 그릇에 펄펄 끓인 물을 넣습니다.(수증기가 마구 나오는)
4. 3을 오븐에 먼저 넣고 문닫고 2-3분 기다립니다. (이렇게 하면 오븐에 약간 습기가 생기겠죠?)
5. 3을 뒤로 밀은 후, 치즈케익이 들은 틀을 넣습니다.
** 예쁘게 서빙하기.
저는 밑의 과자가 없어서 잘 안 떨어지더라구요. 에라 모르겠다하구 칼로 쿠킹 호일 붙인채로 잘랐는데 예쁘게 잘라졌습니다. 꼭 까페에서 주는 것처럼 예쁘게 됬네요.
사진이 없어서 정말 안타깝습니다...디카 갖고 싶어라~ 보글보글님, 홍차 새댁님...치즈케익 올려주신
모든 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진짜 맛있어버리고..예뻐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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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솜사탕
'04.8.9 7:15 AM넘 잘하셨어요~~ 짝짝짝~~ ^.^ 저두 설탕대신 메이플시럽으로만 넣어서 향과 맛을 내는 치즈케익 만들라고 하거든요. 샘솔양님 레시피 참고하면 되겠다~ ^.^
사진 있었으면 더 좋았을껄요... 참!! 운전사 필요하시면 부르세요~ ^.^2. 샘솔양
'04.8.9 12:19 PM솜사탕님 메이플 시럽 넣으면 향긋하니 맛있을 거 같아요 ^^ 이 동네에 유명하다는 팬케익 집이 있는데 그 집 메이플 시럽이 진짜 예술이더라구요.. 연락 드릴게요.~ 이사한 다음에 먼저 살던 집을 어떤 교수님 부부에게 4박 5일 묵으시라 민박(?) 비슷하게 내드렸는데.. 그 집 대청소 2번(교수님 오시기 전에 한 번, 가신 후에 열쇠 돌려주기 전에 한 번), 새로온 이사 온 집 청소 1번..이렇게 했더니 몸살나서 제정신이 아니었답니다. 게다가 유홀이 펑크나서 승용차로 5-6번 옮겨서 이사했어요... 완전 산동네 이사.. 으흐흐.. 근데 교수님이 주신 100불이랑 이사비용 절약한 거 100불해서..한 200불 절약했다하고 스스로 대견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흠흠..얘기가 딴데로 샜네요. 솜사탕님 레시피는 언제나 정독하고 있습니다.^^ 왜 컴터가 직업이라면 직업인 제가 디카하나를 장만 못하고 있는 것인지...
멋대로님 밀가루보다 치즈양이 훨씬 많은 것이지요. 대강 그람수로만 본다면 치즈케익은 225그람 정도이고 밀가루는 20그람 정도인걸요.3. 홍차새댁
'04.8.9 5:54 PM잘 하셨어요~ ㅋㅋㅋ 이쁜짓할 재료...보고 넘어갑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밑에 그라함비스킷이나 다이제스티브를 버터와 섞어서 만든 시트는 별로 안좋아해요. 가끔은 없이 그냥 케익만 만듭니다. ^^
그래도 맛있어요~4. 솜사탕
'04.8.9 10:07 PM이사하셨어요? ㅎㅎ 진짜 이사하면.. 그 청소가 알게모르게 무쟈게 힘든것 같아요. ^^ 승용차로 5-6번 옮기셨다니.. ㅋㅋㅋ 짐이 별로 없으시군요! ^^
참.. 오늘 바나나 머핀 굽다가.. 샘솔양님께서 머핀 실패했다고 한 댓글(?)을 어디선가 읽었어요. 제가 따조님 머핀 레시피 다시 올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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