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미나리드세요?

| 조회수 : 3,130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03-30 16:46:04
봄철에 미나리들 많이 드시잖아요..
생선매운탕에도 그렇고,,
근데, 저희 친정 엄마는 미나리라면 기겁을 하셔서...
제가 결혼한지 얼마안되서 엄마한테 미나리랑 쑥갓을 갖고가서 다듬는법을 가르쳐달라고하니깐
엄마가 미나리는 먹지말고 그냥 버리라는겁니다.
미나리에 거머리가 있어서 엄마는 예전에 젊은시절에 그거 한번보고는 다시는 미나리 안산다고...
미나리에 거머리 붙은거 보셨나요?
그렇게 징그런가?
그래서.,.. 미나리는 그냥 버리고
쑥갓만 다듬어서 먹었는데요....
82쿡님들은 미나리 어떻게 해서 드세요?
남들은 다들 잘 먹는것 같은데... 울 엄마만 그런건지...
삶아서 먹는것은 괜찮을것도 같은데, 그냥 생으로도 먹잖아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라레
    '04.3.30 5:02 PM

    미나리에 거머리 많아요. -_-;;
    속이 빈 대롱이라서 그 속에 잘 들어가 있죠. 물속 진흙에서 자라는 식물이니까...
    저두 며칠전에 미나리 무침 해 먹었는데 거머리 몇마리 (남편이 대신 질겁하며) 잡았어요.
    그래두 뭐.. 조심조심 하면서 잘 씻으면서 먹는데요.

  • 2. snoozer
    '04.3.30 5:13 PM

    거머리없는 미나리도 있던데.. 값이 더 비쌌고요.

  • 3. 아침편지
    '04.3.30 5:15 PM

    저도 미나리 무침 좋아하는데...거머리 생각하면.....윽
    저희 시어머님은 미나리를 물에 십원짜리 동전과 같이
    몇분 담궈 놓으시던데 그러면 거머리가 미나리줄기에서
    빠져나온다고,,,검증이 안되서 뭐라 말씀 드리기가...^^;;;

  • 4. 깡총깡총
    '04.3.30 5:24 PM

    또 찌찌뽕~~~~~
    저희집 오늘 아침상에 미나리무침 올라왔슈
    헉-- 거머리가 미나리 줄기 안에도 있는 거예요? (걔는 왜 안에 까지 들어가 있고
    그런대,,) 무셔라;;

  • 5. 브로콜리
    '04.3.30 5:32 PM

    글쿤요....
    저 결혼하기전까지 미나리 집에서 별로 먹어본적없어서..
    요즘 요리프로같은거 보면 미나리가 어찌나 맛나보이는지 함 먹어볼라구했더만...
    그 대롱 속을 다 까볼수도 없고, 정말 잘 씻어야겠네요^^;;
    아라레님 아마 울 신랑이 미나리무침에서 거머리 발견했다면 그담부터
    미나리는 쳐다도안볼라구 했을거에요.
    다른건 깔끔치도 않으면서 먹는건 월매나 깔끔떠는지..
    지금 제가 임신중인데도, 웬만한 딸기 저... 기냥 먹습니다.
    근데, 울 신랑 딸기 조금이라도 무른건 손도안대걸랑요..치-.-;;

  • 6. 장금이
    '04.3.30 6:08 PM

    아침편지님 방법도 맞구요.
    제 경우는 주방세제 약간넣어 한 삼사분 정도 았다가 씼어요.
    그러면 물버릴때 거머리가 있는지 없는지 보여요. 한네번정도 씼어줘요.

  • 7. 나나
    '04.3.30 8:56 PM

    요새..유기농으로 사도,,
    제 경험상으로는 미나리 좋아해서..
    많이 먹었어도,,거머리 안 나오던데요..(눈이 나빠서 모르고 먹었을지도 몰라요..)
    울 엄마..나나를 임신하고..
    미나리 나물이 넘 맛있어서,
    몸풀러 가던 날 낮에도 점심 반찬으로 손수,,
    미나리 나물 무쳐 드셨다 할 때 마다..
    엄마...임신해서,,태교에 신경 안썼지...한답니다..
    울 집은 맛있는 반찬을 위해서는 엄마건,딸이건,,
    맛만 좋다면야..벌레쯤이야 한답니다..ㅡ,ㅡv

  • 8. 김혜경
    '04.3.30 10:11 PM

    맞아요, 동전과 같이 물에 담가놓으면 거머리 나와요...

  • 9. 홍이
    '04.3.31 2:34 PM

    올 봄에 벌써 몇번이나 해먹었는데.!!!!!!!!거머리가 대롱에 들어가 있다니...증말 증말..난 걍 씻어서 무쳐먹었는데 넘어올것같아요..어흥~먹었으면 어쩌지...

  • 10. 크리스
    '04.3.31 5:51 PM

    전 파에서도 벌레를 봤는데 겉이나 안에 붙어있는게 아니라...
    얇은 표피 안에 있었어요...ㅠㅠ
    그후로 파도 무서웠다는...
    미나리는 잘 가던 백반집에서...미나리 무침에...벌레가 같이 무쳐져서 나온후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631 똑사셔요..~~ 8 엘리~♡ 2004.03.30 1,888 23
3630 고구마 케익 드세요 5 로이스 2004.03.30 2,654 8
3629 미나리드세요? 10 브로콜리 2004.03.30 3,130 3
3628 여러분~라면 다 끓었어요^0^ 11 깡총깡총 2004.03.30 2,911 2
3627 Brittany Butter Cookie 11 정은 2004.03.30 2,306 6
3626 유자청 드레싱소스.. 5 푸우사랑 2004.03.30 2,915 3
3625 야채빵이라하긴 뭐한.. 6 선우엄마 2004.03.30 2,448 6
3624 노유정님께 희소식!!저 부추다듬는 비법 있어요!1 7 황정옥 2004.03.30 3,192 2
3623 바람부는날 김치국밥..캬~좋다 15 jill 2004.03.30 2,803 11
3622 오랜만에 구운 쵸코케잌 49 레아맘 2004.03.30 3,199 9
3621 한밤의 테러 II 15 제임스와이프 2004.03.30 3,233 9
3620 홈메이드 스파게티~ 6 꾀돌이네 2004.03.30 2,713 20
3619 과일꼬지 9 하루꼬 2004.03.29 4,178 18
3618 더 늦기전에..... 13 jasmine 2004.03.29 5,408 12
3617 회무침~~~ 9 때찌때찌 2004.03.29 2,440 23
3616 레시피 올라감당~ 3 깜니(전세희) 2004.03.30 1,769 63
3615 태국의 메코(마크로)찾아서 - 물 이야기... 10 카루소 2004.03.29 2,445 67
3614 82모든 식구분들께 바치는 쇠고기 데리야끼.. 17 쭈야 2004.03.29 3,417 7
3613 방금 먹은 두부톳나물무침 9 푸른하늘 2004.03.29 2,432 7
3612 [re] 치즈님,,젓국에 대한 질문.. 4 champlain 2004.03.30 1,818 115
3611 빠앙~빵~ ♬♪ 키친토크 100 클럽 두번째 입성! 축하~ 9 홍차새댁 2004.03.29 1,832 36
3610 젓국에 무친 톳나물. 20 치즈 2004.03.29 3,559 5
3609 부추 1단 다듬다 죽는 줄 알았어요?! 14 노유정 2004.03.29 2,462 4
3608 드디어 밥솥빵을ㅠ.ㅠ 7 2004.03.29 2,776 10
3607 82쿡의 분발을 바랍니다!! 7 토끼나라 2004.03.29 2,079 3
3606 나홀로 점심(2) 12 아침편지 2004.03.29 3,059 7
3605 따끈~ 팬케잌 & 홈메이트 사과쨈 10 깜찌기 펭 2004.03.29 3,757 5
3604 스파게티도 똑같은 시리즈 6 Jessie 2004.03.29 2,87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