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나나가 말면,,나나롤,,,,즐겁게 말아 보아요!
이런 게시물 올려도 될까요?
대전 벙개 때부터 얼굴은 뵙게 된 김은희님 께서..
레시피를 공개하라 하시니..
간략하게 설명을 올려 드릴게요.
* 나나롤,,,포트럭 때 못 오신 분들께는 죄송해요...
자유 게시판에 여러분들이 올려주신 여러 음식사진들 가운데서.
잘 찾아서 예쁘게 봐주시어요,,음식을 부족하게 준비해서,
못 드신 분들께도 죄송해요,,
자취생이라,,냉장고에 재료가,,딱 5줄 말고나니..속 재료가 모자랐거든요ㅠ,ㅠ이거,,사실,,
요리 이름도,집에서,,
이름이랄게 없이,,닭고기 넣고,,치즈 넣고 말아 먹는거,,
이런 식으로 부르다가,,
최근에..그냥,,,나나롤이라고,,
어찌 어찌 하여,,이름을 갖게된,,
엉뚱하게 저처럼,,만들어진 요리랍니다..
포트럭에서,,생각보다,,반응이 괜찮았다니..
맛있게 드셔 주신,,여러분들께 감사 드릴 따릅입니다..
사실 제 기준에서 어제는,,30점 짜리 였거든요ㅡ.ㅡ;;
재료는
1.또띠아빵 - 코스트코에 파는거 였어요,,큰 사이즈 여서,,말아서 썰기는 좋아요.
식빵을 밀대로 밀어서 속을 넣고 말아도 되는데,식빵은 피자 토스트 식으로 하는걸 권합니다.
2. 토마토 소스-일반적인 방법으로 만들었어요,한번에 쨈병으로 한병 가득 만들어 두거나 하고 쓰
는건데요,재료는 평범한데.정향,월계수잎,오레가노,타임,바질,파슬리를 넣고,,오래 오래 끓여서,
보관해 두고 쓰는걸 썼어요.
어제는 타바스코소스 조금이랑 칠리 파우더를 조금 섞었어요.
어른들이라면,,고추 피클 매운거 잘게 썬게 섞여도 좋아요,원래는 약간 매콤하게 맛을 내주는게 포인트 랍니다.그래야 전반적으로 느끼한 맛이 덜해요.
애들이 먹을 거면,,
토마토 케찹을 좀 섞는게 달콤해서 좋아요,어른들이 먹기에도 빵에 들어가는 소스는 단맛이 약간 감도는게 더 맛있어요.
3. 닭안심 - 또띠아빵 기준으로 롤 한개당 닭고기 두 조각이 들어가요.
닭고기는 전날 밤에 양념해서 재워 뒀어요.
보통 마트에 파는 닭고기 부분육 한 팩사서 양념해 두고 남은건 냉동 해 뒀다가 오므라이스 같은데도 넣어요.오늘은 남은걸로 저녁에 감자 조림에 넣었는데,,괜찮네요..
우스터 소스,매실 엑기스(엄마가 해마다 만들어 주세요.)
꿀,청주,정향 4조각 정도,월계수잎 한 장에.청양고추 3개 정도 대충 뚝뚝 끊어서 넣구요.양파나 샐러리,당근을 냉장고에..짜투리가 있으면,,조금 썰어서 넣어요,,생강즙 한숟갈,후추약간,올리브 오일 약간,피자 시켜 먹으면 따라오는 타바스코 소스,,2개 짜서 넣어요,,
손으로 버무려서 30분 이상은 잘 재워 둬요.
4. 피망은 채 썰어서 그냥 넣구요.파프리카 보다는 피망이 맛이 더 잘 어울려요.
5, 양송이는 올리브 오일이나 포도씨 오일에 소금간 만해서 마늘 약간 넣고 볶아서 썼어요,편으로 썰었구요,두께는 약간 도콤한게 씹는 질감이 좋아요.팽이 버섯을 넣어도 되요.
6. 고구마와 단호박 으깬것- 단호박만 쪄서 으깨면 좀 텁텁한데.고구마가 섞이면,,달콤한게 잘 어울려요,색깔도 곱구요.둘중 하나만 하신다면,고구마로 하세요.
어제는 고구마 작은거 3개에 단호박 1/4통 으로 소금 약간,설탕 한작은술 정도(어제 집에 있던 고구마가 정말 최악의 상태 여서 설탕을 넣었어요) 마요네즈 밥숟갈로 한개 정도 넣고 간했어요,시간이 바빠서 전자렌지에 익혔는데 냄비에 삶는게 더 좋아요.
잔뜩 만들어서 냉동 보관 해도 괜찮아요,샌드위치 속이나 샐러드용으로 좋거든요.
7. 피자 치즈는 지난주에 남대문 나갈일이 있어서 갔다가,,
사온 저렴한 녀석으로 섰는데요,일반 피자 치즈랑 체다 치즈가 조금 섞인걸로 해 봤어요.
약간 더 짭짤한 맛이 강조 된 듯 한데..괜찮은 듯 했어요.
기나긴 재료 준비 소개는 끝이구요..
본격적인 나나롤 제작 방법은..
1. 또띠아롤에 토마토 소스를 2/3 정도 까지 높이정도 까지 발라 줍니다.
김밥말 때 밥 깔아 놓는 거 생각하세요.
2. 소스를 바른 빵에 닭고기,피망,버섯,고구마랑 단호박 으깬 것을 일렬로 늘어 놓아 줍니다.
3. 빵위에 올라가 있는 속재료 위에서부터 또띠아빵에 소스가 있는 부분까지.
치즈를 골고루 얇게 뿌려 줍니다.
4. 김밥 말 듯이 말아 줍니다.피자 치즈 때문에 속재료는 익으면 잘 붙어 있어요.
5. 약불로 달군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은 마른 상태에서 구워 줍니다.
빵이 말린 끝부분이 불에 먼저 닿게 해서 익혀 줍니다,집게나 손으로 잠깐씩 굴려 가면서 익힙니다,
6. 속재료는 다 익힌 상태나 날로 먹을수 있는 재료이니.치즈만 쭈~욱 녹아 내리면 끝입니다.
5. 겉은 약간 바삭하게 익히면 최고죠.너무 뜨거우면 예쁘게 안 썰릴 수도 있어요.
약간 식으면 썰면 예쁘긴 한데,,그래도,,뜨거울 때 먹어야 제 맛이 나요..
한번에 많이 말았는데..한 두줄이 남은걸 데워 드실 때는 가급적 전자렌지는 피해 주세요.
빵이 눅눅해 지거든요..후라이팬이나 오븐에 데워 주시면 금방 만든거랑 비슷한 상태로 드실 수 있어요.
설명이 무지..복잡하네요...에궁,,단순한 요리인데.
레시피 필요하신 분들,,한번 해보세요.또띠아가 없으면,,,
식빵에 피자 토스트라도 해서 드셔 보시와요..
칼로리의 압박은 좀 있지만,,,맛은 괜찮 거든요,한끼 식사로도 괜찮구요.
보통 여자들은 한개 남자들은 2개 정도 말아서 먹으면 양이 적당한 것 같아요.
어설픈 설명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포트럭 오신 모든 분들,코코샤넬님,자리를 빛내 주신 김혜경 선생님.박종숙 선생님,지미원의 여러 선생님들 덕분에 포트럭 즐거 웠어요.
특히,,저,,남은 음식들 중에 겉절이 김치랑 김장김치 싸 왔는데..
김치 담궈 오신 분들,,정말 감사 드려요,,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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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솜사탕
'04.3.23 12:27 AM비슷한 재료로.. 피자도우로 감싸서 구워서 한동안 점심을 싼적이 있었어요.
심심하면 칼끝으로 이니셜도 넣고.. 하하하.. 나나님처럼 정성으로 닭고기 재우지 않았는데, 나나님 방식 따라서 해봐야 겠어요. 감사감사!2. 아라레
'04.3.23 12:28 AM헉!!! 굉장히 정성과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었군요. 어제 기필코 먹어봤어야 하는데... ㅠ.ㅠ
간단하다고는 하시지만 재료손질서부터 말아서 굽기까지... 무척 애쓰셨겠어요.3. 이론의 여왕
'04.3.23 12:35 AM저는 도저히 못 하겠습니당... ㅠ.ㅠ
담번에도 기냥 나나님이 말아오신 거 얻어먹을래요. 아라레 님, 같이 가서 먹읍시다!4. La Cucina
'04.3.23 12:48 AM - 삭제된댓글이게 단순 요리라고라고라요~? 장난 아니게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네요~
후기 사진을 보니..........나나님 대학 졸업한 처자 맞으세요? 고등학생이나 갖 대학 입학한 학생이라고 말해도 믿겠네요. 요즘은 뭐하고 지내세요? 나나님 언니랑 홈돌이님과 함꼐 사시는 것 알고 있지만 ^^ 홈돌이님 도시락 반찬도 하신다면서요. 대단하세요!5. 김새봄
'04.3.23 7:12 AM아항...알았습니다.감사해요^^
이걸 어떻게만드셨을까가 굉장히 궁금했었어요.
다른건 얼추 맞출수 있겠는데 나나님껀 도무지 모르겠더라구요.
마트갈떄 잊어버리지 말고 또띠야 사다 함 해볼께요.6. 현모양처
'04.3.23 9:13 AM보질 못해서...짐 제멋대로 상상중입니다~ㅋ ㅣ
재료준비가 만만치 않네용~~
긍데...포트럭이 먼가요...?ㅡㅡa;;7. 송심맘
'04.3.23 10:14 AM닭안심은 미리 구워놓았단 얘기시죠? 또띠아에 싼채로 익히는거는 아닐꺼 같아서...
8. 카페라떼
'04.3.23 2:30 PM나나님 저도 감당 못하겠어요...
저도 이론의 여왕님과 같이 먹겠사와요^^...9. 나나언니
'04.3.23 3:12 PM나나가 몸살이 나서 누워 있는 관계로 제가 대신 대답해 드리자면...^^; 닭안심은 살모넬라도 염려되고 하니 꼭 미리 잘 익히셔야 해요. 후라이팬에서 편안하게~ 익히시면 되요.
그리고 설명이랑 재료가 저렇게 길어져서 그런데..사실 소스만 미리 만들어져 있으면 15분이면 완성 되는 요리라네요. 토마토 소스 한 번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또띠아에 닭안심 넣고 저렇게 롤도 해 먹고, 식빵에 발라서 피자토스트도 해 먹고, 어제는 남은 소스로 스파게티도 해 먹었답니다. ^^10. 구텐탁
'04.3.23 5:25 PM포트럭에서 먹으면서 이거이 과연 어케 맹근걸까.. 이름은 무엇일까 궁금했드랬죠...
나나롤이란거였군요.. ㅎㅎ 한번 따라해보려고 했는데... 꽤 복잡시럽네요.. 보통 화이타(?), 화지타(?) 라고 불리는 그 음식있죠...제가 그것들을 좋아라 하지요.. 암튼 그날 너무 맛있었어요...^^11. 아침편지
'04.3.23 7:19 PM나나님 방가방가~~^^*
사진속에 나나님 무지 구여우세요....우리 꽃님이 보다 훨~(이렇게 비교 해도 되나..)
아직도 볼살이 통통하신게...부비부비~~12. 나나
'04.3.23 7:47 PM아이고,,
몸살나서,,하루 종일,,안들어 와봤더니..
리플이 많이도 달렸네요...^^
몸살나도,,밥은 다 먹었어요...몸꽝 몸매 유지하기 힘드네요..ㅡ,ㅡ;;
게시물 올리고,,리플 없으면,,그거 참 민망한데..
리플 올려 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설명이 장황해서 그렇지..
이거 만드는거 쉬워요..
토마토 소스 없으면,,시중에 나오는 피자 소스나 스파게티 소스 쓰셔도 되요.
아님 마늘 다진거랑 양파 볶다가 케찹,설탕,소금,후추로만 간한걸 소스로 쓰셔도 되구요.
제 경우에,,힘은 넘치고 뭔가 할일은 없을 때 토마토 소스를 잔뜩 만들어서 병에 보관하거나.
냉동해요.
고구마삶아 으깬것도 전자렌지에 5분이면 땡이구요.한번에 잔뜩해서 냉동보관도 가능해요.
닭고기는 전날 저녁반찬 만들 때 한팩 사오면 바로 양념 버무려서 금방 먹을건 냉장실,
좀 두고 먹을 분량은 떼서 바로 냉동해 버려요.
토마토 소스는 잔뜩 만들어 뒀다가,나나롤,피자,스파게티,오므라이스 같은데 이용하면 좋구요,감자나 고구마,단호박 같은거 삶아 으깨서 밑간한걸,
냉동 보관 해 뒀다가 샌드위치 속이나 그라탕,샐러드 같은데 반찬 없을 때 쓰면 좋아요.
닭고기도 꼭 그렇게 안 해도 되구요.불고기 양념해도 맛있어요,,
요렇게 잔뜩해서 냉동해 뒀다가 카레나 스파게티,감자 조림,볶음밥 등등에도 넣어요..
한번에 잔뜩 만들어 두는 비상식량으로 만드는게..
나나롤의 간단한 비법이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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