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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간단피자가 심각피자가 되어버렸어요

| 조회수 : 2,202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03-23 09:33:01
다꼬님의 간단 피자를 해먹겠다고 맘 먹고 만들기 시작했는데...
어쩌다 보니 처음 취지와는 엄청 많이 벗어난 심각 피자가 되어 버렸네요.
사실은 냉장고 속의 야채들을 처리하다 벗어난게 첫번째 이유고...
두번째는 멋모르고 포일 위에 올려서 전자렌지에 넣을수 없었던게 그 이유고...
샐러드 만들고 남은 생모짜렐라를 올렸던게 세번째 이유라면 이유인듯...변명인가요?

생모짜렐라를 올리니 진짜 맛이 다르네요...
그냥 피자치즈랑은 확연한 맛의 차이!!!
놀랬어요.

토마토 썰어 넣은거랑 바질 넣은 것도 한몫한듯 싶고...

오랜만에 맛있는 피자를 먹어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

게다가 케첩과 파마산을 뿌려서 먹으니 옛날기분이 나기도 하고,.,,

어릴땐 피자를 케첩없이 못먹었다는 ㅜ_ㅜ 친구들 말로는 촌티내느라 그러는 거라는데...
그래도 그때는 케첩이 토마토 소스보다 맛있었다면 웃으시려나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즈
    '04.3.23 9:43 AM

    으따시...그 귀한 생모짜렐라치즈가 올라앉았으니...맛이 정말이지...정말이지...심각했겠어요.
    *^__^*

  • 2. 솜사탕
    '04.3.23 10:11 AM

    과정샷!! 존경스럽습니다!
    참.. 저 포토샵이 필요한데.. june님은 포토샵 쓰셨나요? 어떻게 구하셨는지..
    예전에 주시겠다고 하시던 분이 계셨는데... 제 컴이 워낙 용량부족이라 받질 못했거든요. 이제는 가능한데...

  • 3. La Cucina
    '04.3.23 10:33 AM - 삭제된댓글

    생모짜렐라 정말 먹음직스럽게 생겼네요.
    june님 울 동생이랑 동갑인데 울 동생도 이렇게 잘 해 먹고 살라나 모르겠네요.
    갸도 윗 동네서 자취함서 공부하는디...

  • 4. june
    '04.3.23 11:23 AM

    치즈님이 치즈에 대해 말씀하시는건 볼때마다 재밋다는... 혼자 쿡쿡 웃었어요.

    솜사탕님 전 포샵은 쓸줄 몰라서 못쓰구요 ㅜ_ㅜ 사실 저 과정 샷 올려달라고 친구가 포토샵을 줬는데.. 막상 쓸줄 몰라 용량만 차지 하고 있네여. 전 포토 스튜디오라는 프로그램을 쓰는데요. 디카 살때 같이 딸려온 애랍니다.

    쿠시나님.. 다른 자취 하는 친구들 말에 의하면... 전 돌연변이라고...
    친구들이 나가서 쇼핑하고 영화보고 밥사먹자고 그러면... 전 그냥 집에서 디비디 보고 내가 밥해주께.. 이런 답니다..^^;; 참참!!! 저 수정과 성공했어요!!! 생강 양을 까먹어서... 결국 계핏물을 두어번 더 만들어 섞긴했지만 너무너무 맛있네요^0^

  • 5. 제임스와이프
    '04.3.23 2:41 PM

    June님...정말 착한 유학생...해외동포로서 아주아주 자랑할 만한... (민간외교관^^)

    생모짜렐라...정말 ...으.......목이 메입니다...

  • 6. 나나
    '04.3.23 7:57 PM

    생모짜렐라,살살 녹는게,,,으미..
    맛있죠!!

    어렸을 때 저도 피자에 케찹 뿌려서 먹었었는데...
    애들은 원래 단거 좋아하니까,,그랬나봐요..

  • 7. june
    '04.3.24 1:21 AM

    제임스 와이프님.. 아무래도 착한 유학생은 못되는듯^^;; 근데 민간 외교관은 될지도!!! 외국 친구들 한테 한국 음식 먹여서요^^ 이제는 지들끼리 한국 식당가고..(전 빼놓구요 ㅜ_ㅜ 가면 맛있는 음식 맛없다고 투정부린다고 ㅠ_ㅠ)

    나나님.. 진짜 케첩이 달긴 단거 같아요.. 어쩌다가 그릇에 케첩만 남아서 포크로 조금씩 묻혀서 혀에 대보았더니... 신맛보다 단맛이...^^;;; 설탕의 양을 봤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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