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감기몸살아,,물러가랏!!!!!!!!!!
다들 그렇다는걸 알지만 좀 애처롭더군여..^^;
그래도 지가 가겠다길래 어제는 약먹여 보냈더니 어젰밤 열이 39.5도까지 올라가고,.,흠흠흠....
사실 지난 1주일동안 저랑 신랑이 몸살로 비실댔거든요..
어젯밤에도 아이 열내린다고 들쑥날쑥 잠을 잤더니.....
오늘은 제가 또 죽겠더군여...
이럴떄 먹는 저의 비장의 무기,,,,
사진이 좀 거시기하죠?
경기도에 살떄 제가 이걸끓이면 옆집아줌마 무슨 꿀꿀이죽같다 그러더니..
제가 다시 내려올때 저보다 이걸 더 좋아 했더랬죠...-0-
이름을 붙이자면 김치 콩나물죽이지요...
멸치 다시물에 콩나물 김치넣고 펄펄 끓이다가,,
식은밥 한덩이,,파,양파(없으면 않너어도 맛나요..) 좀 넣고
푸~~욱끓이면,,,,끝.(간은 소금간)
몸이 으실할떄 두꺼운 양말을 신고 무릎덥개를 하고
이 뜨거운것을 훌훌 먹으면 이마며 등에 식은땀이 줄줄 흐릅니다. 쩝~
속도 얼매나 시원한지,,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모르죠....
이 간편한것이 몸살을 십리밖으로 물리쳐줍니다...
믿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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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푸우
'04.3.23 7:25 PM아니 근데,,저 맛있는 것을 왜 문지방 앞에 두고 사진을 찍으셨어요? ㅎㅎㅎ
무슨 주술적인 의도라도?
몸살아 물러가라,,방문앞에서 외치고 그렇게 먹는건 아니죠? ㅎㅎㅎㅎ(농담,,)
지후야 빨리 낳아라~~
지후 엄마도요~~2. 김혜경
'04.3.23 7:29 PM속이 확 풀리죠...저거 한 그릇 먹으면...
3. 꾸득꾸득
'04.3.23 7:32 PM푸우님,,,ㅎㅎㅎ저거이 자연광 비출라고
거실 베란다 앞에서 찍었다는 슬픈,,,꼬진디카..힘내랏!!!
혜경샘도 아시네요...^^제가 지금 이거 또 끓이고 있습니다..
울신랑까정 아프다네용!!4. 훈이민이
'04.3.23 8:00 PM시원하겠습니다.
근데 지후가 저거 먹어요?5. 싱아
'04.3.23 8:00 PM경상도 말로 갱시기라고 하죠.
어릴때 추운 겨울날 엄마가 끓여 주던 그맛이 지금은 어디로 갔는지......
많이 드시고 감기 뚝~~~~!!!!6. 커피우유
'04.3.23 8:06 PM저두 저거 좋아해요
사진상으론 죽보다는 국밥 같아보여요
목요일날 장서면 콩나물 사오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꾸득님덕분에 눈으로 먼저 먹습니다7. 꾸득꾸득
'04.3.23 8:27 PM흠흠,,지후도 멋슴돠...식혀서요...
"매워야 산다"가 지후의 모토라고나 할까...--;;8. 아침편지
'04.3.23 8:43 PM저희 아이들도 유치원 처음 들어갔을때 감기 달고 살았어요...갑자기 여럿이 생활하는 곳에서
생활하다보니 그런듯....점점 면역이 되가더라구요..9. 은돌짱
'04.3.23 9:21 PM엉? 오늘저녁에 저거랑똑같은거 먹고 컴앞에
앉았는데..... 꾸득꾸득님이랑 통했나봐요.
저희는 저기에 밀가루수제비 몇개 뜯어넣어
먹었더니 씹히는맛까지 환상이었어요.10. 키세스
'04.3.23 9:42 PM우리 딸래미도 처음 어린이집 보내고 거의 반년을 다채로운 감기를 옮아 오더라구요.
특히 하나 키우는 집에서는...
꾸득꾸득님도 각오하시고 지후 건강식 챙겨먹이세요.
지금이 아니라 더 커서 어린이집 보내도 또 반년은 감기 달고있다... 생각해야 될거예요.11. 꾸득꾸득
'04.3.23 9:58 PM은돌짱님,,찌찌뽕~~ 저두 기운날떈 수제비도 넣어먹죠..^^
키세스님,,,비타민은 요즘 꼭 챙기고 있는데,,,어떤 건강식이 좋을까요?
한약은 거품을 물고 싫어합니다....--;;12. jeea
'04.3.23 10:16 PM꾸득님 지후 아직두 아파요? 저거 내가 무진장 좋아하는건데..
저것만 있으면 하루세끼도 끄덕없이 먹습니다..ㅎㅎ
담주에 점심 같이 할까요?13. 나나언니
'04.3.23 11:04 PM한 그릇 얻어 와서 나나한테도 먹이고 싶네요. 나나가 몸살 나서 어제부터 드러누워 있거든요. 나나왈 '입맛이 없어' 나나가 입맛이 없다=무지 아픔 이런 뜻이거든요.
가까이 사시면 염치불구하고 한 그릇 얻어와서 먹였음 좋겠네요 ^^;14. 치즈
'04.3.24 12:36 AM으이...시원타.
문지방 없앨려고 포샵 물어봤쥐? 동상댁.15. 미백
'04.3.24 9:36 AM저희집은 그게 아침 해장국인데..
거기다 고춧가루 확 풀고, 꼭 식은 밥이나 누룽지넣어 끊여야 제맛이죠....ㅎㅎㅎ
갑자기 확 떙기네요...16. 포카혼타스
'04.3.24 11:24 AM꾸득님 나두 좋아해요
근데 결혼하곤거의 못해먹었네요
신랑이 싫다하여
경상도 말로 '국시기'라고 불리웠던것 같은데..그죠?
울 둘째도 매운거 없음 밥안먹어요 15개월밖에 안된놈이
흰밥위에 빨간거 하나 얹어줘야 먹는데 저거 딱 좋아하겠는데요17. 물빛
'04.3.24 1:23 PM저희 시댁에서 찬밥있을때 별미로 해주시던군요
맛있죠~~
참 저희 시댁은 가래떡도 조금 넣어요...
지금 감기걸렸는데~18. 키세스
'04.3.24 1:25 PM저도 별로 ^^;;
우리애는 한약도 잘먹고 홍삼도 달여달래서 먹는 아이라...
물약병에 담아서 입안에 쭉 짜주면 잘 먹던데요.
그냥 먹여본 적이 없어서 그렇나? 헤헤
음식할 때 마늘도 많이 넣어주면 그것도 면역에 좋거든요.
애 어릴 땐 멸치다시 낼 때도 마늘 넣고, 분유도 마늘 삶은 물에 타 먹였다는...
우리 승희는 태어날 때부터 덩치는 컸지만 잔병치레를 많이 했었어요.
신생아때부터 감기 걸리고...
8개월인가부터 마늘물( 그대는 한주전자에 마늘 한톨)에 분유 타먹이니까 감기가 확실히 줄더라구요.
저도 별로 건강식이라고 먹인 게 없긴한데...
승희가 좋아하는 반찬은 다진쇠고기에다 다진마늘, 당근, 양파, 피망, 표고버섯에다 불고기 양념한 건데요.
야채를 너무 많다싶을 정도로 넣어도 볶으면 얼마 안돼요.
여기에 밥 비벼주면 잘 먹습니다.
같은 반찬 잘 안먹는데 이건 되게 좋아해서...ㅎㅎㅎ19. 김미경
'04.3.25 12:05 AM감기몸살로 알주일을 아팠지뭐예요 오늘에야 겨우 정신을 차리고 카페가 생각나 들어왔더니 아니 이런 이런 좋은방법이 있었는데 ....으ㅡ으으 하지만 기운을 차리기위해서 내일 아침에는 꼭 끓여서 두그릇 먹으리라...후루룩 뻘~~~뻘 잘먹었습니다 ^^..
20. ...
'04.3.25 1:57 PM그 흔한 콩나물, 여기는 없읍니다..
1주일에 한번, 시간 맞춰서 가야 겨우 건질수 있지요.
거시기하다니요.
저도 몸이 안좋은데, 먹고 싶은데,
먹을 수 없어요..21. titry
'04.3.25 5:14 PM저희집은 거기에 갈치좀 넣어요. 김치때문인지 펄펄 끓을때 넣어서 먹으면
비린내도 없고 정말 감기몸살엔 약보다 좋아요
집에 가서 먹고 싶은데 시간이 안가 퇴근시간이...22. 쪼꼬레또
'04.3.27 12:43 AM움.. 이거 먹음 감기에 좋은가여???
전 거의 나았는데 신랑이 감기로 열이 불덩이네여..
죽 끓여주려고 빨리쿡에 왔는뎅.... 낼 이거 해줘야겠네여...
감기야~~~~~ 달아나랏~~~~~~
에그 불땅한 울 신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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