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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꼬리가 하~~도 길어서..^^;;;(수정)

| 조회수 : 1,802 | 추천수 : 23
작성일 : 2004-05-14 12:31:49
음, 모...저랑 거의 비슷한 모양새를 하고 계시고만요, 멀. (헉, 돌...파사삭...)

근데, 저리하고 냉장고 문짝이 안 내려 앉았나요??
(음, 난 양념들을 이중으로 끼워 놔서 내려 앉았나??그래도 물병보다는 가볍구먼...)

전 그래서 저 젤 아랫칸에 무거운 액체들이 들어가얄 곳은 거의 비어있는 상태.
따진 우유팩만이 당당하게 차지하는 자리.

쥬스병이라도 들어가면 당장에 문을 밀어딛지 않으면...자동으로는 저얼대 안 닫치는 문..짝.

진실로 궁금합니다잉~!!

** 진짜로 확인차 오신다는 분 생길까 봐(-.-;;) 솔직하게 자수합니다.

1. 냉동실.
   윗칸은 통들이 칸입니다. 락앤락 큰통에 각종 쓰다만 잡동사니 가루류, 별로 자주 안 먹는 시루떡류 들어있고, 그 통 위쪽에 약간의 빈자리에 역시나 냉동실용 그릇에 비닐에 한토막씩 싸서 냉동시켜둔 생선류만 담아놨습니다.
   윗칸의 나머지 부분은 몽창....뒷편은 국물류, 소스류 담아둔 지퍼락 네모, 앞쪽은 밥담은 둥근 지퍼락.

   냉동실의 아랫칸은...봉지들 자리입니다, 몽창 투명에 이름붙은 봉지들.
   아, 옆쪽으로 윗칸보다는 좁은 깊이는 비슷한 통들이 있군요, 그것은 고기류가 모이는 통들입니다.
   역시 이층으로 쌓여 있습니다. 그 옆의 빈자리들은, 옥수수 찐 것, 현미씻어 불린 것, 콩, 찹쌀 등등 수시로 분량이 줄어서 통에 담으면 오히려 공간이용율이 떨어지는 것들이...판판하게 내지는 가능한 네모흉내를 내며 블럭쌓기를 한 것처럼 짜맞춰져서 쌓여 있습니다.
   곡물류는 일단 언 다음에, 부엌바닥에 가볍게 떨어뜨리면 알알이 모드가 되기에, 블록쌓기가 잘 됩니다.
   버섯 등등도 처음에는 판판한 채로 뒀다가 먹어서 줄어가면 길다란 봉모양으로 박아두면 찾기도 쉽지요. 이러면 앞자락에 아스크림 넣어둘 자리 정도는 항상 남습니다. 안 남는다고요??뒷베란다의 냉.동.고.로 보내 버립니다, 캬캬캬. 냉동고, 싸구려라도 사 두시라고..언젠가..옛날에 말씀드렸었습니다, 으히히히히.

   문짝.
   윗칸에는 조로록 커피며 밀가루며...가 들어가 있군요.
   아랫쪽은?으히히히, 직육면체 냉동고용 플라스틱인지 머시기로 만들어진 통들이 줄을 짝 지어 있습니다, 요거만 보여주면 모다 넘어갑니다, 정리 디기 잘해놓는 줄 알고. 방긋방긋.
   그 통들에 호두, 잣, 제과용 각종 부스러기들(쵸코, 레인보우 머시기, 잣, 아들놈이 챙겨오는 오만 사탕 등등).

2. 냉장실.
   울집 냉장고는 첫칸이 신선실입니다.
둘째칸이 아짱님네 첫칸처럼...병들 좌라락. 잼, 된장, 고추장, 마늘다진 거, 등등등..과, 상차릴 때마다 들락거리는 반찬그릇 자리.
세째칸은...복음자리에서 나오는 잼병 중간사이즈의 병들만 모아서, 각종 차가 자리하고, 매번 상차릴 때마다 꺼냈다 넣었다 하는 재료나 반찬들 통이 위치.
네째칸은, 김치통들과 정리안된 야채들이 봉다리채로 잠시 쉬거나 국 등을 끓인 큰냄비를 통째로 넣게 되는 자리. 지금은...각종 국수류(인스탄트 즉석 냉면, 생모밀국수 등등)가 있네요.

문짝은....아짱님과 대동소이한테 가장 큰 차이는 아짱님은 한겹, 저는 두 겹.

이상, 바위에 깔려 죽기 싫어서, 컴과 냉장고 사이를 오가며 한 생중계를...종료. ^^;;;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코샤넬
    '04.5.14 1:08 PM

    다들 아시다시피...
    얼마전에..저희집 냉장고가 멈춰 서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대대적인 냉장고정리에 착수했었습니다.
    그리하여, 아짱님네 냉장고처럼 아직은 깔끔합지요...ㅎㅎㅎ
    그러나...냉동실에 얼린 밥은...
    아짱님네 지퍼락보다 두 배가 넘게 크다는 ㅠ.ㅜ
    이러니,살이 빠지겠냐고요~~~

    근데,아짱님 어디가 그렇게 아프신 거여요...ㅜ.ㅡ.
    몸 아픈 건 소문내라는 옛말도 있잖아요..어여 소문 내셔요.....어여....
    이 코코 걱정되서 미치겄어요....

  • 2. 현환맘
    '04.5.14 1:10 PM

    에.....
    에...
    사진 올려주세요.

  • 3. 빈수레
    '04.5.14 1:17 PM

    히히, 지는요, 디카도 없구요, 핸폰도 구형, 무료임대폰이라 찍을 수 있는 거이 암것도 없네요, 히히~~

    글고 있어도 안 올릴, 숨기고 있던 단 한가지 사실을 마저 밝힙니요...^^;;;

    냉장고 청소를 언제 했는지 기억이 안나요..... =3=3=3=3=3=3=3

  • 4. 키득키득
    '04.5.14 5:44 PM

    자스민님~~~~~~~여기 빈수레님 동네 출장안됩니까???????????

  • 5. 꾸득꾸득
    '04.5.14 7:20 PM

    1만회원 50원씩 거둡시다...
    빈수레님 디카 드리게,,,
    정말 궁금해요..빈수레님의 정체!

  • 6. lois
    '04.5.14 9:43 PM

    ㅎㅎㅎㅎㅎ

  • 7. 치즈
    '04.5.15 6:20 PM

    빈수레님은 안빈수레...요리의 달인이시지요...모르시는 요리가 없어요..
    제 디카를 드리고 싶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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